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면 괜찮아질 거야”
당신의 여행 테라피스트 테오의 특별한 처방전
반복되는 지겨운 일상, 목표에 대한 부담, 중요한 선택…… 살다 보면 모든 것을 내려놓고 떠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리고 우리는 주말이나 휴가를 이용해 어디론가 떠나곤 한다.
하지만 무턱대고 떠나는 것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법.
천편일률적이 아닌, 내 마음의 증상에 따른 맞춤여행을 떠나 보는 건 어떨까?
국내 1호 여행 테라피스트 테오의 행복 제안
상처 입고 지친 현대인들의 증상에 따라 그에 맞는 여행을 처방하는 방식으로 사람들을 위로하는 ‘여행 테라피스트’ 테오. 여행을 통해 얻은 성찰과 사진을 도구로 지친 사람들의 일상을 치유한다고는 하지만, 그는 사실 그 과정이 자신을 위한 것임을 고백한다.
‘삶은 외로우니까, 누군가에게 위로받기 위해서는 먼저 상대방이 치유되어야 하니까’라고.
테오가 스스로를 치유하기 위해 찾아낸 방법은 다른 사람의 상처를 만지는 것이었고, 그 과정을 통해 함께 구원받는 것이 바로 그가 글을 쓰는 이유다.
“이 책이 향하는 곳에 당신이 닿는다면 좋겠습니다. 당신의 그리움에 닿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그리하여 우리 모두 조금 더 행복해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소중한 그대에게 소중한 이야기를 보냅니다. 당신의 먼 곳을 담은 즐거운 여행을 보냅니다. 나의 위로는 당신을 돌아 내게로 귀환합니다.”
내 마음의 증상에 따른 맞춤 처방
이 책 『바로 거기쯤이야, 너를 기다리는 곳』에는 여행 테라피스트 테오가 수많은 사람들과의 소통 끝에 정리한 24가지의 여행 처방이 담겨 있다.
반복되는 일상이 지겨울 때는 아르헨티나의 탱고 마을에서 탱고 배우기, 지친 자신을 발견했을 때는 영종도 선녀바위 옆 낡은 배들이 놓인 해변을 찾아가기, 삶의 중요한 선택 앞에 섰을 때는 볼리비아의 티티카카 호수 마을에 머물다 오기, 미운 사람 때문에 고통스러울 때는 새벽이 아침과 닿는 시간에 광안리 해변을 걷기, 목표에 대한 부담으로 힘겨울 때는 낡은 도시 나가사키를 방문해 목적 없이 오래 걷기, 내 안의 아픈 상처를 묻고 싶을 때는 하늘계단에 도착해 버려진 것들의 산을 오르기, 사랑하는 연인과 헤어졌을 때는 아프리카의 하얀 사막 ‘아틀란티스 샌듄’을 걷기…….
다양한 증상에 따라 24군데(국외 12 + 국내 12)를 처방하고 있으며, 치유지인 만큼 ‘아르헨티나의 탱고 마을, 볼리비아의 티티카카 호수 마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하얀 사막, 중국 통리, 자월도, 광안리, 강촌’ 등 다른 책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곳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여행 테라피에서 처방한 곳으로 떠나 본다면, 그리고 떠나지 못하더라도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울고 웃다 보면 저절로 마음이 치유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여행 테라피스트 테오가 제안하는 곳으로 떠나 본다면 괜찮아질 거예요.
이제는 떠날 시간입니다, 당신을 기다리는 그곳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