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일기예보가 잘 안맞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수치예보 모델을 다른나라에서 가져와서 쓰는 건가요?
또 기압계가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해서 잘 안맞는 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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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네이버 지식파트너 기상청입니다.
세계의 기상 선진국들은 1950년대 후반부터 수치예보를 기상업무에 적용했으나 우리나라는 이보다 30년 가까이 늦은 1980년대 후반이 되어서야 수치예보를 도입했습니다. 1985년에는 수치예보 현업화를 위한 전산예보 도입 계획을 수립하고 아일랜드, 스웨덴 등 유럽 중견국의 수치모델을 도입, 우리나라에 맞게 변환하기 위한 연구과제에 착수하였습니다.
이후 1991년부터는 위나라 최초의 현업용 모델인 아시아 지역 모델과 극동아시아지역 모델을 운영하기 시작했고, 1990년 말에는 수치예보 업무를 전담할 수치예보과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수치예보 업무 및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슈퍼컴퓨터 1호기를 도입한 2000년부터는 슈퍼컴퓨터 기반의 고해상도 수치예보모델을 예보업무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일기예보의 과정에 대해 조금만 생각을 해주신다면
어느정도 이해가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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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2019.05.14.
수치예보 모델을 다른나라에서 가져와서 쓰는 것은 아닙니다.
영국에서 슈퍼컴퓨터를 사들였지만 우리나라 기상청의 일기예보가 자꾸 틀리는 이유는 바로, 불안정한 기압계의 이동 때문입니다.
최근 들어서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들의 활동이 예전과 매우 변화하였는데, 이 때문에 기상청 예보관들이 예측하지도 못한 날씨현상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위 답변은 답변작성자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포인트 선물할 때 참고해주세요.
2019.05.08.
우리나라는 선진국에 비해서 기상위성 기능을 하는 위성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지금 현재 우리나라의 정상적인 위성수는 대략 5개정도입니다.
왜 그렇냐구요? 우리는 자체적인 발사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위성을 다른나라를 통해서 쏘아 올려야 됩니다.
그 과정에서 눈치를 받을 수 밖에 없겠지요.ㅠㅠ
12개정도 떠있다고 우리나라는 홍보를 하지만 그중에서 제대로 작동하는건 5개뿐입니다. 나머지는 상태가 좋지 못합니다. 그리고 기상기능을 하는 위성은 3개정도 밖에 안됩니다.
그래서 데이터가 그렇게 정확하지 않다고 알고 있습니다.
한 예로 미국과 일본은 기상위성수가 20여개로 많기 때문에 정확한 산출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이 두 국가는 예상 이동경로까지 비슷하게 맞춥니다.
위성의 갯수가 많을수록 정확합니다.
슈퍼컴퓨터는 그 데이터를 토대로 산출하는 거니 우리나라는 슈퍼컴퓨터 도입했다고 자랑했었지요?
그때 당시 우리나라 위성의 성능이 별로 좋지 못했습니다.(지금도 그렇지만...)
그래서 예보가 자꾸 안 맞는 겁니다.
보내오는 데이터가 정확하지 않는데.... ㅠㅠ
지금도 우리나라는 1년에 2개씩을 쏘아 올려서 10개정도가 있어야 그나마 선진국 눈높이를 맞출 수 있다고 봅니다.
위성올리는거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안듭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안올립니다.
눈치가 보여도 3년에 1개정도는 올릴 수 있다고 봅니다.
이제 겨우 외나로도에 발사시스템과 발사체를 개발하고있고 이제 겨우 소형위성을 올리는 정도인 75톤급입니다.
기상위성은 중형급이나 대형급이 되어야 됩니다.
그럴려면 200톤급 이상 되어야 됩니다. 가까운 일본은 300톤급발사체가 있습니다.
기술력의 차이가 보이시죠?
그럼 도움이 되셨길....
위 답변은 답변작성자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포인트 선물할 때 참고해주세요.
2019.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