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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쓴 “♥홍현희와 유럽여행 중 결혼결심, 힘든 길도 같이 걷고 싶더라”(레코드샵)[어제TV]



[뉴스엔 최승혜 기자]

제이쓴이 아내 홍현희와 결혼을 결심했던 계기를 털어놨다.

2월 19일 방송된 JTBC ‘배달gayo-신비한 레코드샵’에서는 인기 인테리어 디자이너 임성빈, 조희선, 제이쓴이 출연했다.

임성빈은 사무 공간, 스토어, 주거 공간까지 모든 인테리어를 다 하는 만능 인테리어 전문가. 그는 인테리어 성향에 관한 질문에 “잡종이다. 다 한다”고 대답했고, 이에 다른 두 게스트는 “가장 무서운 분”이라며 견제했다. 그는 “여러 가지 일을 하다 보면 벅찰 때가 있다”고 전하면서 윤종신을 향해 “방송, 회사 운영, 음악까지 잘하셔서 존경스럽다”고 하며 그 비결을 물었고, 윤종신은 “과감하게 1년 쉬면 된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웬디가 “이제껏 가장 기억에 남는 집이 결혼 전 아내 신다은 씨가 살던 집이라고 들었다”고 묻자 임성빈은 “제가 가본 집 중에 컬러가 너무 많았다. 거실에만 40여개의 컬러가 있어서 놀이동산 같았다. (소품) 하나하나를 보면 너무 (신다은과) 닮아 있었다”면서 “에너지가 밝다. 그게 그대로 담겨 있던 집이었다”고 답했다.

임성빈은 “제가 원래 대기업 건설사에 다녔는데 퇴사를 하고 사업을 시작했는데 말아먹었다. 유럽여행을 갔다가 한국으로 돌아왔는데 남은 돈이 350만원이었다. 그 때 아버지 창고에 지금의 사업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인테리어를 저한테 맡기지 않으니까 사슴머리 장식품을 만들었다. 그걸로 먹고 살았고 점차 사업을 확장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인생곡으로 레드 제플린의 노래를 꼽았다.

주거 전문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20년 경력을 갖고 있는 조희선은 “윤종신 씨보다 한 살 많다”며 “큰아들이 28살이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지금까지 자잘한 건 빼고 프로젝트만 500여건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김명민, 황신혜 등 다수 연예인들의 인테리어를 직접 해준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김명민 씨가 '베토벤 바이러스'에 출연할 때였는데 '인테리어에서는 전문가시니까 전적으로 믿고 맡기겠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힘이 났다. 김명민 씨 집 인테리어를 총 세 번 해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황신혜 씨 집은 쇼파가 필요했는데 제가 디자인한 쇼파로 꾸몄다. 이후 판매될 때마다 로열티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제이쓴은 1,300만 명이 거쳐 간 파워 블로거이자 자취방 셀프 인테리어의 달인. 그는 “저는 지금까지 110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며 “지난해에는 코로나 때문에 오프라인 행사가 줄었다. 상업 의뢰는 끊기고 주거 의뢰는 늘었다”고 털어놨다.

윤종신이 제이쓴에게 “현희 씨 집에 처음 갔을 때 어땠냐”고 질문하자 “처음에 결혼을 약속하고 살던 전셋집 계약이 끝나서 홍현희 씨 집에 들어갔는데 몰딩이 체리색에 장판이 노란색이었다”며 “제가 직접 몰딩부터 페인트칠까지 다 해서 바꿨다. 제가 청록색을 좋아해서 벽을 청록색으로 칠했다”고 밝혔다.

제이쓴은 홍현희과 결혼하게 된 운명적인 스토리를 털어놨다. 그는 “제가 스웨덴에 갔을 때가 있었는데 당시 몰래 홍현희 씨와 연애 중이었다. 홍현희 씨가 '나 유럽 안 가봤는데'라고 투덜거려서 어디를 가보고 싶냐고 했더니 스페인이라고 했다. 그래서 각각 한국과 스웨덴에서 출발해 스페인에서 만나 함께 여행했다”며 "같이 여행해보니 너무 즐겁더라. 운명 같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홍현희 씨는 휴양지를 원했는데 처음 여행한 바르셀로나는 대도시였다. 불평하길래 이비자 근처의 섬으로 떠났다. 그때 렌터카를 타고 가는데 분위기가 냉랭한 상태에서 정인의 '오르막길'을 들었다"며 "이 곡을 들으면서 결혼생각을 떠올렸다. 저희 부모님 결혼생활을 보면 항상 행복할 수만은 없더라. 이 사람이라면 힘든 오르막도 같이 손잡고 쉽게 오를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 들었다”고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털어놨다.

장윤정이 “홍현희 씨는 풍수지리를 맹신한다던데”라고 묻자 “현재 이사한 집도 나침반을 들고 갔다. 현관에서부터는 옷걸이를 휘어서 수맥을 짚었다”며 “전에 사시던 분이 아파트 청약에 당첨돼서 이사가신데다 임신까지 하셨더라. 좋은 기운을 받을 것 같다고 해서 이사를 결정했는데 실제로 홍현희 씨가 상을 5개나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홍현희 씨한테 종교가 뭐냐고 물어봤더니 기독교라며 '샤머니즘은 마니아야. 종교가 아니고'라고 하더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한편 제이쓴은 부부의 드림 집으로 3층짜리 구옥을 마련했다며 “1, 2층은 카페로 쓰면서 인테리어 상담을 하려고 한다. 지하는 홍현희 씨가 빈대떡 장사를 하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사진=‘배달gayo-신비한 레코드샵’ 캡처)

뉴스엔 최승혜 csh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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