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스포츠 꿈나무들의 축제인 12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15일 오후 충북 충주호암체육관에서 막이 올라 18일까지 나흘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리더의 꿈과 탄생·환영'을 주제로 열린 개회식에는 17개 시·도 선수단과 관람객, 자원봉사자 등 1800여 명이 참여했다.
개회식은 충주 택견팀과 코리안브페이커즈의 '충주 도깨비들의 난장'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공식행사가 진행됐다.
춤꾼과 무예인들의 환영 퍼포먼스가 충주에 모인 미래의 리더를 환영했다.
민광기 충주시장 권한대행의 선수단 입장 통고에 이어 각 시·도 선수단이 들어왔다.
주명현 충북도교육감 권한대행의 개회선언, 이시종 충북도지사의 환영사에 이어 대회기가 게양됐다.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의 개회사와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체육협력관의 치사가 이어졌다.
이덕자 시인이 충주 출신 독립운동가이자 아동문학가인 권태응 시인의 동요를 낭독하고,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2관왕의 영웅 신의현 선수가 꿈의 희망 메시지를 전달했다.
선수와 심판 대표의 선서, 드로잉 퍼포머가 액션드로잉 연출로 꿈과 희망을 승화시켰다.
식후행사로는 우륵국악단의 가야금 협연과 정인, 걸그룹 라붐, 딘딘 등 출연가수들이 꿈과 희망의 콘서트를 펼쳤다.
이 밖에 장애종목 체험, 캐리커처, 캘리그래피, 마임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충주종합운동장 등 4개 시·군 16개 경기장에서 초·중·고등부로 나눠 1900여 명의 선수가 메달을 놓고 경쟁을 한다.
이번 대회는 지역 간 과도한 경쟁을 없애고 화합의 축제를 지향하고자 시·도별 순위는 집계하지 않고 종목별 개인 시상만 진행한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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