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섬마을 70대 환자·표류 요트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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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02.26. 오후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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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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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창훈)는 제주도 감녕항에서 출항한 세일링 요트 A 호(5.7t·승선원 2명)가 25일 오전 9시 27분께 여수시 삼산면 초도 남쪽 5.3㎞ 해상에서 추진기에 줄이 감겨 표류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100t급 경비함정을 보내 구조했다고 밝혔다. 2018.02.26. (사진=여수해경 제공) kim@newsis.com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 섬마을 70대 여성과 추진기에 부유물이 감겨 표류 중인 요트가 여수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26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창훈)는 전날 오후 4시 29분께 여수시 남면 금오도 박모(71·여) 씨가 고열로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해 남면 화태도 월전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 차량에 인계해 여수의 한 병원에 입원시켰다.

해경은 앞서 세일링 요트 A 호(5.7t·승선원 2명)가 25일 오전 9시 27분께 여수시 삼산면 초도 남쪽 5.3㎞ 해상에서 추진기에 줄이 감겨 표류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100t급 경비함정을 보내 구조했다.

이 요트는 이날 제주도 감녕항에서 출항해 여수 마리나 항으로 이동 중 운항이 어렵게 되자 제주해경을 통해 여수해경에 구조신고 했으며, 1시간 20분간 예인돼 여수 손죽도 항에 입항했다. 이후 추진기에 감긴 부유물을 제거하고 오후 8시 20분께 여수마리나 항으로 입항했다.

해경 관계자는 "교통이 불편한 도서 지역과 해상에서의 국민의 생명 지킴이로서 '바다의 앰뷸런스'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재난통합신고 번호인 119로 신고하면 즉시 출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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