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좋아할만한 '2018년 강소기업' 2만5900곳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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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04.29. 오후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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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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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세종=최우영 기자] [워크넷 통해 기업정보 제공]

고용노동부는 청년들에게 우수한 중소·중견기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8년 강소기업' 2만5900개소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강소기업은 중앙부처, 자치단체, 민간기관 등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이력이 있는 기업 7만4781개소를 대상으로 결격사유를 심사해 선정됐다.

강소기업 결격사유 기준은 △2년 이내 '임금체불'이 있는 기업 △2년 연속 동종업종규모 평균 대비 '고용유지율'이 낮은 기업 △2년 연속 동종업종규모 평균 대비 '사망사고만인율'이 높은 기업 △'신용평가등급'이 B- 미만 기업 △상호출자제한기업 집단 및 공기업 △10인 미만 기업(건설업 30인 미만) △기타 서비스업 등 일부 업종이다.

바꿔 말하면 강소기업에 선정된 기업들은 대기업이나 공기업이 아니면서도 임금체불이 없으며 고용유지율이 높고, 사망사고 가능성이 적으며 신용등급이 우수하다는 뜻이다.

특히 올해는 기업 신청 346개소,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1만8091개소,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1만5230개소를 심사대상에 추가로 포함해 지난해 선정된 강소기업 1만6973곳보다 규모가 52.6% 늘어났다. 청년들이 보다 다양한 기업의 정보를 제공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선정된 강소기업들이 지난해 연간 신규 채용한 근로자 수는 총 32만6997명으로 1개 기업 당 평균 12.6명을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1만6392개(63.3%), 지역별로는 경기·인천권 9453개(36.5%)의 비중이 높았다.

이번에 선정된 강소기업 명단은 워크넷 홈페이지(www.work.go.kr/smallGiant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소기업의 기본정보, 재무정보, 채용정보 외에도 일부 기업은 현장의 정보를 담은 현장탐방기 등을 제공한다. 선정기업 명단은 이달 30일부터 확인이 가능하며, 기업정보 등은 5월 중 전산 작업을 통해 개편될 예정이다. 아울러 선정된 강소기업에게는 취업지원, 기업홍보, 재정·금융 등의 혜택을 지원한다.

한편 고용부는 강소기업 중 청년들이 희망하는 임금, 고용안정, 일·생활균형 수준을 반영해 '청년친화강소기업'을 별도로 선정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총 1105개소의 기업을 '2018년 청년친화강소기업'으로 선정했다.

김덕호 고용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앞으로도 청년들이 갈만한 작지만 강한 중소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그 기업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취업의 나침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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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최우영 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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