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디스튜디오와 MOU 체결 통해 웹툰 공동 기획 개발 추진

(왼쪽부터 구디스튜디오 신용현 대표, 스토리위즈 전대진 대표. 사진=스토리위즈 제공)

[문학뉴스=이숙영 기자] KT 자회사이자 콘텐츠 전문 기업 ‘스토리위즈’는 웹툰 프로덕션 ‘구디스튜디오’와 AI기반 디지털 웹툰 제작 프로젝트 및 웹소설웹툰IP 기획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웹소설 기반의 웹툰 노블코믹스 및 오리지널 웹툰 제작을 위해 1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웹소설웹툰 전문 제작사들과 협업해 10여편의 웹툰과 50여편의 웹소설 등 총 60여개 IP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구디스튜디오가 개발한 AI기반 디지털 웹툰 시스템을 활용, 스토리위즈가 보유한 웹소설 IP <간신이 나라를 살림>을 Full 디지털 기법으로 제작해 올해 말 경에 출간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양사는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동 제작할 계획이다.

AI 기반 디지털 웹툰이란, 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Full 디지털 제작 방식으로 제작한 웹툰을 말한다. 전통의 제작 방식이 1인 창작자에 의한 100% 수작업이었다면 최근에는 배경 스케치 업에 3D를 활용하는 제작 방식으로 진화했다.

구디스튜디오는 배경뿐 아니라 블랜더를 활용한 3D 캐릭터 작화 기술을 도입해 효과적으로 웹툰을 제작하고, AI 딥러닝 기술 접목 영역을 넓혀 캐릭터 디자인 베리에이션 확장도 목표하고 있다.

스토리위즈는 지난해 2월 KT 웹소설 사업 분야를 분사해 설립한 웹소설·웹툰 기반 콘텐츠 전문 기업이다. <회귀의 전설>, <디버프 마스터>, <최종 보스> 등 슈퍼IP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다른 출판사 및 제작사와의 협업을 통해 지속해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구디스튜디오는 집단창작시스템과 Full 디지털 제작 시스템을 기반으로 웹툰 콘텐츠를 기획·개발하는 전문 제작 스튜디오다. 다양한 장르의 전문성을 가진 창작자들과 협업하고 최신화 IT기술을 접목해 콘텐츠 전문 제작 스튜디오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2torok@munh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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