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주 "'복벽 이상운동증' 진단...치료방법 뚜렷하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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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요 기자
입력 2021-02-1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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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스파크' 방송 캡처]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마라토너 이봉주가 건강악화로 1년째 병원치료를 받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김요한은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서 함께 활동했던 이봉주와 찍은 사진 한 장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봉주는 허리가 크게 굽고, 다소 앙상한 모습이어서 팬들의 걱정을 샀다.

이봉주는 지난달 22일 유튜브 채널 '스포츠 스타들의 파란만장 토크'(스파크)에 출연해 근육이 수축되는 '복벽 이상운동증' 진단을 받았다고 공개한 바 있다.

이봉주는 "그전부터 조금씩 전조 현상이 일어났고 그때 제가 몸에 대해 신경을 썼어야 했는데 그걸 잘 못해서 병을 더 키우지 않았나(생각한다)"라고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치료방법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으니깐 병원에서 처치는 약밖에 없다"며 "배에다가 보톡스 맞는 거 하고 그게 임시방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에서 내로라하는 병원은 다 가봤다. 유명하다는 분들 다 수소문해서 다 찾아봤는데 원인을 못찾으니까 치료 늦어지고 있다"며 "말초신경에 문제가 있는 건지 뇌쪽에 문제가 있는건지 알수가 없다" 치료 과정이 쉽지 않음을 토로했다.

이봉주가 앓고 있는 '복벽 이상운동증'은 통증을 동반하지 않는 복벽 근육의 불수의적 수축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쉽게 말해 신체를 움직이는 데 필요한 근육이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여주지 않는 것을 말한다.

이봉주는 "배에서 당기는 현상 때문에 허리가 굽어지는 현상이 있다"며 "경추뿐 아니라 흉추, 요추에도 문제가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요즘에는 운동으로 이겨내려고 등산도 하고 재활훈련으로 이겨보려고 한다"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복귀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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