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메뉴로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NAVER 연예

[종합] ‘라스’ 이계인X고두심, 46년지기의 정석…뻥토크부터 연기토크 “심 봤다”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라스’ 이계인, 고두심, 브라이언, 차은우가 출연했다.

1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이계인, 고두심, 브라이언, 차은우가 출연하는 '심봤다-한심, 두심, 세심, 사심' 특집으로 꾸며졌다. 일편단심을 의미하는 ‘한심’이로 이계인이, 이름 그 자체 ‘두심’이인 고두심이, ‘세심’한 남자로 브라이언이, ‘사심’을 불러일으키는 남자로 차은우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이계인은 과거 ‘뻥’에 살고 ‘뻥’에 죽는 한심이로 출연한 가운데, 짝사랑한 배우이자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 고두심을 각별히 챙기며 46년 우정을 과시했다. 특히 이계인은 "5층에서 뛰어내린 후 키가 크지 않는다"라는 질문에 "학창시절, 5층 건물 창밖을 내다보니 함석 파이프를 타고 내려오는데 중간에 끊어졌다. 벽과 벽 사이가 좁아서 부딪히면서 추락했다. 착지할 때 너무 세게 해서 군대 갈 때까지 키가 멈췄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MC들은 믿기지 않는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계인은 “고두심 양을 위해서”라며 고두심을 돋보이게 하려고 온 힘을 쏟았다. 그는 시작부터 고두심을 챙기더니, 특유의 뻥토크와 연기토크를 가동해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초토화시켰다. 그는 마치 빙의된 듯 배우 최불암부터 유동근에 이르기까지 1인 5역의 빙의토크는 물론, 모르는 사람들 성대모사로 폭소케 했다.

그는 양계장을 운영하고 있는 바. 다시 태어나면 ‘닭’으로 태어나고 싶을 정도라며 닭사랑을 고백해 시선을 끌었다. 게다가 고두심과의 특별한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두 사람은 한때 윗집 아랫집에서 살았던 얘기를 꺼냈는데, 고두심이 이계인의 연예인 병(?) 사연을 꺼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고두심은 ‘국민 엄마’로 불리며 1972년 MBC 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바. 수많은 드라마에 ‘엄마 역할’로 출연했지만, 예능에선 보기 힘들었던 그가 오랜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서 이목을 끌었다.

고두심은 "이 자리에 오면 지금까지 안했던 역할이 오지 않을까 해서 나오게 됐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현재 촬영 중인 '나의 아저씨'에서 어머니가 그렇게 많이 나오지 않는다. (출연료가) 비싸다고 조금만 나오기 때문에 오늘 시간을 냈다"라고 설명하자, 절친 이계인이 “컷 수대로 돈을 받냐"고 물었고 “그렇게 계약을 안 해봤구나. 급이 다르대도"라고 펙트폭격을 가해 티격태격 절친 케미로 폭소를 자아냈다. 하지만 이계인의 풀어진 소매를 접어주는 등 다정한 모습으로 46년기 우정을 뽐냈다.

특히 고두심은 “멜로를 해본 적이 없다”면서 데뷔 때부터 엄마 역할을 맡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그는 “사랑하다 죽는 역할은 얼굴이 다르냐”면서 연기 욕심을 밝혔다. 또한 ‘전원일기’ 촬영 당시, 가족 같은 분위기 탓에 친정엄마를 모시고 함께 촬영장을 소풍 가듯 갔다고 털어놨다.

이후 고두심은 금연 이유도 공개했다. 그는 "다른 건 다 끊어도 담배는 끊을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연극 도중 목에 이상이 생겼다. 병원을 한 달 이상 다녀도 낫지 않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이러다 배우생활을 접게 되면 뭘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도저히 떠오르는 게 없어서 다음 날 바로 끊었다. 담배를 끊었더니 피부가 달라지더라"라고 덧붙였다.

또한 베테랑 배우 고두심 역시 ‘눈물 연기’는 혼신을 다해야 하기 때문에 힘들다고. 또한 다음날 촬영을 위해 부부관계까지 자제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브라이언은 이번 방송에서 ‘세심’한 남자로 출연해 깔끔왕의 면모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브라이언은 사람을 ‘향’으로 기억할 만큼 냄새에 민감한 사실을 밝혔는데, 주변사람들이 자신의 땀에서도 섬유유연제 냄새가 난다고 할만큼 섬유 유연제와 탈취제를 애정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10년 동안 연애를 하지 않았다”고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차은우는 잘생김의 대명사로 국민의 사심을 불러일으키는 외모와 뇌섹돌로 많은 사랑을 받는 ‘사심’ 저격수로 출연했다. 그는 바쁜 스케줄 도중 안면 마비증상이 왔던 상황을 공개했고 자신만의 비법인 ‘윙크’로 마비를 푼다고 밝히며 직접 윙크를 선보여 시선을 끌었다. 특히 차은우는 MC 김구라의 연애사를 겁 없이 폭로하며 김구라 잡는 아이돌로 등극해 웃음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성대모사는 물론, 축구시범까지 하는 등 개인기를 방출하며 매력을 폭발시켰다.

▶뉴스 이상의 무궁무진한 프리미엄 읽을거리
▶아나운서가 직접 읽어주는 오늘의 주요 뉴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연예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광고

AiRS 추천뉴스

새로운 뉴스 가져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