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 '은위' 지상렬, 이계인 향한 의리..이계인 눈물

김의진 스타뉴스 인턴 / 입력 : 2017.02.05 19:59 / 조회 : 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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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 예능 프로그램 '은밀하게 위대하게' 방송 화면 캡처


'은밀하게 위대하게' 지상렬이 황당한 상황 속에서도 이계인의 체면을 살리기 위해 자신을 희생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지상렬-황당한 광고 촬영' 편으로 꾸며졌다.

배우 이계인이 지상렬을 몰래 카메라 타깃으로 정했다. 이계인은 자신이 출시한 건강식품인 동충하초 제품 광고에 지상렬을 섭외했다.

여기에 지상렬을 속이기 위해 특별 섭외한 CF 감독과 전문가들의 연기가 더해졌다. 제작진은 지상렬이 도착하기 전, 미리 촬영을 시작해 지상렬의 의심을 사전에 차단했다.

이계인은 지상렬이 도착하자 그에게 촬영 계획과 동충하초 제품을 설명했다. 하지만 지상렬은 제작진과 이계인 의도대로 순순히 움직이지 않았다.

지상렬은 동충하초 제품 가격과 질을 예로 들며 의심하기 시작했다. 지상렬의 의심과 거침없는 그의 '팩폭(팩트 폭격)'이 이어지며 촬영장 분위기는 위태로움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지상렬은 이계인의 간절한 부탁으로 어렵게 출연을 결정했다.

우여곡절을 겪으며 촬영이 시작됐지만 점점 스태프들의 무리한 요구가 이어졌다. 건강식품 홍보에 여간해서는 쓰일 것 같지 않은 소품들이 등장하기 시작한 것이다. 동충하초 식품이 가진 활력을 표현하기 위해 CF 감독은 지상렬에게 코로 촛불을 꺼줄 것을 요구했다. 잠깐 황당한 표정을 지은 지상렬이었지만, 이계인 체면을 위해 지상렬은 이번에도 촬영에 동의했다.

촛불 촬영이 마무리되고 제작진이 지상렬 몰카 작전을 위해 준비한 마지막 소품이 등장했다. 지상렬이 입을 애벌레옷이 등장했다. CF 감독은 지상렬에게 애벌레옷을 입고 공중에 매달린 축구공을 헤딩하는 장면을 찍겠다고 했다. 이에 지상렬은 이미 자포자기한 듯 이번에는 별 불평없이 촬영에 응했다.

촬영이 한창 진행되던 중 몰카 작전의 대미를 장식할 이계인의 연기가 시작됐다. 의미없이 계속되는 촬영에 이계인이 슬슬 짜증을 내기 시작한 것이다. 이어 촬영을 강행하자는 CF 감독과 중요한 장면만 찍고 빨리 끝내자는 이계인의 갈등이 시작됐다.

결국 지상렬이 분장한 애벌레의 자세를 두고 이계인과 감독의 언성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이계인은 감독의 자질을 언급했고 이에 마음이 상한 감독은 촬영장 철수를 지시했다. 이를 말리기 위해 지상렬은 노력했지만 지상렬이 입고 있던 애벌레 옷은 남의 도움없이 벗기 힘든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감독은 이미 촬영장을 빠져나갔고 이계인도 감독을 따라 촬영장을 벗어났다. 지상렬을 충분히 속였다고 판단한 제작진은 몰카 작전을 지상렬에게 고백하기로 결정했다. 어디선가 나타난 아이들이 애벌레 옷을 입은 지상렬을 가지고 놀기 시작했고 이수근도 따라 등장했다.

지상렬은 이수근을 보자마자 "너 왜 여기 있느냐"며 자신이 속았음을 직감했다.

지상렬은 "형님(이계인)이 평소 화를 잘 안 내시는데 유일하게 내 말은 들어주시니"라며 이계인을 걱정하고 말리던 자신의 행동을 설명했다. 이에 이계인은 자신을 위한 동생의 말에 울컥하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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