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조', 마피아에 쫓기고 세입자에 치이고..송중기, 파란만장 韓생활 서막 올랐다 [re뷰]
'빈센조'가 첫방부터 파란만장한 송중기의 한국 생활기가 펼쳐졌다.
20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에서는 이탈리아 마피아 '까사노 패밀리'의 콘실리에리(마피아 보스의 고문변호사) 빈센조(송중기)가 우여곡절 끝에 한국에 입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드라마의 시작은 빈센조의 독백으로 시작됐다. 그는 "나의 목표는 이 건물을 무너뜨리는 것이다"라고 읊조리며, 폭파되는 건물의 모습을 미소 짓고 바라봤다.
빈센조는 이탈리아에서 자신의 보스가 사망하자 원수를 찾아가 협상에 나섰다. 그는 보스를 죽인 에밀리오에게 "친구를 죽인 자에게 베푸는 보스의 마지막 자비야"라며 충고했다.
그러나 상대는 "협상이 아니라 협박을 하러 온 건가? 건방진 동양 새끼. 까사노 패밀리 지분은 1%도 없어"라며 빈센조를 조롱했다.
이에 빈센조는 "지금 사인한다면 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거다. 후회하지 않겠어? 지옥을 피할 수 있는 기회를 주러 온 거야"라며 "에밀리오, 동양인을 모욕한 대가를 곧 치르게 될 거야. 이 미개한 새끼야"라며 한국말을 남긴 채 길을 나섰다.
빈센조가 라이터를 던지자 상대의 포도밭은 불바다로 변했다. 그러나 보스의 아들 파올로는 빈센조에게 "포도밭을 불태운 건 심했다"라며 질책한 데 이어 아버지에 이어 자신에게 복종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빈센조는 "보스의 마지막 명령이었어. 어떤 방법을 써도 괜찮다고 하셨어. 파올로, 너에게 충성할 준비는 됐어. 네가 자격을 갖춘다면"이라며 멸시하는 표정으로 바라봤다.
그 날 밤 빈센조의 방에 괴한이 들이닥쳤고, 이를 예상했던 빈센조는 위험을 피해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빈센조는 파올로에게 전화해 "넌 보스의 자격이 없어. 널 죽이지 않은 건 보스에 대한 마지막 내 존경의 표시야"라며 통쾌한 한 방을 날렸다.
한국에 도착해 택시에 올라 탄 빈센조는 "한 달 안에 끝내야 해. 그리고 몰타로 가는 거야"라며 중얼거렸지만, 야심찬 계획과 달리 택시기사가 건넨 음료를 마신 후 정신을 잃게 됐다.
결국 도둑들에게 탈탈 털린 빈센조는 참았던 분노를 폭발시키며 파란만장한 한국 생활을 시작했다. 한국에서 맡은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금가프라자에 도착한 빈센조는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감지했다. 세입자들이 하나같이 독특한 행동을 일삼으며 경계를 드러낸 것.
5년 전 의뢰인으로부터 한국에 금을 숨겨달라는 제안을 받은 빈센조는 "한국에서 오래 된 건물 하나를 구입하고 한 곳을 상점으로 위장하시라. 그리고 지하에 금을 보관할 밀실을 만들라"라고 조언한 바 있다.
그러나 밀실이 있는 상점은 난약사라는 간판을 달고 스님들이 치성을 드리고 있었다. 빈센조는 속으로 "저 스님의 발 아래 15톤의 금이 있다"라며 눈을 반짝였다.
하지만 걸림돌이 나타났다. 건설사가 최고가를 제안하며 빈센조에게 건물을 팔 것을 협박하고 나선 것. 여기에 세입자들마저도 이탈리아에서 온 빈센조를 향한 의구심을 드러내는 등 난관의 연속이었다.
특히 변호사인 홍유찬(유재명)은 "세입자의 불안을 덜어주기 위해 믿어주는 척 했다. 하지만 당신같은 인간들 절대 믿지 않는다. 당신은 돈을 변호하지만 나는 사람을 변호하니까"라며 "나는 이 건물이 바벨건설에 넘어갈 것을 각오했다. 협상가인 척 하지말고 계획대로 하시라"라며 쓴소리를 가했다.
한편, 지극히 현실적인 변호사 홍차영(전여빈)은 정의를 중요시하는 아버지 홍유찬과 대립각을 세우던 가운데, 금가프라자의 극적인 상황을 목격하게 됐다. 홍유찬을 비롯한 세입자들이 건설사로부터 협박을 당한 것.
홍차영은 "지금 때가 어느 때인데? 90년대 초반 조폭 영화야?"라며 큰소리를 치며 반항했지만 상대는 굴하지 않았다. 바로 그때 금가프라자 건물주의 변호사 빈센조가 등장했다.
빈센조는 맨손으로 상대를 제압하며 "난 반드시 이 건물을 되찾을 거고, 니들 모두 대가를 치르게 할 거야"라고 말해 모두를 떨게 했다.
위험을 피해 귀국하게 된 빈센조가 파란만장한 한국 생활을 어떻게 이어가게 될지, 금가프라자를 사수하기 위한 주인공들의 고군분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으로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함께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iMBC 이주원 | 화면캡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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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에서는 이탈리아 마피아 '까사노 패밀리'의 콘실리에리(마피아 보스의 고문변호사) 빈센조(송중기)가 우여곡절 끝에 한국에 입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드라마의 시작은 빈센조의 독백으로 시작됐다. 그는 "나의 목표는 이 건물을 무너뜨리는 것이다"라고 읊조리며, 폭파되는 건물의 모습을 미소 짓고 바라봤다.
빈센조는 이탈리아에서 자신의 보스가 사망하자 원수를 찾아가 협상에 나섰다. 그는 보스를 죽인 에밀리오에게 "친구를 죽인 자에게 베푸는 보스의 마지막 자비야"라며 충고했다.
그러나 상대는 "협상이 아니라 협박을 하러 온 건가? 건방진 동양 새끼. 까사노 패밀리 지분은 1%도 없어"라며 빈센조를 조롱했다.
이에 빈센조는 "지금 사인한다면 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거다. 후회하지 않겠어? 지옥을 피할 수 있는 기회를 주러 온 거야"라며 "에밀리오, 동양인을 모욕한 대가를 곧 치르게 될 거야. 이 미개한 새끼야"라며 한국말을 남긴 채 길을 나섰다.
빈센조가 라이터를 던지자 상대의 포도밭은 불바다로 변했다. 그러나 보스의 아들 파올로는 빈센조에게 "포도밭을 불태운 건 심했다"라며 질책한 데 이어 아버지에 이어 자신에게 복종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빈센조는 "보스의 마지막 명령이었어. 어떤 방법을 써도 괜찮다고 하셨어. 파올로, 너에게 충성할 준비는 됐어. 네가 자격을 갖춘다면"이라며 멸시하는 표정으로 바라봤다.
그 날 밤 빈센조의 방에 괴한이 들이닥쳤고, 이를 예상했던 빈센조는 위험을 피해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빈센조는 파올로에게 전화해 "넌 보스의 자격이 없어. 널 죽이지 않은 건 보스에 대한 마지막 내 존경의 표시야"라며 통쾌한 한 방을 날렸다.
한국에 도착해 택시에 올라 탄 빈센조는 "한 달 안에 끝내야 해. 그리고 몰타로 가는 거야"라며 중얼거렸지만, 야심찬 계획과 달리 택시기사가 건넨 음료를 마신 후 정신을 잃게 됐다.
결국 도둑들에게 탈탈 털린 빈센조는 참았던 분노를 폭발시키며 파란만장한 한국 생활을 시작했다. 한국에서 맡은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금가프라자에 도착한 빈센조는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감지했다. 세입자들이 하나같이 독특한 행동을 일삼으며 경계를 드러낸 것.
5년 전 의뢰인으로부터 한국에 금을 숨겨달라는 제안을 받은 빈센조는 "한국에서 오래 된 건물 하나를 구입하고 한 곳을 상점으로 위장하시라. 그리고 지하에 금을 보관할 밀실을 만들라"라고 조언한 바 있다.
그러나 밀실이 있는 상점은 난약사라는 간판을 달고 스님들이 치성을 드리고 있었다. 빈센조는 속으로 "저 스님의 발 아래 15톤의 금이 있다"라며 눈을 반짝였다.
하지만 걸림돌이 나타났다. 건설사가 최고가를 제안하며 빈센조에게 건물을 팔 것을 협박하고 나선 것. 여기에 세입자들마저도 이탈리아에서 온 빈센조를 향한 의구심을 드러내는 등 난관의 연속이었다.
특히 변호사인 홍유찬(유재명)은 "세입자의 불안을 덜어주기 위해 믿어주는 척 했다. 하지만 당신같은 인간들 절대 믿지 않는다. 당신은 돈을 변호하지만 나는 사람을 변호하니까"라며 "나는 이 건물이 바벨건설에 넘어갈 것을 각오했다. 협상가인 척 하지말고 계획대로 하시라"라며 쓴소리를 가했다.
한편, 지극히 현실적인 변호사 홍차영(전여빈)은 정의를 중요시하는 아버지 홍유찬과 대립각을 세우던 가운데, 금가프라자의 극적인 상황을 목격하게 됐다. 홍유찬을 비롯한 세입자들이 건설사로부터 협박을 당한 것.
홍차영은 "지금 때가 어느 때인데? 90년대 초반 조폭 영화야?"라며 큰소리를 치며 반항했지만 상대는 굴하지 않았다. 바로 그때 금가프라자 건물주의 변호사 빈센조가 등장했다.
빈센조는 맨손으로 상대를 제압하며 "난 반드시 이 건물을 되찾을 거고, 니들 모두 대가를 치르게 할 거야"라고 말해 모두를 떨게 했다.
위험을 피해 귀국하게 된 빈센조가 파란만장한 한국 생활을 어떻게 이어가게 될지, 금가프라자를 사수하기 위한 주인공들의 고군분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으로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함께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iMBC 이주원 | 화면캡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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