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사진=KBS '아침마당' 방송 캡처

배우 허진이 강부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허진은 KBS '아침마당'에 출연해 20년 동안 방송에서 퇴출된 사연을 공개했다.

허진은 "당시 신성일과 비슷한 출연료를 받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제가 최고인 줄 알았다. 제대로 대우해 주지 않으면 리허설을 하다 그냥 가버리곤 했다"고 말했다. 이어 "건방지고 안하무인한 태도를 보이다 방송계에서 퇴출당했다"고 덧붙였다. 

또 "방송에 못 나오고 하루하루 죽어가고 있을 때 강부자가 100만원을 주면서 '먹고 싶은 것 사 먹어'라고 했다. 김수현 작가에게 '사람 하나 죽게 생겼으니 살려 달라'며 저를 드라마에 추천해주기도 했다. 정말 감사한 분"이라며 고마움을 내비쳤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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