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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 "경기 전 손흥민에 도움 요청…특별한 골"

기사입력 2021.02.19. 오후 12:10 최종수정 2021.02.19. 오후 12:11 기사원문
최근 빡빡한 일정 속에도 선발로 나와 45분 활약
케인은 부상 방지 차원에서 결장
[부다페스트=AP/뉴시스] 조세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 2021.02.18.[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유로파리그 원정에서 대승을 거둔 조세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에도 선발로 나와 팀 승리에 앞장선 손흥민(29)을 칭찬했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베르거(오스트리아)와의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와 전반 13분 선제골을 기록, 토트넘의 4-1 대승에 기여했다.

해리 케인의 결장 속에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전반 13분 가레스 베일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하며 시즌 18호골을 터트렸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18골 13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 31개를 쌓으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를 경신했다.

종전 한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는 2019~2020시즌 30개(18골 12도움)였다.

[부다페스트=AP/뉴시스]토트넘의 손흥민이 18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베르거(오스트리아)와의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13분 선제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18호 골(리그 13골)을 기록했고 토트넘은 4-1로 승리했다. 2021.02.19.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앞서 웨스트브롬전 90분, 에버턴전 120분, 맨체스터 시티전 90분을 뛴 손흥민에게 짧은 시간이라도 팀에 도움을 달라고 요청했다"면서 "그는 자신의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선제골로 팀 승리를 주도한 손흥민은 전반만 뛰고 후반 시작과 함께 카를로스 비니시우스와 교체됐다.

오는 21일 예정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정규리그 경기를 위한 체력 안배로 해석된다.

무리뉴 감독은 "푸스카스상 수상자인 손흥민은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골을 넣어 특별한 기분일 것"이라며 "그는 짧은 시간에도 자신의 임무를 완벽히 해냈다. 그래서 후반엔 비니시우스를 투입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부다페스트=AP/뉴시스]토트넘의 손흥민(가운데)이 18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베르거(오스트리아)와의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13분 선제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18호 골(리그 13골)을 기록했고 토트넘은 4-1로 승리했다. 2021.02.19.푸스카스 아레나는 헝가리 축구 '전설' 페렌츠 푸스카스의 이름을 따 지은 경기장이다.

손흥민은 2019년 12월 번리전 70m 원더골로 지난해 12월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0'에서 푸스카스상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케인의 결장에 대해선 "그는 최근 부상이 있었고, 자신의 몸 상태를 누구보다 잘 안다. 의무팀과 의논해 케인의 컨디션을 조절하는 게 더 낫다고 판단했다. 다음 경기엔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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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뉴시스

뉴시스
안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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