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우승은 디아크?” 첫방 ‘고등래퍼4’ 절친 참가자→아이돌·브라질 소년 [어제TV]
[뉴스엔 박은해 기자]
'고등래퍼4'가 새 시즌의 막을 화려하게 열었다.
2월 19일 첫 방송된 Mnet '고등래퍼4'에서는 랩 탐색전을 벌이는 참가자들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 시즌 함께할 멘토진이 먼저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더콰이엇은 함께 출연한 염따에 대해 "워낙 인기가 좋다"고 칭찬했고, 염따는 "다 거품이야"라고 응수했다. 염따는 10대들의 핫 아이콘으로 급부상한 래퍼로, 두 사람은 새 레이블을 설립했다.
두 번째 멘토는 사이먼 도미닉과 로꼬였다. 힙합신에서 절대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쌈디는 "신선한 에너지, 새로운 인재를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다음은 창모와 웨이체드였다. 창모는 10대들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대세 래퍼. 웨이체드는 역대 멘토 중에 최연소라는 사실을 알고 있냐는 제작진 물음에 "저도 그 부분에서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최고령보다는 최연소가 나으니까"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박재범과 pH-1, 우기가 멘토로 합류했다. 하이어뮤직 수장 박재범과 함께 등장한 올라운드 래퍼 pH-1은 "참가자들은 긴장되는 위치기 때문에 안정시켜주고 싶다"고 밝혔다.
피네이션 소속 래퍼 디아크는 방송 전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본명 김우림으로 참가한 디아크는 지원 영상에서 "여러분이 지원하라고 했으니까 ('고등래퍼'에) 나가겠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다 제 이야기더라. 일단 '고등래퍼4' 우승하고 '쇼미더머니10'까지 우승해버리겠습니다"라고 자신감을 한껏 드러냈다.
이날 참가자 이상재는 "원래 고향은 전라북도 완주인데 처음에는 집안 사정이 안 좋아서 세현이 작업실에 얹혀살았다. 세현이 아버님이 건물 대표님이어서 같이 들어가서 살고 있다. 월세도 안 받으시고 죄송스러워서 청소를 도와드리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어려운 상황에도 음악에 진심을 담은 이상재의 무대는 참가자들과 멘토진의 환호를 끌어냈다. 박재범은 "처음으로 소름 돋았어요"라고 말했고, 웨이체드는 "있는 그대로 노래했는데 정말 잘 표현됐고, 허세 같은 가사가 없었는데도 멋있었다"고 평가했다. 창모도 "그게 내가 말한 영혼이야"라고 극찬했다.
브라질에서 온 허원혁은 "한국에 온 지 얼마 안 돼서 친구들이 많이 없다, 친구 많이 사귀고 재밌게 지내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지만 치명적인 가사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허원혁은 "촬영 안 할 때도 가사 어떤 부분이 계속 거슬렸다. 걱정했던 부분에서 실수했다. 그거 때문에 너무 아쉽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아이돌 포스를 잔뜩 뿜어내는 MCND 멤버 방준혁은 "MCND 말고 랩을 좋아하는 방준혁으로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방준혁은 멘토진이 인정할 만큼 안정적인 랩을 선보였지만 박재범은 "안정적으로 잘하는데 매력을 못 느끼는"이라고 냉정하게 평했다. 염따도 "놀이공원 회전목마 같은 느낌이지. 안정적이지만 롤러코스터처럼 타고 싶지 않다"고 박재범 평가에 공감했다.
이날 이도훈은 무대 후 "눈물이 나올 것 같은 그런 느낌으로 참고 내려갔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창모는 "랩이라는 게 솔직히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에는 메시지"라는 생각을 전했다. 염따도 "평생 이런 가사를 한 번도 못 쓰고 죽는 사람도 많아. 그런데 애는 고등학교 �� 처음으로 한 거야"라며 이도훈을 격려했다.
더 콰이엇은 "그런 사연을 제외하고서라도 칭찬을 많이 해주고 싶은 친구다. 다들 하는 스타일이나 방향이 다 있어도 그것과 상관없이 자기 이야기를 하는데 집중하는 거니까. 요즘 사실 그런 래퍼들이 잘 없거든요"라고 이도훈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
송민재는 랩 탐색전에서 지금까지 최고점인 317점을 기록했다. 송민재는 "부담이 너무 커서 저는 많이 낮은 점수를 예상했는데 고맙다"는 소감을 전했다. MC 넉살은 "보여준 만큼 나오는 거예요. 잘했어요"라고 송민재를 격려했다.
(사진=Mnet '고등래퍼4'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박은해 p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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