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방탄소년단 빌보드 1위 축하…멤버 이름 모두 나열

입력
수정2018.05.30. 오후 2:06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에게 축하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어제(28일) 문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노래를 사랑하는 일곱 소년과 소년들의 날개 '아미'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라는 말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세계의 젊은이들이 방탄소년단의 노래와 춤, 꿈과 열정에 위안을 받고 용기를 얻었습니다.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 앨범이 미국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것을 축하합니다"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또 "'10대들에게 가해지는 편견과 억압을 막아내겠다'는 뜻의 방탄. 지금부터 진, 슈가, 제이홉, RM, 지민, 뷔, 정국, 일곱 소년의 이름 하나하나를 기억해야겠습니다. 여전히 새로운 시작입니다. 멋진 모습으로 우리 국민들,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나눠주어 고맙습니다"라며 멤버들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며 관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다음은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 전문입니다.

"노래를 사랑하는 일곱 소년과 소년들의 날개 '아미'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

세계의 젊은이들이 방탄소년단의 노래와 춤, 꿈과 열정에 위안을 받고 용기를 얻었습니다. 'LOVE YOURSELF 轉 TEAR' 앨범이 미국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것을 축하합니다. 영어가 아닌 언어로 12년만이고, 한국 가수 최초입니다.

방탄소년단의 뛰어난 춤과 노래에는 진심이 담겨 있습니다. 슬픔을 희망으로, 다름을 같음으로 변화시키는 마법 같은 힘이 있습니다. 일곱 멤버 각자가 자신이 누구인지, 어떻게 살고 싶은지를 노래에 담아 지역과 언어, 문화와 제도를 뛰어넘었습니다.

방탄소년단에 의해 한국 대중음악은 세계무대를 향해 한 단계 더 도약했습니다. 우리 젊은이들은 K-POP이라는 음악의 언어로 세계의 젊은이들과 함께 삶과 사랑, 꿈과 아픔을 공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도 하고, 그래미상도 타고, 스타디움 투어도 하고,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방탄소년단의 꿈을 응원합니다. BTS와 함께 세상을 향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팬클럽 ‘아미’도 응원합니다.

‘10대들에게 가해지는 편견과 억압을 막아내겠다’는 뜻의 방탄. 지금부터 진, 슈가, 제이홉, RM, 지민, 뷔, 정국, 일곱 소년의 이름 하나하나를 기억해야겠습니다. 여전히 새로운 시작입니다. 멋진 모습으로 우리 국민들,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나눠주어 고맙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 Copyright ⓒ MBN(www.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생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