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신문 정재원 기자] ◆백예린의 확장된 음악 세계…정규 2집 리믹스 앨범

가수 백예린이 정규 2집의 리믹스 앨범으로 더욱 확장된 음악 세계를 선보였다.

백예린은 지난 16일 정규 2집 리믹스 앨범 ‘tellusboutyourself Remixes’(텔어스바웃유어셀프 리믹시즈)를 발매했다.

이번 리믹스 앨범에는 밴드 실리카겔의 김한주, 프로듀서 FRNK, 프로듀서 구름, 재즈 피아니스트 겸 프로듀서 윤석철, 프로듀서 glowingdog(글로잉독), 전자음악 프로듀서 키라라 등 총 6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정규 2집 ‘텔어스바웃유어셀프’의 14트랙 중 6곡을 선별하고 다양한 음악 신의 뮤지션들이 기존 곡을 자유롭게 해체·재조합해 전혀 다른 사운드로 재탄생시켰다.

이번 리믹스 앨범은 백예린이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음반이었던 정규 2집의 의미를 완성하는 프로젝트로, 더 다양한 장르와 사운드를 담고자 했다고 소속사는 설명했다.

소속사는 “원곡과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다. 6곡의 러닝타임 동안 예상치 못한 사운드와 곳곳의 위트를 만날 수 있다”며 “또한 이번 리믹스 앨범을 통해 뮤지션 백예린의 앞으로의 음악적 가능성을 열어둔 셈”이라고 설명했다.

◆선미가 돌아온다…23일 신곡 ‘꼬리’

솔로 가수로서 개성 있는 음악을 선보여온 선미가 신곡으로 컴백한다.

소속사 어비스컴퍼니는 선미가 오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꼬리’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한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꼬리’(TAIL)와 수록곡 ‘꽃같네’(What The Flower)가 담겼다.

선미는 두 곡의 작사 및 공동 작곡을 맡아 자신의 색깔을 보여준다. 타이틀곡 ‘꼬리’는 ‘사이렌’, ‘날라리’, ‘보라빛 밤’ 등 전작들을 함께 작업했던 작곡가 프란츠(FRANTS)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췄다.

강렬한 제목이 눈에 띄는 ‘꽃같네’는 크러쉬, 태연 등과 작업하며 세련된 사운드를 선보인 작곡가 홍소진이 참여했다.

선미의 신곡은 지난해 6월 발매한 ‘보라빛 밤’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그룹 원더걸스 출신인 선미는 솔로 가수로 나선 뒤 ‘가시나’, ‘주인공’, ‘사이렌’, ‘날라리’ 등 자신만의 색깔이 뚜렷한 곡들을 잇달아 히트시켰고 최근작 ‘보라빛 밤’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쇼미더머니’ 밈이 신곡으로…‘한해 형 특유의 앞 박자’

래퍼 한해가 엠넷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 화제의 밈(meme)을 소재로 신곡을 발매했다.

한해는 지난 17일 새 싱글 ‘한해 형 특유의 앞 박자’를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표했다.

제목부터 독특한 ‘한해 형 특유의 앞 박자’는 한해가 2017년 ‘쇼미더머니 6’에 출연했을 당시 그의 무대를 지켜보던 래퍼 킬라그램의 발언에서 탄생했다.

당시 킬라그램이 무대를 보면서 “한해 형 특유의 앞 박자 타는 플로우”라고 표현한 장면이 오랜 시간 힙합 팬들 사이에서 ‘밈’으로 회자했다.

이번 신곡엔 킬라그램도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브랜뉴뮤직은 “한해와 킬라그램 두 실력파 래퍼 특유의 유려한 플로우와 가사의 조합은 리스너들의 기대치를 완벽하게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해는 지난해 12월 힙합 전문 유튜브 채널인 딩고 프리스타일 ‘킬링벌스’ 코너에서 ‘한해 형 특유의 앞 박자’ 일부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해는 지난해 9월 의경 복무를 마쳤다. 같은 해 12월에는 전역 후 첫 신곡인 싱글 ‘식’(SICK)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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