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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파바이러스감염증 (Nipahvirus infection)

○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은 돼지, 사람 등 다양한 축종에 발생되는 급성, 열성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돼지에서는 주로 호흡기증상 및 신경증상을 보이며, 사람에서는 치명적인 뇌염을 유발하여 높은 치사율을 보이는 인수공통전염병입니다. ○ 1998년 말부터 1999년 사이 말레이시아 및 싱가포르에서만 발생하였습니다.


질병원인

기타

주요 감염동물

고양이,개,돼지,산양,면양,쥐-랫트

주요증상

○ 자연 숙주인 과일박쥐에서는 임상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 감수성 동물 사람, 돼지, 개, 고양이, 말, 산양 등 감수성 동물의 범위가 넓으며, 이중 사람과 돼지가 감수성이 매우 높습니다. ○ 사람: 잠복기는 4?18일로 알려져 있으며 비화농성 뇌막염이 유발될 수 있으며, 발열, 두통, 졸음 및 인사불성을 보이고 혼수에 빠지면 대부분 사망하게 됩니다. ○ 돼지: 일령에 따라 미묘한 증상의 차이가 관찰됩니다. 즉 모돈의 경우 신경증상이, 육성돈 또는 그이하의 어린돼지는 호흡기 증상이 심한 경향을 보였습니다. - 이유돈 및 육성돈의 경우 매우 전염율이 높아 거의 100%이나 치사율은 1-5% 정도로 낮습니다. 그러나 증상은 돈군 내에서도 무증상에서부터 중증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스트레스에 의한 증상 가중 현상도 존재할 수 있습니다. 급성 발열(>39.9℃), 심한 기침(One-mile coughing) 및 호흡곤란(개구호흡)이 주요하며 심한 떨림, 근육강직 및 발작경련, 다양한 정도의 후지마비, 보행 장애 등 신경증상발현은 흔하지 않습니다. - 모돈의 경우 첫 발생 시 증상 없이 유산의 증가가 관찰되는 경우 많다고 보고 되었습니다. 임상증상 없이 24시간 내 급사하거나 급성 발열(>39.9℃), 심한 기침(One-mile coughing) 및 호흡곤란, 신경증상 (Tetanus성 강직 및 마비, nystagmus, 인두근육 마비 등), 심한 유연,비루(심한 경우 혈액성)가 보이게 됩니다. ○ 개 및 고양이의 경우 발생 당시 폐사된 개체가 발견되었으며 개에서는 발열, 호흡장애, 결막염 등 개 디스템퍼 유사증상이 관찰되었습니다. ○ 말, 산양 등에서는 항체반응이 존재하였으나 임상증상은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발생상황

○ 국내에서 발생하지 않는 질병입니다. ○ 국외발생 상황 -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만 발생이 보고되었으며 그 외 국가에서의 발생보고는 없습니다. - ‘98년 말 말레이시아 Perak주에 위치한 양돈장에서 시작되었으며, 보독상태의 돼지가 남쪽으로 매매되어 이동되면서 질병이 전파되었습니다. 사람의 경우 ’99년 5월까지 총 265명의 뇌염환자가 발병하여 이 중 105명이 사망하였으며, 말레이시아정부는 질병의 전파를 막기 위해 ‘99년 2월말부터 2개월 간 약 백만 두의 돼지를 살처분하였고, ‘99년 5월 이후 사람과 돼지에서 더 이상의 새로운 임상증상은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 또한, '99년 3월 말레이시아로부터 수입한 돼지를 도축한 싱가포르 도축장에서만 발생하여, 도축장 작업 인부 9명이 감염되어 이중 1명이 사망하였습니다.

진단

○ 임상진단 : 역학적 상황과 특징적인 심한 호흡기와 뇌염으로 인한 신경증상 등을 고려하여 본 질병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 역학적 상황과 특징적인 심한 호흡기와 뇌염으로 인한 신경증상 등을 고려하여 본 질병을 의심할 수 있으나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Swine fever, PRRS, 오제스키병 등과의 감별을 위한 실험실 진단이 필요합니다. ○ 본 질병의 확진은 의심축으로부터 원인체를 분리 확인하는 것입니다. 세포배양(Vero cell 등)법을 이용한 바이러스 분리, 유전자 검출(PCR) 등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인수공통 전염병 원인체이기 때문에 니파바이러스를 다루기 위해서는 BL(Biosecurity Level) 4 등급을 갖춘 실험실이 필요합니다. ○ 또 다른 질병 진단방법으로는 의심축(환자)로부터 니파 바이러스 항체 보유 여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효소면역법(ELISA), 바이러스 중화 시험 등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인체에 미치는 영향

○ 인수공통전염병 ○ 전염경로 : 감염 돼지의 비점액, 타액, 비인두액, 기관분비액 등 분비물 및 배출액에 직접 접촉하여 사람, 돼지 등 다른 동물로 전파됩니다. ○ 증상 : 사람에서 잠복기는 4?18일로 알려져 있으며, 많은 경우 무증상 또는 경증으로 내과한다 증상 발현 초기에는 독감과 유사한 증상인 발열, 근육통 등을 나타내고, 뇌염으로 진행되어 두통, 졸음 및 인사불성을 보이고 혼수에 빠지면 사망하게 됩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256명에서 발병하여 이 중 105명이 사망하여 약 50%의 치사율을 보였습니다. ○ 치료 : 치료방법은 현재까지 없습니다. ○ 예방 :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이 의심되는 경우, 감염 동물의 체액 및 그 부산물과의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예방

○ 현재까지 예방약은 개발되어 있지 않습니다. ○ 우리나라는 자연 숙주인 과일박쥐 서식지역에 포함되지 않고, 말레이시아로부터 감수성 동물의 수입이 금지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내 ‘99년 5월 이후 추가 발생이 없다는 점은 다행입니다. ○ 그러나 자연 숙주로 알려진 과일박쥐가 동남아시아 일대에서 분포하고 있으므로 이들 지역에서 질병 재발에 대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하여 말레이시아 및 인접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니파 바이러스 감염증 발생의 지속적인 정보 수집 및 국경 검역 강화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 발생 시에는 감염 동물의 신속한 격리조치 및 살처분이 요구됩니다. ○ 사람에 감염 시 치명적이므로 감염 동물과의 접촉금지가 반드시 요구됩니다.

치료

치료방법은 현재까지 없습니다.


발행정보

유전자원-동물질병 상세정보 분석정보
정보제공자 나진주
작성일 20070918
보유기관 농림축산검역본부
제공기관 농림축산검역본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 본 데이터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서 제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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