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정인이 재판 결과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는 모양새다. 13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신혁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정인이 사망 사건 관련 첫 공판에서 가해자인 양모 장 모(36) 씨에 대해 검찰이 살인죄를 적용했다. 장씨의 혐의에 대해 검찰은 살인죄를 주위적 공소사실로 하고 아동학대치사죄를 예비적 공소사실로 하는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다. 장씨의 살인죄가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적용하겠다는 내용이다. 검찰은 당초 불상의 방법으로 등에 가해진 충격 때문에 정인 양의 복부 손상이 있었다고 봤다. 그러나 부검의에게 재감정한 결과 정인 양은 배에 직접적으로 강한 외력을 받은 뒤 과다 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인이 양부모에 대한 다음 재판은 오는 2월 17일에 열린다. 최종적인 정인이 사건 재판 결과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특히 이날 재판에서 정인이 양모가 "책임은 통감하지만 의도는 없었다"면서 살인죄에 대해 부인한만큼 검찰과 정인이 양부모 측의 법정 공방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항고심과 상고심까지 이어질 경우 최종 재판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인이 재판결과 언제쯤?…변수 된 정인이 양모의 태도

김현 기자 승인 2021.01.13 17:48 의견 0
사진=연합뉴스

정인이 재판 결과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는 모양새다.

13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신혁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정인이 사망 사건 관련 첫 공판에서 가해자인 양모 장 모(36) 씨에 대해 검찰이 살인죄를 적용했다.

장씨의 혐의에 대해 검찰은 살인죄를 주위적 공소사실로 하고 아동학대치사죄를 예비적 공소사실로 하는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다.

장씨의 살인죄가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적용하겠다는 내용이다.

검찰은 당초 불상의 방법으로 등에 가해진 충격 때문에 정인 양의 복부 손상이 있었다고 봤다. 그러나 부검의에게 재감정한 결과 정인 양은 배에 직접적으로 강한 외력을 받은 뒤 과다 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인이 양부모에 대한 다음 재판은 오는 2월 17일에 열린다. 최종적인 정인이 사건 재판 결과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특히 이날 재판에서 정인이 양모가 "책임은 통감하지만 의도는 없었다"면서 살인죄에 대해 부인한만큼 검찰과 정인이 양부모 측의 법정 공방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항고심과 상고심까지 이어질 경우 최종 재판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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