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크와 性관계' 전여친 A씨 저격이 경솔한 이유

입력 2018-10-06 12:51 수정 2018-10-06 15:29

김일선 기자 ilsu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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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디아크 전 연인 A씨 인스타그램)

디아크의 전여친 A씨가 경솔한 저격성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A씨는 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디아크와 교제 중 강압적인 성관계를 맺을 뻔했다고 주장했다.

이 글은 디아크와 전여친 A씨 사이에 있었던 지극히 사적인 사안을 만천하에 공개하는 결과를 낳았다. 특히 전일(5일) 디아크가 참가한 Mnet '쇼미더머니 777' 방송과 맞물리면서 대중의 관심을 한몸에 받게 됐다. 뿐만 아니라 디아크에 대한 전여친 A씨의 저격글 자체가 그대로 기사화돼 포털사이트 메인에 걸리는 등 논란이 일파만파 커졌다.

그러자 A씨는 디아크 저격글을 삭제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입장을 번복했다.

디아크로부터 성폭행 피해를 입지 않았으며 '미투(#Me Too, 성폭력 고발 캠페인)' 운동의 일환으로 디아크의 행동을 폭로한 게 아니라는 것이다. 저격글을 올린 뒤 디아크와 그의 소속사 관계자를 만났다는 전여친 A씨는 이에 대한 해명글을 올리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디아크와 서로 사과하며 해당 논란에 대한 감정을 풀었으니 제3자의 개입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디아크의 전여친 A씨의 저격이 경솔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A씨의 저격글로 하여금 15세 디아크가 성적 경험이 만천하에 공개됐으며, 이는 디아크의 이미지와 앞으로의 활동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강압적인 성관계를 당했다'고 했으면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언급한 적 없다'는 논리로 대중을 기만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SNS 글이 쉽게 기사화되고 이슈가 되는 요즘, 자신의 저격이 디아크에게 영향을 미침은 물론 사회적으로 파장을 일으키리라는 것을 예측하지 못하고 이 같은 행동을 했다는 데 디아크의 전여친 A씨에 대한 대중의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디아크 #쇼미더머니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