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인해 두 달 넘게 이어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강도가 2단계로 낮아졌다. 이에 수도권 은행 지점의 영업시간도 다시 1시간 늘어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거리두기가 이날부터 수도권은 2.5단계에서 2단계로, 비수도권은 2단계에서 1.5단계로 한 단계씩 낮아졌다. 이에 수도권 은행 지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정상 체계로 운영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수도권 은행 영업시간 단축이 거리두기 2.5단계를 전제로 합의된 내용인 만큼, 2단계로 완화된 오늘부터 다시 정상 영업시간으로 복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지난해 12월 7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에 맞춰 한시적으로 수도권 은행 영업시간을 1시간 단축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두 달 넘게 수도권 은행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운영됐다. 평소 정상 개·폐점 시각(오전 9시·오후 4시)과 비교해 30분 늦게 열고 30분 일찍 닫았다.
/강지수 인턴기자 jisuk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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