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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층 유혹적" 오미희, 암 투병 심경에 눈물…이소연X최여진 악역 고충 (옥문아들)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오미희, 이소연, 최여진이 동반 출연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 출연배우 오미희, 이소연, 최여진이 출연한 가운데 악역 연기로 인한 고충을 토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미희, 이소연, 최여진은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악역을 맡았다고 밝혔다. 이에 송은이는 "매운맛 드라마에는 독한 신들이 있지 않냐. 일반인이 생각하는 김치 싸대기 그런 느낌처럼 격투신이 있냐"라며 궁금해했다.

이소연은 "아직은 가볍게 뺨 한 대 정도만 나왔다"라며 털어놨고, 최여진은 "이틀 뒤에 촬영하는데 포천 한탄강 하늘 다리에서 아마 격투가 벌어지지 않을까 싶다"라며 밝혔다.



특히 최여진은 "스태프들이 저한테 말을 많이 걸더라. '수애 선배님 닮았네, 한혜진 씨가 선배니' 이런 이야기를 했다. '최여진인데요? 저 최여진이라고요'라고 했다. 저도 모르게 (말이 까칠하게) 그렇게 나가는 거다. '왜 이렇게 까칠해요?'라고 해서 다음에 착한 역할 할 때 만나자고 했다"라며 악역 연기 고충을 토로했다.

더 나아가 최여진은 김숙이 부럽다고 말했고, "흰자가 많이 나오는 게 눈을 떴을 때 임팩트가 있다. 에너지가 눈에서 나와야 하는데 쌍꺼풀도 진한 스타일이 아니다. 그나마 다행인 게 쭉 찢어진 건데 나이가 드니까 눈꼬리가 내려온다"라며 설명했다.

김숙은 "외모를 바꾸시겠냐"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최여진은 "아니다. 제가 더 열심히 연기하겠다"라며 맞장구쳤다.



김희철은 "소리 지르거나 악역을 하면 빈혈이 오는 경우도 있다더라"라며 질문했고, 최여진은 "감정 신이 하루 종일 있는 편이다. 7시에 미용실에 가야 하면 4시 30분에 일어나서 반신욕을 하고 나간다. 화를 많이 내면 몸에는 안 좋은 거 같다. 눈이 뜨거워서 잠이 잘 안 온다"라며 고백했다. 오미희 역시 "제가 (실핏줄이) 터지지 않았냐"라며 공감했다.

또 오미희는 유방암 투병 사실을 언급했고, "그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항암 치료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일들이 겹쳤다. 건강, 가정사, 금전적인 거. 세 가지가 한꺼번에 오니까 14층에 사는데 14층이 너무 유혹적이었다"라며 회상했다. 오미희는 "그때 신앙을 갖게 됐다. 불행도 해석을 긍정적으로 하게 했다"라며 덧붙였다.

오미희는 항암 치료를 받으며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이야기했고, "한마디 하고 엎드려 있고 그랬다. 힘들었다. 3차, 4차 정도 하니까 힘들더라. 방송을 하고 가려고 하는데 PD가 나를 잡더니 '선배 돌아보지 마. 우리 선배 응원하고 있어. 잘 이겨내 주세요'라고 하는데 뒤에서 차마 내 얼굴을 못 보겠어서"라며 눈물 흘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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