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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0~21 EPL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90분 내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끝에 0-3으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지난 11일 에버턴과의 잉글랜드 FA컵 16강전 4-5 패배에 이어 2연패를 당했다. 리그에선 최근 5경기 가운데 4경기에서 패배를 맛봤다. 리그 성적 10승6무7패 승점 36으로 8위에 머물렀다.
반면 맨시티는 지난해 12월 20일 사우샘프턴전 1-0 승리 이후 각종 대회에서 1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EPL에서는 11연승을 기록 중이다. 16승5무2패 승점 53을 기록한 맨시티는 2위 레스터 시티(14승4무6패 승점 46)와의 격차를 7점으로 벌렸다.
이날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맨시티의 공세를 저지하기 위해 골문 앞에서 잔뜩 웅크리면서 두 줄 수비를 구축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도 수비에 신경쓰다 보니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심지어 슈팅을 단 1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경기 내내 일방적으로 몰렸다. 토트넘은 전반 23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맨시티의 일카이 귄도안에게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맨시티는 키커로 나선 로드리가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맨시티는 이후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전반 42분에는 가브리엘 제주스의 슈팅이 토트넘의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토트넘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루카스 모우라를 빼고 무사 시소코를 투입하면서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공격은 좀처럼 풀리지 않았다. 오히려 맨시티의 연속골이 이어졌다.
맨시티는 후반 5분 라힘 스털링의 패스를 받은 귄도안이 왼발 슈팅으로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21분에도 귄도안이 토트넘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를 제치고 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토트넘은 전반 13분 프리킥 상황에서 해리 케인의 직접 슈팅이 맨시티 골대를 때린 것이 그나마 가장 아까운 장면이었다. 그 장면을 제외하고는 실망스런 모습만 이날 경기에서 남겼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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