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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내가 행복한게, 내 행복"…'사람' 션, 이토록 완벽한 정혜영♥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역시 사랑꾼이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그룹 지누션의 션은 "(정)혜영이 남편 션? 좋네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션은 배우 정혜영과 연예계를 대표하는 부부로 사랑 받고 있다. 정혜영은 최근 MBC 드라마 '이별이 떠났다'에서 불륜 역할을 맡았는데 정혜영은 이날 "애들 앞에선 전혀 못하겠다"며 "가족 없을 때, 주차장이나 저 혼자 운전할 때 연습한다. 혼자 옷장 속에 숨어서 한다"며 웃었다.

션은 아내를 향한 애정이 가득했다. 정혜영이 이번 작품을 "할까 말까 했는데 제가 하라고 했다"면서 "일하면서 잠깐 너의 시간 갖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다"는 것.

특히 "쉽지 않은 역할이라 처음 대본을 받고 연습을 해야 하는데, 소리 지르는 거라 아이들과 같은 공간에서 할 수 없더라"며 "'우리 엄마 왜 저래' 그럴까봐 제가 아이들 데리고 잠깐 어딘가에 다녀오고는 했다"고 밝히며 각별한 아내 사랑을 밝혔다.

션은 정혜영과의 첫 만남부터 모든 것을 외우고 있었다. 제작진이 두 사람에게 결혼한 지 얼마나 됐는지 묻자 정혜영이 "10년 넘었다"고 하자 션은 고민도 않고 "결혼한 지는 4134일, 만난 지 5517일 됐다"고 정확하게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제작진이 "대단하다"고 감탄하자 정혜영은 "제가 문득문득 '며칠?' 하고 물어본다. 그럼 정확하게 대답한다. 난 계산 안 해봐서 모른다"며 수줍게 웃었다.

정혜영은 션에게 받은 프러포즈를 떠올리며 행복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콘서트장 프러포즈에 앞서 길거리에서 사람들이 지나가는 가운데 무릎을 꿇고 첫 번째 프러포즈를 했다며 "'나랑 결혼해줘' 하면서 반지를 열더라"며 "프러포즈를 한 남자에게 두 번 받았다"며 미소 지었다.

션은 연애 시절이나 결혼한 지금이나 "세상 모든 게 혜영이 중심이다"고 전했다.

특히 션은 "이 여자의 평생 행복을 책임져주겠다는 마음으로 결혼했다"며 "제 가장 큰 행복은 혜영이가 행복한 모습을 보는 게 가장 행복하다"고 감동적인 진심을 고백하기도 했다.

이 밖에 이날 션이 정혜영의 드라마 촬영장을 찾아 깜짝 이벤트를 연 모습, 어릴 적 힙합을 처음 접하고 가수의 길에 빠지게 된 사연도 공개됐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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