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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 '펜트하우스2' 강렬한 컴백…'마라맛'스토리&카메오 열전→단숨에 20%벽 넘었다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예상대로 강렬한 컴백이었다.

19일 첫 방송한 SBS 새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는 단 2회만에 20%의 벽을 무너뜨리며 시즌1의 역대급 시청률 행진을 이어갔다.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1회는 전국 시청률 19.1%, 2회는 20.4%를 기록했다. 2회 순간 최고 시청률은 22.4%까지 오르기도 했다.

방송 첫 주 '펜트하우스'는 오윤희(유진)가 심수련(이지아) 살해 누명을 벗고 하윤철(윤종훈)과 부부가 돼 주단태(엄기준) 천서진(김소연) 예비부부의 간담을 서늘하게한 스토리로 진행됐다. 게다가 천서진은 공연을 얼마 두지 않은 상황에서 목에 이상을 느꼈고 '섀도우 싱어'를 찾아나섰다. 마침내 자신과 비슷한 목소리를 찾은 천서진은 '섀도우 싱어' 박영란(바다)에게 노래를 맡기고 공연을 시작했지만 박영란이 노래를 부르는 도중 모자를 벗자 오윤희의 얼굴이 서서히 드러나며 소름을 불러일으켰다. 클라이맥스에서 오윤희가 초고음으로 내는 소리에 "말도 안 돼. 완벽한 피치의 하이 F야"라며 믿기지 않는 표정을 지은 천서진은 대기실에서 오윤희와 맞닥뜨렸고 오윤희는 "이제야 제대로 인사를 하네. 앞으로 잘 지내보자 천서진"이라고 악수를 건네 시청자들까지 경악케했다.

카메오도 '펜트하우스2'의 볼거리 중 하나였다. 전진 류이서 부부는 미국 뉴욕 공연에서 천서진과 만나는 재미교포 부부로 등장했다. 김소연의 실제 남편 이상우는 천서진을 취재하는 기자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유진과 SES활동을 같이 했던 바다는 천서진의 '섀도우 싱어' 박영란 캐릭터로 등장해 보는 재미를 선사했다. 그는 김소연과도 절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후 바다는 자신의 SNS에 "내 귀에 속삭이는 천서진 연기 너무 소름 돋아서 연기하는 내내 무서웠다. 23년 지기 친구가 무서웠다"며 '미안해 천서진"이라고 덧붙여 관심을 모았다.

신은경 봉태규 윤주희 등 극중 재미를 더하는 캐릭터들의 활약도 업그레이드됐다. 국회의원이 된 이규진(봉태규)는 그토록 찬양하던 존 바이오 대표가 하윤철(윤종훈)임을 알고 당황했지만 비상장 주식을 나눠주겠다는 제안에 하윤철 편에 서는 모습을 보였다. 또 강마리는 고상아(윤주희)가 안보는 사이 이규진에게 키스세례를 퍼부어 이들의 평화롭던 관계도 불륜이 끼어드는 것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헤팰 키즈'들에게도 변화는 생겼다. 유제니(진지희)는 배로나(김현수)를 걱정해주다 '헤팰 키즈'들에게 '왕따'로 추락했다. 어린 나이에 산전수전을 다 겪은 주석경(한지현)과 하은별(최예빈)은 입시를 위한 본격적인 경쟁을 시작했다.

방송 후 반응도 폭발적이었다. 시청자들은 '정말 한순간도 눈을 떼지 못하는 전개! 클래스가 다르다' '너무 맵다! 속이 뻥 뚫리네!' '오윤희 본격적으로 복수 들어가나요? 기대할게요 오윤희!' '천서진 고소하다! 이제 지옥 길 시작이네' '마지막 엔딩 뭐야.여기 엔딩 맛집이네, 혀가 너무 얼얼하다"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팬들은 천서진이 아닌 오윤희가 부른 곡 '세비야의 이발사' 가사에도 주목했다. '세비야의 이발사'는 '나는 온순하고 남에게는 친절하며 말을 잘 듣고 정이 깊어 참을성도 있어요, 남의 가르침도 얌전히 잘 들어요, 허나 어디 내 허물을 들추어낸다면 얼마든지 함정을 파서 항복할 때까지 괴롭혀 주겠어요'라는 내용으로 마치 오윤희의 상황을 대변하는 곡 같다는 반응이다.

이제 남은 것은 기대대로 시작부터'시청률 꽃길'에 들어선 '펜트하우스2'가 어떤 상승곡선을 그릴 것인지 뿐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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