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신애 "'학폭' 드라마와 현실 똑같다" 발언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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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요 기자
입력 2021-02-2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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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신애 인스타그램]


'학교폭력' 논란이 불거진 걸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을 저격한 배우 서신애의 의미심장한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22일 서신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None of your excuse'(변명할 필요 없다), 'Therefore i am'(고로 나는 존재한다) 등의 게시물을 잇따라 게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수진이 학폭 논란을 부인하며 "서신애 배우와는 학창시절 대화를 나눠본 적도 없다"고 강조한 뒤 서신애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Therefore i am'의 가사에는 "나는 네 친구도 무엇도 아니야", "내 예쁜 이름은 네 입에 담지 마" 등의 내용이 담겨 있어 논란은 더욱 확산하고 있다.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으로 아역스타로 발돋움한 서신애는 2012년 학교폭력을 다룬 KBS2 드라마 'SOS' 출연할 당시 학창시절 괴롭힘을 당했다고 공개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당시 'SOS' 연출을 맡은 김영조 PD는 드라마 기자간담회에서 "서신애가 처음 내게 한 이야기는 '드라마와 현실이 똑같다'는 말이었다"며 "신애의 말을 듣고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아이들의 현실을 다룰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 자리에서 서신애도 "예전에 시트콤을 할 때 학교에서 놀림을 받았다"며 "중학교에 가서도 선배들이 놀리더라. '빵꾸똥꾸', '신신애', '연예인 나간다. 비켜라'라고 하고 제가 거지가 아닌데 '거지'라는 말도 들었다"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1998년 동갑내기인 서신애와 수진은 경기도 화성 소재 와우중학교 동창생이다. 수진의 학교폭력을 폭로한 온라인 커뮤니티 글에 나오는 피해 시점은 중학생 때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정보들을 바탕으로 수진의 동창생이었던 서신애도 피해자 중 한명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현재 서신애의 인스타그램에는 "공인이라는 이유로 얼마나 참았나요", "신애님 응원합니다", "서신애 파이팅", "사필귀정이라고 했습니다" 등의 응원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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