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문화 > 방송 · 연예

'차이나는 클라스' 유시민이 공개한 '못난 글 피하는 방법'

입력 2018-03-07 16:51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차이나는 클라스_52회_유시민
유시민 작가. (JTBC 제공)


유시민 작가가 ‘못난 글 피하는 방법’을 공개한다.

7일 JTBC에 따르면, ‘차이나는 클라스-질문있습니다’ 1주년 특집으로 진행되는 이날 방송에서는 유 작가가 강연자로 나서 ‘좋은 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학생들에게 ‘어려운 텍스트’가 무엇이었는지 물었다.

가수 덕원은 에리히 프롬의 ‘자유로부터의 도피’를 꼽았고, 아나운서 강지영은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을 언급하며 “순수한 내용일 것으로 생각하고 책을 샀던 내가 정말 순수했구나 느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학생들의 한탄을 듣던 유시민은 ‘못난 글 피하기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좋은 글을 작성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유시민은 총 6가지 항목으로 구성된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본인이 생각하는 ‘최악의 텍스트’를 고쳤다.

특히 항목 중 하나로 ‘거시기 화법 지우기’를 소개하며 “‘거시기’라는 말은 애매한 표현을 말한다. 적절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을 때 ‘부분’이라는 말을 남용한다. 이는 우리말답지 않은 우리말을 만들고 있는 것”이라며 잘못된 언어 사용을 비판했다.

유시민 작가가 소개하는 ‘못난 글 피하는 6가지 체크리스트’는 이날 밤 9시 30분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차이나는 클라스’는 1주년 특집을 기념해 퀴즈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벤트는 이날부터 5주간 5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정답에 대한 힌트는 매주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주차 퀴즈 정답자에게는 유시민 작가의 친필 사인이 담긴 저서 ‘국가란 무엇인가’가 증정된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