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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 메날두 저물고 음바페-홀란드 시대 온다

기사입력 2021.02.21. 오전 01:11 최종수정 2021.02.21. 오전 01:11 기사원문
[사진] 더선.[OSEN=이균재 기자] '신계' 리오넬 메시(34, 바르셀로나)-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유벤투스) 시대가 저물면 어떤 시대가 올까. 현재로선 킬리안 음바페(23, 파리 생제르맹)-엘링 홀란드(21, 도르트문트) 시대가 가장 유력하다.

메날두(메시와 호날두 합성어)는 최근 10년 넘게 축구계를 호령했다.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 역대 수상자 명단을 보면 둘의 영향력을 알 수 있다. 2008년을 기점으로 2019년까지 한 차례(2018년 루카 모드리치 수상)를 제외하고 모두 메날두가 나눠 가졌다.

메시는 발롱도르 역사상 최초로 6회 수상한 입지전적 인물이다.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프리메라리가 우승 10회,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3회 등을 경험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선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14 브라질 월드컵 준우승, 코파 아메리카 준우승 3회를 달성했다.

호날두는 발롱도르 5회 수상으로 메시의 뒤를 잇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 프리미어리그 우승 3회, 라리가-세리에A 우승 2회를 이끌었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선 유로 2016, 2018-2019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 정상을 차지했다.

메시와 호날두는 서른 중반인 지금도 건재하지만, 예전만큼의 강렬한 임팩트는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적어도 지난 2시즌 동안은 미래가 창창한 음바페와 홀란드의 퍼포먼스가 더 눈부시다.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2019-2020시즌부터 이번 시즌 현재까지 챔피언스리그 도합 골수를 보면 음바페-홀란드(28골) 콤비가 메날두(15골) 듀오를 월등히 앞지른다.

홀란드는 지난 시즌 별들의 무대서 10골, 이번 시즌 8골(1위)로 군계일학의 골감각을 과시했다. 음바페도 지난 시즌 5골, 올 시즌 5골로 못잖은 득점력을 뽐냈다. 반면 메시(3골+4골)와 호날두(4골+4골)는 도합 15골에 그쳤다.

음바페는 최근 펼쳐진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서 메시의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의 4-1 완승을 이끌기도 했다.

2020-2021시즌, 신계의 본격 후계자 계승이 도래할 움직임이 꿈틀댄다./dolyng@osen.co.kr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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