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메뉴로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NAVER 연예

김승우X장항준X수현X곽진언, KBS라디오 봄맞아 더 유쾌해졌다 (종합)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김승우, 장항준, 악동뮤지션 수현, 곽진언이 입담을 발휘, 더 유쾌해질 KBS 쿨FM을 예고했다.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 시청자광장에서 진행된 쿨FM 봄개편 설명회에 DJ로 변신하는 김승우, 장항준, 악동뮤지션 수현, 곽진언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양승동 KBS 신임 사장은 “쿨FM을 많이 듣질 못했다. 다른 방송사 라디오를 차에서 듣고 그랬는데 4월부터는 듣겠다. 이번 쿨FM에 관심을 가지고 잘 듣겠다. 여러분도 많이 성원해달라”며 이날 참석한 신입 DJ들의 라디오를 언급하며 “첫 방송을 반드시 듣겠다. 그리고 애청자가 될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말해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이어 라디오프로덕션2 김홍철 담당은 “저희 KBS 쿨FM 봄개편의 폭이 크다. 이렇게 큰 폭의 개편이 10년만인 것 같다. 저희 봄개편의 캐치프레이즈가 ‘터지는 오후, 감기는 밤’이다. 이번 개편의 특징을 콕 짚어 말하고 있다고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승우 장항준의 미스터라디오’의 김승우는 "라디오를 하게 됐다. 예전부터 막연히 언젠가 라디오 해보고 싶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하게 됐다. 장항준 감독과는 꽤 오래 재미있는 시간을 함께 보냈다. 장항준과 함께라면 청취자 여러분께 유쾌한 시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생각해 과감히 도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항준 감독은 “영화 끝내고 다음 거 준비하는 중에 좀 텀이 남는다. 그래서 좋은 제안을 해주셔서 오랜 친구인 김승우 씨와 같이 라디오 진행을 하게 됐다. 설레고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김승우 씨 믿고 하게 됐다.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수현은 “응원하고 좋아했던 ‘볼륨을 높여요’ DJ로 들어가게 돼 영광이다. 굉장히 부족하지만 열심히 노력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키스 더 라디오 곽진언입니다’의 곽진언은 “열심히 공부하고 배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미스터 라디오’는 지난 2007년 4월 16일 배우 차태현, 안재욱의 진행으로 선풍적 인기를 끈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김승우는 “책임감이 생긴다. 그 분들의 명성에 걸맞도록 더욱 더 열심히 하겠다. 우리가 그만두게 되면 다음에 좋은 분이 와서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항준 감독의 경우 “두 분이 너무 잘해주셔서 긴장되는 것도 사실이다. 백상예술대상 수상자의 남편들로서 최선을 다해 아내에게 부끄럽지 않은 남편이 되려 한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김승우는 아내 김남주의 응원도 전했다. 김승우는 “특별한 조언이라기보다 저희 세대가 라디오 DJ에 대한 로망이 있다. 언젠가 해보고 싶어했다는 걸 알고 있을 것이다. 많은 응원을 해줬다. 저와 장항준의 케미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재미있는 시간, 유쾌한 시간이 되지 않을까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해줬다”고 전했다.

곽진언은 같은 소속사 존박이 “말을 절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고 밝혀 폭소케 하기도. 이와 함께 “이적 형님이 생방송 하는 걸 보러 갔는데 너무 잘 하시더라. 형님들 방송도 챙겨보며 조언도 듣고 많이 배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청량함을 드리는 피톤치드 같은 라디오”를 만들고 싶다는 수현은 “저희 절친들은 다 초대하고 싶다”며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 이하이를 꼽았다. 또 소속사 수장 양현석의 반응도 전했다. 수현은 “사장님에게 ‘너 볼륨 하고 싶냐’고 문자가 왔다. ‘진짜 진짜 하고 싶다’고 하니 ‘그래 네가 하고 싶다면 해라’라고 쿨하게 말하셨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KBS 쿨FM ‘김승우 장항준의 미스터라디오’는 5월 14일 오후 4시, ‘키스 더 라디오, 곽진언입니다’는 5월 14일 밤 10시, ‘조승연의 굿모닝팝스’는 6월 4일 오전 6시, ‘악동뮤지션 수현의 볼륨을 높여요’는 6월 4일 오후 8시 첫방송 된다. 이와 함께 ‘정재형 문희준의 즐거운 생활’은 ’문희준의 뮤직쇼‘로 새단장해 청취자와 만난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연예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광고

AiRS 추천뉴스

새로운 뉴스 가져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