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아나운서)

이름정우영
생년월일1975년 11월 8일
학력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
경력MBC ESPN/MBC SPORTS+(2002~2013)
SBS 스포츠(2014~)
가족사항아내 강민지[1]
저서야구장에 출근하는 남자
역서괴짜 야구 경제학[2]

1 개요

MBC 스포츠플러스, 현 SBS 스포츠의 아나운서. 논란의 대명사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지진난 야구장 캐스터

어렸을 때 스포츠에 관심에 많아 주변인들로부터 나중에 스포츠 기자, 캐스터 이런 걸로 들어가겠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진짜 스포츠 캐스터가 되었다.

2014년 '캠퍼스 위크'라는 대학 매체와 인터뷰를 했다. 그의 학창시절과 캐스터에 이르게 된 사연이 담겨있다.인터뷰 보러가기

2013년의 2경기 연속 끝내기 홈런과 2016년의 3경기 연속 끝내기 안타를 둘다 직접 중계한 캐스터이기도 하다.

2 MBC 스포츠플러스 시절 (2002 ~ 2013)

2007년 EPL 중계 당시 영상. 제목이 첼지현 얘기인건 넘어가자

사실 입사 초기에는 국내야구를 맡지 않았다. 당시 MBC ESPN메이저리그를 독점중계하며 타 공중파의 눈밖에 나서 2004년 시즌까지는 프로농구, 프로축구, 프로야구 등 국내 프로스포츠를 전혀 중계방송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3] 그래서인지 메이저리그,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K-1 등 해외중계를 많이 맡았다. EPL에서는 주로 토트넘 핫스퍼의 경기를 전담했다. 특히 K-1에서의 이동기 해설위원과의 호흡은 환상.

이후에는 프로야구농구 중계를 맡았다. MBC 스포츠플러스 소속 시절 때는 야구중계에서 1선발이 한명재고 2선발이 정우영이라면, 반대로 농구중계에서는 1선발이 정우영이었다.

2012년 9월 17일에는 그의 일상을 담은 다큐인 '정우영의 투투피치'가 방송되었다. 촬영일은 9월 10일이었는데, 그날 정우영 캐스터는 메이저 리그, 리틀 야구, 프로야구를 하루에 몰아서 중계 하는 강행군을 보여주기도 했다.

트위터에는 당(팬덤)까지 만들어졌다. 당 이름은 'smartwoo0c'. 이 당을 주도하는 트위터리안은 수원 삼성 블루윙즈 여성팬이라고 한다. ★캐스터계의 아이돌 정우영캐스터님을 응원하는 당입니다.★

3 SBS 스포츠 (2014~)

야구와 농구를 오가며 캐스터 일을 하던 도중, 2013년 12월 18일 미투데이와 페이스북을 통해 엠스플 퇴사 소식을 전했다. 이 소식을 들은 많은 스포츠팬들은 멘붕에 빠졌는데, 대부분의 반응은 '역시 선배인 한명재는 못 이기겠구나'라는 반응(...)이었다.

이후 네티즌들은 정우영의 향후 거취를 네 가지로 압축했는데, SBS스포츠나 XTM 같은 타 중계방송사로 간다거나, 중앙일보 계열 J골프로 간다거나, 지상파/종편의 스포츠기자로 간다거나,아예 스포츠 캐스터 일 접고 다른 일을 한다거나 등이었다. 이런 가운데 퇴사하자마자 SBS 스포츠로 이적한다는 얘기가 힘을 받았다. 그 결정적인 이유는 엠스플 퇴사 소식을 알린 정우영의 페이스북에 SBS 스포츠의 이동근 캐스터가 푹 쉬다 오세요라는 댓글을 달았기 때문이다. 또한 그 사이 KIA 타이거즈 코치를 사퇴한 이순철이 SBS 스포츠 야구 해설위원으로 발탁된 것도 이를 뒷받침했다.

결국 2014년 1월 2일 오후 2시경, 그는 미투데이에 SBS 2014 다이어리를 올리며 "유니폼을 갈아 입었습니다. SBS 스포츠 정우영입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확인사살했다.[4]

정우영과 이순철이 SBS 스포츠에서 2014 시즌부터 다시 재회하게 되면서 SBS의 인재 영입력 포텐이 폭발했다는 드립도 나왔다. 그도 그런 것이, SBS는 2002 한일월드컵을 앞두고 그전까지 MBC 축구중계에서 활약하던 송재익-신문선 콤비를 영입해 왔기 때문이다. 이른바 패키지 스카웃인데, 이번 영입도 그것의 경우라고 볼 수 있다.

SBS스포츠는 예전부터 프로야구 중계에서 욕을 먹어왔다. 카메라워크도 그렇지만, 임용수 캐스터가 프리랜서 선언 이후에도 줄곧 활동하던 SBS 스포츠를 떠나 2012년 XTM으로 이적하자, 비교적 젊은 세력인 윤성호이동근으로 버텨왔지만 가벼움은 어쩔 수 없었다는 분석이다. 그래서 전부터 정우영을 잡기 위해 SBS는 수많은 공을 들였고, 10년 넘게 엠스플에서만 서식하던 정우영도 이 정도면 자신의 가치를 확인해보려고 했을 것이라는 얘기도 있다.

MBC SPORTS+에서는 한명재에 가려, 2인자 이미지가 강했지만, 이적한 이후에는 SBS Sports의 1인자가 되었다. 연차 수준으로만 보면 정우영은 SBS 스포츠의 캐스터/아나운서 내에서 높은 서열을 확보하게 된다. 1위는 한국스포츠TV 시절부터(2002년 당시 KBS SKY 개국멤버로 갔다 왔지만) 있었던 조민호 캐스터. 그러나 조민호는 축구, 배구 중계에 특화되었으므로 논외. 2002년에 SBS스포츠에 입사했던 이승륜 캐스터도 여러가지 중계를 하고 야구중계도 하긴 하지만, 적어도 프로야구에서는 정우영을 영입함으로써 SBS스포츠 간판 캐스터로 명을 세우고 도전할 수 있는 명분을 얻게 되었다. SBS 스포츠로서는 2014 프로야구 시즌이 터닝포인트가 될 듯했다.

이렇게 되자 스포츠 팬들은 정우영의 SBS 스포츠 캐스터로서의 첫 중계방송 일정을 기다렸다. 당시는 그가 한명재를 넘어섰다고 평가되었던 프로농구 중계가 될 것으로 보였지만, 많이 늦어지면 프로야구 개막경기가 컴백전이 될 수도 있었다. 예전에 MBC ESPN 초년생 시절에 EPL 중계도 많이 한적이 있기 때문에 거기서 모습을 드러낼 수도 있었다.

결국 이적 후 첫 중계 일정으로 2014년 1월 9일 전자랜드SK프로농구경기로 SBS 스포츠 이적 후 첫 방송을 하였다. SBS 스포츠 이적후 첫 중계 파트너는 우지원해설. EPL(!) 중계에 투입되더니 호주 오픈 테니스 중계를 맡기도 했다. 가리지 않고 투입이 되는듯 보인다. 그러나 EPL 중계는 농구와 야구에 비해서는 별로라는 평이 많다 그러니까 브라질월드컵 골 논란 이후로 EPL 중계 비중이 많이 줄었지

그리고 2014년 프로야구 시범경기 중계를 맡아 야구중계 복귀를 알렸고 SBS Sports 이적 이후에는 SBS 지상파에서도 야구중계 1선발이다. 본사 아나운서가 아닌 자회사 소속 아나운서가 지상파 중계를 하는건 이례적이다. 잊지말자 기아우승 끝났어요[5] 이후엔 SBS 본사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중계팀에 참여하게 되었다. 조별리그 B조 칠레와 호주의 경기에 월드컵 첫 캐스터로 나섰다.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도 SBS 본사에서 차출되었다.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는 자신의 주 분야라고 할 수 있는 야구(이순철 - 박찬호)와 농구 우지원, 박수교), 펜싱, 레슬링 경기 중계를 맡았다.

2015 WBSC 프리미어 12를 SBS가 단독 중계를 하면서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 중계를 맡았다.

2016 리우 올림픽 SBS 중계진에 투입되어 올림픽 기간 현지에 파견된다. 본인 SNS에 올린 내용에[6] 따르면 펜싱과 탁구 중계를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육상과 배드민턴도 하는 모습도 보였다.

한편 이렇게 되자 엠스플은 캐스터 난관에 빠졌다. 기존의 한명재와 원투펀치를 이루었던 정우영이 빠져나간 공백이 크기 때문. 그 아래에서 야구중계를 하던 짬밥은 정병문정용검이 있는데, 정병문 캐스터는 가끔씩 국내 프로야구 중계에 참여한 정도였고 정용검 캐스터는 아직 국내 프로야구 중계에는 투입되지 않았다. 정용검 아래 년차인 박용식 아나운서도 농구중계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팬들은 이러다가 신승대도 2014 프로야구 중계 캐스터로 나오는 거 아니냐며 불안해 하였다. 축구 커뮤니티에서는 차라리 신승대를 SBS로 빼오지 라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엠스플이 2013-14시즌 해외축구 중계를 전부 하지 않게 되면서, 당시 신승대 캐스터는 씨름중계와 김연경 터키배구중계, 간혹가다 프로농구 중계에만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이었다.

일단 한명재는 아나운서 팀장으로 승진시키고, 정우영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MBC 플러스미디어에서 경력직 캐스터 채용 공고를 냈지만, 결국 한명재 다음의 2선발을 정병문 캐스터로 가기로 결정했다. 이후 시즌 중에 정용검 캐스터가 프로야구 중계에 투입됐다.

4 주요 멘트

  • 그의 야구중계 멘트 중 투투피치(Two-Two Pitch)를 빼놓을 수 없다. 볼카운트 2-2를 얘기하는 것으로, 메이저리그 중계를 보다가 자주 들을 수 있는 용어다. 국내에서도 메이저리그 캐스터들이 가...끔 쓰긴 한다. 그런데 이것도 법칙이 있단다. 탈삼진율이 높은 투수에게만 이 용어를 쓴다고 한다. 그래서 데니 바티스타의 투투피치 요렇게 쓰이는 것이다. 볼카운트 2-2는 일반적으로 승부를 거는 카운트다.
  • 권성욱이 '좌측담장', '균형'과 '장식'에 집착한다면, 정우영은 ~하고 있습니다 또는 ~를 선사하고 있습니다라는 멘트를 많이 쓴다.
  • 그의 저서 <야구 읽어주는 남자>를 읽어보면 1년에 새로운 표현 다섯가지를 찾아내는 게 목표라고 써 놨다.
  • 그래서인지 그의 주옥같은 멘트들을 정리해보자면....
  • 2011년 시즌에는 경기 종료 멘트를 game over로 표현했다. 스포츠 경기 생중계에서 game over 드립은 한국스포츠 중계 사상 생소했기에 많은 팬들이 놀랐다.
  • 2011년 6월 2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SK 와이번스의 경기를 그는 잊을 수 없다고 한다. 9회초 4대4 상황에서 김동주의 솔로포로 5대4으로 수세에 몰리던 SK가 최정이 출루한 1사 2루 상황에서 김연훈자그마치 끝내기 투런홈런을 날린 것이다. 그의 홈런콜은 아직까지도 SK 팬들에게 깊이 각인이 되어 있다. 여담이지만, 잘 들어보면 이날 해설이 한만정이었다!! 그는 저서에서도 저 멘트를 날린 뒤 목이 안 좋아 며칠동안 고생했고, 돌이켜보면 자신이 스포츠캐스터로 한발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왼쪽! 높이! 멀리! 담장! 넘어갑니다~!!! 구우웃바아아아이~!!! 김연훈 홈런이 나오면서 GAME OVER!
  • 2013년 5월 8일,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경기에서 추신수가 끝내기 백투백홈런을 때리자 굿바이! 굿바이! 굿바이!를 샤우팅으로 딱딱 끊어 날렸다. 이 영상은 MBC 스포츠플러스에서 MLB 중계 예고용으로 자주 써먹었다.
  • 개발해낸(?) 홈런콜이 굉장히 많다. “높습니다. 뻗습니다. 넘습니다”, "이 타구는 확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미 담장을 넘었습니다!" 한번은 멘트를 던졌다가 워닝트랙에서 잡히자 '어라 잡히네요? 앞으로는 확인해야겠네요. 허허' 한 적이 있었다(...).그외에 "담장 밖에서 뵙겠습니다" 등도 있었다.
  • 그런데 이후에 정지드립을 홈런콜로 밀기도 했다.
2013년 5월 11일,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SK 와이번스넥센 히어로즈의 5회말 0:1 상황에서 이성열이 동점 솔로포를 그렸다. 이 홈런은 방망이 맞을 때부터 홈런임이 직감되어 투수 윤희상도, 모든 외야수도 쳐다보지 않았다. 그때 정우영은 순간적으로 모든 야수 정지!!! 드립을 시전한다. 이게 잘 먹혀서 다른 경기에서 홈런콜을 칠 때도 좌익수 정지 우익수 정지 중견수 정지 등의 드립을 치게 된다.
2013년 6월 7일, 대구구장경기였던 두산 베어스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9회말 채태인의 끝내기 홈런 상황에서 나온 홈런콜은 채태인이 퍼올린 타구! 경기를 끝내러 갑니다!!!
  • 2013년 10월 4일 무등 야구장 고별경기의 클로징 멘트를 꽤 짠하게 했다. 멘트 후에는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이 흘러나오는 무등 야구장 영상이 아쉬운 작별의 느낌을 더 배가시켰다.
"모든 추억이 살아있던 무등경기장 아구장과 바로 작별을 고하는 순간입니다. 안녕. Good bye, Adios(서어), Auf Wiedersehen(독어). 참 작별인사가 많아요."
"세상에 모든 작별 인사를 이 무등야구장, 여기와 오랜 시간 함께 했던 이 무등야구장에게 바칩니다. 그동안 참 수고 많았습니다. 그럼 안녕히."
  • 음... 스페인족발
  • SBS 스포츠 이적 후 새로운 홈런 콜을 개발했다. 일명 "밖으로!!!" 홈런콜이다.
  •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예선 G조 1차전 독일·포르투갈 경기에서는 이래저래 작정하고 예능 해설을 했다. 차두리에게 독일 선수명단을 독일어로 읽게 하더니, 득점 장면에서는 현지 중계진의 골 샤우팅을 도입해서 화제가 되었다. 밖으로 나가버리고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올올올올올올 브라질에선 브라질 스타일대로 해야죠[7] 따봉~!![8]이건 독일의 두 번째 골까지만 했다. 세 번째 골은 어정쩡하게 들어가기도 했고. 포르투갈이 예상 외로 털리기도 했고 하프타임 후에는 "한국 시간으로는 새벽이라 시끄러울 것"이라며 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래서 결국 이 샤우팅때문에 정우영은 또 욕을 들어먹었다. 밖으로 나가 버리고의 아성에 도전하였다가 진짜 브라질 밖으로 나가 버리고 말았다.
  • 2015년 4월 18일 nc 한화전에서 7회말 최진행이 6 : 5로 지고있던 상황에서 역전 홈런을 치자 담장~~밖에서 뵙겠습니다!!라는 홈런콜을 작렬시켰다[9]
  • 2015년 6월 3일 이승엽 선수의 통산 400호 홈런 콜로 "이승엽의 타구 오른쪽입니다! 담장~ 밖에서 뵙겠습니다!!"로 작렬시켰고 이와 함께 "바로 지금!! 이 위대한 순간의 증인이 될 수 있어 행복합니다!"로 400호 홈런을 중계하는 순간을 표현하였다.
  • 2015년 10월 14일 두산과 넥센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10]에서 두산이 극적인 역전을 하자 기적을 믿으십니까?라는 표현을 썼는데, 이는 레이크플래시드의 기적에서 캐스터의 Do you believe in Miracles?! 멘트를 번역한 것.
2016 리우 올림픽 펜싱 경기에서 박상영이 기적의 금메달을 따내자 날린 멘트. 1분 9초부터.
지구 반대편, 잠들어 있는 여러분을 위해 알려드립니다. 외쳐드리겠습니다! 박상영 금메달! 박상영 금메달! 여러분은 기적의 순간을 함께 하셨습니다!
  • 그 외에도 "넘어갑니다!!!" 할 때 목소리를 긁는 소리를 내며, 파워소울풀 한 중계를 하고 있다.

5 저서

5.1 괴짜 야구 경제학


2011년 출간. 케네소 주립대 경제학과 교수인 J.C. 브래드버리의 저서를 번역한 책이다.

5.2 야구장에 출근하는 남자


전국의 야구장을 다니며 경험한 소소한 일상의 기록과 야구장 주변 맛집 소개 등을 한데 엮은 책이다. 아래에 서술된 빵 명인께 디스를 당했을 때 언급된 책이 이 책이다

인터넷서점 예스24에 올라온 저자 인터뷰.

6 진행 프로그램

6.1 바스켓카운트

2009-2010 시즌 초반부터 중후반까지 네이버 스포츠Q에서 서민교 기자와 함께 매주 월요일 농구관련 토크쇼인 바스켓카운트를 진행했다. 사실 그가 농구중계에서 자주 쓰던 득점인정반칙을 뜻하는 멘트인 바스껫까운트!!!!!!!!!!와 연결지어져 많은 이들이 열광했다. 후에 프로농구 중계 시청률 문제를 두고 K리그와 비교하는 바람에 축구팬들의 편집낚시질에 얽혀 큰 문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그 내용은 아래에 후술되어 있다.

6.2 정우영의 투투피치

홈페이지

2013년 8월 중순부터 자리를 옮겨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주간 야구토크쇼를 진행하였다. 제목은 본인의 명대사(...)를 따서 정우영의 투투피치. 그러나 그 첫방송 때 다음메인에 자기가 안나오고 김민아빵형이 메인 스틸컷으로 등장해 PD에게 성질을 내기도 했다. 여기서부터 알 수 있듯이 진행자와 패널 다섯이서 신나게 서로를 디스하면서 야구 얘기를 하는 토크쇼다(…).

정우영의 진행 아래 박재홍 해설위원과 김민아 아나운서, 스포츠조선의 이원만 기자, MBC 스포츠플러스베이스볼 투나잇 야! 이석재 PD 등이 고정패널로 참여했다. 여기서의 재미는 김민아가 제일 왼쪽에 있다는 것.

1회 시작부터 서로의 디스전이 난무했다. 처음부터 이석재 PD가 꺼낸 얘기는 아래에도 나와 있는 그 트위터 스포츠 아나운서 설화사건(...). 거기에 김민아 아나운서는 아르헨티나 국기 드레스를 입고 나왔다는 이 PD의 비판에 클라라 레깅스를 따라했다고 했다가 욕을 무진장 먹었다.

2회에서는 타어강을 다루었는데, 마침 그 타어강 말고도 최고의 설레발인 되는 집안의 향기가 난다라는 기사를 썼던 이원만 기자가 그 자리에 있었다.(...) 그리고 거기서 밝혀진 진실은, 저 제목은 박동희 기자가 지은 게 아니고 포털 사이트 담당자가 자신이 감명깊게 읽은 "강철은 어떻게 단련되었는가."라는 책 제목에서 따와서 인용했다고 한다. 박동희가 작성한 원 제목은 "타이거즈의 빛과 그림자"였다고.##

7 구설수

목소리가 시원시원하고 거침없는 멘트를 많이 날려서 이의 중계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반대로 안티들도 존재한다. 이와 연관된 몇가지 사건을 후술하기로 한다. 각 캐스터 중 이렇게 구설수가 많은 캐스터는 혼자다

7.1 덕 클락 인격학살과 백인인종차별 트윗 사건

2010년 덕 클락넥센 히어로즈에서 방출된 두달후에, 정우영이 뜬금없이 덕 클락의 인격을 비난하는 트윗을 올려서 야구팬들사이에 논란이 있었다.

"오늘 한 기사를 통해서 히어로즈의 브룸바와 클락의 이야기가 나갔는데 둘 중 한 명은 참 의외의 모습을 많던 선수다. 미디어들에게는 잘하면서 정작 팀동료들은 대놓고 무시를 하는게 기본. 그래서 다들 투명인간 취급했다고. 뭐니뭐니해도 압권은 자신이 입단했을때 통역을 맡았던 홍보팀 직원이 사망했는데 그에게 장례식장을 같이 가자고 했더니 "내가 왜? 거길 왜?" 진짜 배은망덕한... 난 솔직히 저래서 미국백인들 별로 안좋아한다. 둘중에 누군지는 대충 시기만 고려하셔도 유추가 될 것."
코칭스텝한테도 들은 이야기고 갑작스런 웨이버 공시에도 이유는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백인과 관련된 말은 이 친구한테 당했다는게 아니고 그간 미국출신백인에게 당한게 많다는 말이예요. 그들 특유의 합리적 문화에.
덕 클락은 우리팬들에게 굉장한 사랑을 받네요. 제가 말씀드렸던 부분은 넥센이라는 팀과는 상관없이 한 인간이 가진 가식의 탈을 벗겨내고자하는 의도였습니다. 저는 장례식 불참 소식을 듣고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꼈는데 이게 이해가 가시는건가요?

덕 클락을 가면을 쓴 이중인격자로 만들고 덤으로 공개적으로 미국백인에 편견을 담아서 싫어한다고 선언했기에 큰 논란이 있었다. 비난을 받자 백인인종차별부분만은 사과했지만, 덕 클락에 관해선 자신이 들은 카더라가 맞다고 주장을 굽히지 않아 며칠동안 야구팬들과 키배를 벌였다.

매우 뜬금없는 공격이였는데, 당시 방출되어서 국내에 있지도 않고, 해명할수도 없는 외국선수의 인격을 강하게 공격한게 반감을 일으겼고, 더구나 "넥센팀 관계자"라는 매우 애매모호한 취재원의 카더라 하나 가지고서 이런 인격학살을 저질렀기에 비판을 많이 받았다. 관계자가 도대체 누군지 밝히라는 넥센팬들의 질문에도 답변을 회피.

우선 팀에서 덕 클락의 성격이 지저분해서 투명인간 취급했다는 언급을 했는데, 그렇기엔 클락과 넥센선수들이 게이스럽게 서로 부둥켜 안고서놀고 즐거워하는 사진들이 수십장 이상은 널려있다. # 클락이 떠나자 강정호를 비롯 아쉬워하는 선수들이 작별인사를 SNS에 올리기도 했으며, 무엇보다 덕 클락이 언론이나 아님 실생활에서 만나던 팬들에게 보여준 신사답고 다정다감한 모습의 예가 매우 많았다. 즉, 정우영이 편견어린 카더라 하나듣고서 특유의 다혈질 성격에 잘못된 인격학살을 시작한 병크라는게 대체적인 평.

많이 양보해서 덕 클락이 카더라대로 가식덩어리일 확률이 70-80%라고 해도, 그 카더라가 아닐 가능성도 20-30%은 되는것이며 아나운서라는 언론인으로서 한 선수를 그렇게 공개적으로, 스스로 경험한것도 아니고 단순히 카더라 가지고서 이렇게 충격적인 비난을 한다는건 언론인으로서 자질의 의심될수밖에 없다. 정우영의 이 벌인 일로서 말끔했던 클락의 이미지에 의심을 품은 사람들도 있었으며, 이는 누구든지간에 큰 오점이 될수 있다는것.

일부 정우영을 옹호하던 사람들은 "사실일 수도 있다" "트윗이라는 개인 공간에서 쓴 글인데 무엇이 문제냐"라는 실드를 치기도 하지만, 정황으로는 덕 클락이 가면을 쓴 가식이 사실일 가능성은 매우 낮고, 많이 양보해서 실제 그렇다고 하더라도 정우영이 다른 조사없이 관계자 카더라 하나가지고서 이렇게 공인을 비난하는건 잘못이었다. 그리고 트윗은 모든사람이 볼수있는 공개적인 글이다. 자신만 보는 일기장이 아니며 공개적으로 글을 쓰면 그에대한 책임은 본인이 책임지어야 하는것이다. 특히 팔로우어가 천명이 넘어가고, 공신력이라는 아우라를 가진 언론인이 쓴 공개글이라면 말이다.

여하튼 여러모로 넥센팬들과 많은 야구팬들에게 논란이 된 사건.

하지만 이 후 덕 클락이 기존에 보였던 모습은 모두 가식이라는 기사가 나온데다 약물 의혹까지 겹치면서 진짜로 덕 클락의 인성이 비난 받을만 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덕 클락 항목 참고. 다만 위에서도 언급되었듯 공식적으로 확정되지도 않은 사항을 가지고 공개적으로 비난 글을 작성하는 것은 신중치 못한 행동인데다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기에 비판받아야 할 일이라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

7.2 중계 도중 말다툼 사건

2010년 9월 15일에 대전 한밭 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펼쳐진 넥센 히어로즈 vs. 한화 이글스의 시즌 19차전 경기 도중 벌어진 일이다. 당시 이 경기는 MBC 라이프에서 중계되었고 당시 중계진은 정우영 캐스터와 한만두한만정 해설위원이었다. 사건의 발단은 연장 10회초 넥센공격에 타석에 오른 오윤 선수가 누구와 닮았는지 놓고 말하면서 언쟁이 붙었다.

당시 한만정 해설가는 "타석에 나온 오윤 선수와 은퇴한 심정수가 닮았다”고 하자 정우영 아나운서가 심정수와 닮은 선수는 오윤 선수가 아니라 정수빈 선수 같다고 말을 받았다.

이에 대해 한만정 해설위원은 지지 않고 "허허.. 완전히 다릅니다. 뭐 정우영 캐스터가 개성이 강하시니까, 뭐 항상 둘러대는 데는 천부적인 생각이란 데 동의합니다만 아닌 건 아니라고 제가 이야기 해야죠. 어떻게 정수빈 선수하고 오윤 선수하고 닮았습니까?"라며 비꼬았다.

그러자 정우영 아나운서 역시 “아니 오윤 선수하고 닮았다고 하는 게 아니고 심정수 선수랑. 나중에 보시라니까요, 나중에 보세요. 나~중에. 예~ 조용한 데서, 조용한 데서 보세요”라고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고 몇분 뒤...

갑자기 한만정 위원이 다시 말을 꺼냈다.

한만정 : 지금 우리의 대화를 듣고 트위터 하시는 분들한테 연락이 왔는데 심정수 선수와 같다는 거예요

정우영 : 누구랑요?
한만정 : 오윤 선수랑요.
정우영 : 아니 그래요. 오윤 선수랑 닮았어요. 인정한다니까요.
한만정 : 아니, 자꾸 정수빈 선수랑 닮았다고 하니까. 하하
정우영 : 누가요?
한만정 : 심정수 선수랑요.
정우영 : 아니 닮았다니까요. 나중에 보시라니까요. 아니 왜 끝난 이야기를 계속 꺼내고 그러십니까. 볼 카운트 원..

이후 야구 커뮤니티는 온갖 대폭발. 그리고 다음날 온갖 인터넷 언론에서 이 둘을 디스하는 기사를 여기저기서 양산하기 시작한다. 결국 정 캐스터는 다음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난의 글이) 회사게시판까지 올라왔다고 전화가 왔다"며 "그래도 시청하시는 분들 탓하지 않는다. 시청하시는 분들이 그렇게 느끼셨다면 제가 잘못한 거다. 괜히 마음씨 좋은 한 위원님께 피해 안 갔으면 한다"고 사과했다.

이래서 그 후에도 정우영만 검색엔진에 치면 '정수빈' '한만정' '오윤' 등이 연관검색어로 뜬다. 안습... 그래서 정우영-한만정이 중계를 하면 '연관검색어 콤비'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런데 열흘 뒤, 이 사건을 모티브로 해서 영상이 하나 만들어진다. 이건 거의 자폭 수준 약 빨고 만든 느낌도 들긴 한다.자동재생

이 영상은 2010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 중계예고인데, 정우영과 한만정이 롯데가 갈매기냐 거인이냐를 놓고 싸우는 영상이다. 이 뒤에는 후배 낙타PD에게 배신크리 당한 정우영에게 한만정이 '뚜껑 열리냐'고 물어본다. 이건 왕뚜껑 CF 패러디이다.

이후 2011년 4월 12일, MBC 라이프서 두산:넥센 잠실 경기를 중계할 때, 사건의 당사자(...)인 정수빈오윤을 차례로 인터뷰했다. 헌데 이날 중계진은 그날 이 둘을 놓고 싸웠던 정우영과 한만정…. 후에 베이스볼 투나잇 야!의 변두리 야구에서 다시 조명하기도 했다. 절친노트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이 밝힌 바에 따르면 웃기려다가 실패한 것이었다고 한다. 실제 위의 광고까지 감안할 때 당시 상황은 말다툼이라기보다는 친한 친구끼리 편하게 얘기하는 식으로 방송한게 파장이 커졌다고 볼 수 있을듯. 나는 야구다 때 PD말에 의하면 진짜 싸운거란다. 원래 두 사람은 늘 싸우고 화해하는 사이라고 한다.

7.3 서형욱 실드 사건

2010 남아공 월드컵 기간 MBC의 <야구 읽어주는 남자>에서 서형욱 축구해설위원이 게스트로 나와 프로야구 8개팀들을 남아공월드컵 출전 축구 국가대표팀에 비유했는데, SK 와이번스독일에 비유했다. 이유는 재미없게 이기려고만 한다. 이후 서형욱은 SK 팬들에게 엄청나게 털렸다.

이 당시 정우영 캐스터는 해외로 휴가를 간 상태였다. 서형욱과 절친한 정우영은 SK 팬들을 '파시즘'이라고 비판하는 글을 미투데이에 올렸다가 쌍으로 까였다. 이 때가 한국시간으로는 평일 아침시간대였는데 야갤, 정확히는 SK 와이번스 갤러리에서 정우영과 SK갤러들간의 키배논쟁이 벌어진다. 이후 정우영은 '그들은 소통이 아니라 키배로 격하시켰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날만 잠깐 떴었지 이글은 이후 폭파되었다.

이후 SK 팬 한 명과 MBC 경영센터[11]에서 만나 허심탄회한 얘기를 나누었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7.4 축구팬들 십자포화 사건

겨울시즌 동안 네이버 스포츠Q서 매주 월요일마다 서민교 기자와 함께 농구매거진 <바스켓카운트>를 진행했었다. 이 프로그램은 2월 중순부터 한국농구가 인기없는 이유를 가지고 3-4주간 토론을 했는데, 이 때 정우영은 IB스포츠와 KBL이 2005-2006 시즌때 중계권 가지고 난리를 치는 바람에 그때부터 공중파 스포츠뉴스서 농구소식이 사라졌고, 관심이 멀어진 것이다라는 식으로 얘기를 꺼냈다. 그리고 프로농구 전경기 스포츠채널 생중계가 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시청률 때문이다라고 하며, "시청률이 안되는 중계방송을 하면 그 스포츠방송사는 망한다"라는 드립을 시전한다.[12] 축구팬들은 들고 일어났다. 어떤 축구팬은 정우영과 트위터로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앞뒤맥락을 고려하지 않고 편집본만 퍼지면서 생긴 오해. 시청률의 차이를 설명하면서 프로야구와 프로축구의 시청률 차이가 난다는 예를 들었던 것이 화근이었다. 즉 과거에 비해 프로농구 시청률이 낮다는 것이 걱정이다예컨대 프로야구와 프로축구의 평균 시청률이 이 정도 차이가 난다이 정도 차이면 케이블채널 망한다 이런 논리를 전개했는데, 편집본만 들어보면 시청률이 낮은 프로축구를 중계하면 케이블채널 망한다로 바로 넘어가는 것처럼 들리는 것. 편집본과 방송 원본을 직접 들어보면 그 차이를 알 수 있을 것이다.

후일 2014년 축구 해설위원 서형욱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주간 서형욱에 출연하여 오해였음을 해명하고, 축구 중계 문제에 대한 나름의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7.5 프로농구 심판 디스 사건

2013년 1월 31일, 부산에서 열린 KT와 모비스의 프로농구 경기에서 일어난 초유의 대착각 사건. 다만 이 일은 정우영 혼자 일으킨 게 아니라 강을준 해설위원과 같이 벌인 사고라 농구 커뮤니티에서 문제가 컸다.

일단 영상부터 보자

4쿼터 4분을 남기고 모비스가 스코어 77:67로 앞서가고 있던 상황. 모비스의 이지원의 석점슛이 바로 앞에서 블록으로 막히고, 샷클락이 1초 남은 상황에서 공중볼을 로드 벤슨이 팁인을 시도했다. 이때 이 공이 샷클락이 다 되어서 보드에 불이 들어오고 난 후 골대에 맞고 튀어나와 샷클락이 다시 1초로 환원되었다. 이때 모비스는 골대에 닿았다고 하고, 심판진은 안닿았다고 했다. 리플레이를 보자, 강을준 위원의 말. "아, 닿았나요?"

리플레이를 보면 24초 샷클락을 다 쓰고 벤슨의 팁인이 골대에 맞았다. 이후 모비스는 비디오판독을 신청하는데...

심판진은 벤슨의 동작을 슛으로 판정해 모비스의 샷클락 환원을 선언한다. 이때부터 문제는 시작된다.

강을준 : 시간이... 시간이... 맞나요?

정우영 : (헛웃음)지금 잘못 보셨나요
강을준 : 다시한번 보죠. (리플레이)
정우영 : 이게 0 되고 나서 그렇게 되나요/
강을준 : 비디오 판독을 했는데 왜 이런 콜이 노올까요?
정우영 : 그러게요. 지금 이해가 안되는데요. 0에 불이 들어오고 나서 맞았는데요. 허허.
강을준 : 아. 전창진 감독은 이 경기가 끝나고 나서 비디오를 볼 거에요.
정우영 : 비디오 판독을 왜 할까요?

이들이 한 실수는 이것이다. 공이 선수의 손을 떠나는 슛동작 상황에서는 그게 들어가는 과정에서 24초 공격시간이 다 소모되더라도 슛동작으로 인정되는 것이다. 농구의 기본적인 룰이다. 괜히 버저비터가 있는 게 아니다.

이후 한동안 규칙책을 뒤져보다가 강을준 위원이 "벤슨의 그게 슛이군요"로 실수를 인정했지만, 이들은 중계방송 끝날 때까지 한마디도 사과방송을 하지 않았다.

이후 농구 커뮤니티는 대폭발했고 정우영 캐스터는 트윗에 몇가지 글을 올리며 자신의 실수를 자책했다. 시간대별 상황.

순간 착각으로 큰 실수를 했다. 농구중계하면서 가장 큰 실수. 가장 기본적인 상식을 혼동하다니… 이래서 사람은 낮은 자세가 중요한가보다. 자만하고 있던 것은 아닌지 내 자신을 뒤돌아봐야겠다. 코트에서 땀흘리고 계신 많은 심판위원들에게 사과말씀드립니다.
참나… 내가 그런 실수를 할 수가 있지? 뭐에 홀려도 단단히 홀린듯. 강위원님은 잘못없다. 다 내 실수. 나는 뭐든지 적정선에서 끊지않고 한 발 더 나가는게 문제다. 문제를 알고있으면서도 못고치고 있는건 다 큰 문제. 고치자쫌. 오늘밤에 잠은 다잤네.
서울 올라오는 길 몇몇 감독님들이 약올리는 문자를 보내셨다. "마음이 배구에 가있는거 아니야?", "진짜 몰랐냐?" 등등 이보다 모선수. "형. 나도 진짜 몰랐어요." 이거 약올리는거 맞지? ㅡㅡ; 아놔. 진짜 쥐구멍 어딨지? 서울 도착. 좋은밤~
어제 실수는 너무 큰 실수였고 계속 농구라는 종목에서 마이크를 잡는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다. 회사에서 용납을 해준다고해도 내가 나를 용서못하겠다. 오늘 방송이야 바꿀 사람 없으니 그냥 한다고쳐도 주말방송은 어떻게든 마이크 반납하고 자숙할 생각이다
KBL들러 사무처장,심판위원장과 잠시 독대를… "적극적인 사과 고맙다. 직접 찾아오는 것도 용기다."라는 격려까지. 쿨하게 사과 받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런 종류의 트윗은 자주보시면 짜증나실테니 이걸로 마무리를…
힘내라고 멘션주시는 분이 너무 많아서 그냥 한번에 답장드립니다. 저 이런 일로 풀죽을 사람 아닙니다. 미안한건 미안한거고 그래서 사과했구요. 다행히 잘받아주셨구요. 또 일은 일인거죠. 오늘도 중계잘마쳤습니다. 걱정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다음날, KBL에 들러서 직접 사과를 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어떤 네티즌은 깡다구가 있다고 했다. 두서없이 썼으니 이후 내용 추가바람 수정바람.

7.6 공서영 의상 논란 디스

2013년 들어서 XTM의 워너비라는 야구 프로그램에서 공서영이 상당히 노출이 많은 의상을 입고나와 논란이 된 적이 있었다. 공서영은 이 논란에 대해 해명글도 올렸는데, 정우영은 공서영을 겨냥한 발언을 트윗에 올려 논란이 되었다. 기사

정우영이 공서영을 디스하면서 자신의 후배인 김민아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오랜 인기를 얻었다고 언급했는데, 문제는 아나운서의 노출성 의상을 가장 먼저 도입했던 곳이 바로 MBC 스포츠플러스였다는 점이다. 아이 러브 베이스볼에 맞서서 베이스볼 투나잇 야를 신설하면서 김민아와 故 송지선 더블 MC 체제로 갔는데 이것이 결국 논란을 빚으면서 복장을 단정하게 하고 한 명씩 교대로 진행하는 것으로 바꾼 바 있었다. 게다가 둘이 맥심에서 화보를 찍었던 것을 생각하면... 정우영이 의도적으로 공서영을 까내리는 것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13] 최희배지현은 아예 언급조차 안 한 것만 봐도. 결국 야갤의 집중 포화를 맞고 트위터를 탈퇴했다.

그리고 이 글에서 또 한번 불똥을 맞은 곳은 레이싱모델이다. 문제의 글에서 “레이싱의 인기를 깎아내린 것은 레이싱걸이다. 대회가 열리면 오로지 관심은 레이싱걸이었다. 결국 레이싱스포츠라는 본질은 지워지고 레이싱걸이란 부가요소만 남았다. 현재 여자야구아나운서들에 대한 일부 닷컴들의 비정상적인 관심을 보면 레이싱걸들이 오버랩된다”라는 말을 해서이다.

그러니까 정우영은 트위터에 여자 야구 아나운서만 줄줄 쫓아다니는 사진기자들노출이라는 거에 환호하는 여러가지 부류들을 까려고 했는데, 그 여파가 딴데로 옮겨붙어서 일이 이 지경이 된 것이다.

이후 블로그에 사과글을 올렸다. 기사화를 원치 않는다는 전제하에... 이 글을 보면 공서영을 직접 만나 사과했다고 한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사과할 일 만들지 말고 살겠다. 트위터는 아예 호적을 파버렸다라고 말했다. 가서보자 레이싱 관계자와의 통화

7.7 안정환 중계관련 논란 디스

2014년 월드컵 중계당시 샤우팅으로 논란을 빚자 트위터로 이 부분에 대해서 불만을 표출했는데 그 안에 있는 지칭대상이 안정환 등이 아닌지 논란이 있었다. 사실 뉘앙스 자체는 타 방송사 해설진을 까는 것이 아니라 자신한테만 돌아오는 악플(?)에 대한 푸념 수준에 가까웠는데, 이것이 안 그래도 트위터 때문에 구설수에 올라서 공서영 의상 디스 논란 이후에 "트위터를 호적에서 파버린다."고 했다가 터진 일이라 이슈가 된 듯하다. 정우영으로서는 억울한 면이 있긴 하겠지만, 본인의 이전 이미지들 때문에 거부감을 느낀 시청자들이 많은 모양이다.

물론 해당 트윗은 광삭된 상태이다.

그 이후 박문성 해설위원은 "남미식 샤우팅의 호불호를 떠나 야구하던 캐스터가 웬 월드컵 중계냔 지적엔 마음이 아프네요. 그러면 왜 다들 평소 축구중계 안 하던 채널[14]엔 그리 관대하신지. 월드컵 끝난 뒤엔 어떻게 해야 하나 가슴이 답답하기만 합니다."라는 트윗을 남겼다. 여기에는 서형욱 해설위원이 가세하여 "적어도 한국에선 월드컵은 축구가 아니죠. 축구의 외피를 두른 국가 이벤트랄까. 올림픽도 비슷하고. 평소엔 핸드볼 스케이팅 관심도 없고 중계도 거의 안해주지만, 올림픽땐 다들 비인기종목 사랑했던척 중계에 열을 올리잖아요. 씁쓸한 현실.."이라고 트윗을 남겼다.

8 아이돌 덕후(?)

그간 정우영은 SNS 상에서 여러 루트로 자신은 f(x) 엠버태연의 팬이라고 밝혀왔다.

그러다 2015년 들어서부터는 여자친구에 푹 빠졌다. 그 시작은 2015년 8월 7일 올린 트윗에서 '오늘부터 우리는'을 즐겨듣고 있다고 쓴 것. 이후 열흘만에 멤버들 친필사인이 담긴 CD를 받았다. 우영오빠라고 써 있는 게 압권 # 그러나 시구날 중계는 이뤄지지 못했다.[15] 이에 한 트위터리안이 정우영에게 '오늘부터 우리는' 활동당시 엠넷 방송 출연영상 움짤을 선물해 주자 올해 받은 것중 가장 양질의 선물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리고 9월 1일 청주 경기 중계방송을 위해 회사를 떠나려던 찰나, THE SHOW 생방송을 위해 SBS 프리즘타워로 출근한 여자친구를 만나 드디어 사진을 찍었다. 본인이 트위터에 올린 바에 따르면 안경현 위원에게 2016년 스프링캠프 취재를 가서도 이 사진을 언급하며 자랑했다고.(...)

CNymAptVAAApRqq.jpg

이후에도 번번이 SNS를 통해 여자친구 관련 내용을 언급하고 있어, #1 #2 #3 노래 세곡 제목을 모두 오키나와로 연결하는 필력 디시 걸그룹 여자친구 갤러리에서는 정우영에 대해 좋은 소리가 많다. 그리고 2016년 8월 페이스북에서 Flower Bud 친필싸인 CD 인증글이 올린지 1년이 되었다고 알리며 축시를 올렸는데 역시 노래 네곡의 제목을 연결시키는 필력을 보여주었다.

2016년에는 프로듀스 101를 관심있게 본 듯하다. 마지막회가 방송되는 날 이런 트윗을 올렸으며, 5월 4일에는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른 아이오아이야오이마이(...)로 봤다는 트윗을 올리기도 했다.

9 이모저모

  • 학창시절 록밴드에 참여하는 등 록음악을 그렇게 좋아했다. 중계를 하러 자가용으로 이동하는 동안 록음악이나 발라드음악들을 그 생목으로(...) 부르면서 목을 푸는 모양이다. 주요 레파토리는 의 <Bohemian Rhapsody>, <Play the Game>, <Spread Your Wings> 등과 K-POP 발라드음악... 한번 그의 차를 같이 탔던 후배 PD는 그의 보헤미안 랩소디를 듣고서는 그 후 다시는 그의 차에 합승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넘어갑니다 할 때 특유의 끓는 소리를 보여주는가 보다. 그 때문인지 SNS에 주로 음악 얘기도 많이 하는 편.
  • 구설수까지는 아니지만 연예계와 인터넷상에서 잔잔한 파문(...)을 일으킨 일도 하나 있다. 바로 솔비 야구장 굴욕 사건. 2012년 9월 10일. LG 트윈스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리던 잠실구장. 이날 경기장을 찾은 가수 솔비의 모습이 MBC 스포츠플러스 중계 화면에 잡힌다. 헌데 (정우영 말대로) 이 사람이 솔비인 줄 모르는 카메라맨이 그냥 잡은 것이고, 거기다 정우영 캐스터는 "송지효 씬가요?"라는 멘트를 날리며 확인사살.
2012091116040738937_1.jpg
솔비는 경기 직후 트위터에 "꺅 송지효 언니 완전 좋아하는데. 제가 너무 달라졌나 봐요. 예뻐진 솔비! 알아볼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라며 글을 올렸다. 정우영 캐스터도 다음날 자신의 미투데이에 "솔비씨에게 미안하군요. 예전에 어린이 야구 행사 때도 비 오는 날 열심히 노래를 해줘서 굉장히 인상 깊었는데 어허. 참. 제가 연예나 가요 프로를 안 봐서 활동하고 있는 지도 몰랐어요. 야구와 무도, 런닝맨 그리고 오디션프로그램 한 두 개를 빼면 TV 볼 일이 별로 없는 아주 심심한 사람인지라..지난 주에는 호돌이의 각시탈 퍼포먼스도 못알아본 그냥 평범한 아저씨 입니다"란 글로 사과의 말을 전했다. 괜한 송지효만 피해자
  • 2010년에 회사에서 보내준 연수 중 난간에 기대어 있다가 3층 높이에서 추락했다고 한다. 심지어 머리부터 떨어졌는데 다행히 살았다고 한다. 그래서 아직도 머리를 만져보면 두상이 좌우가 약간 다르다고 한다.
  • 먼 훗날 캐스터를 그만두게 되었을때 십자군 전쟁을 공부하러 유럽으로 유학을 가고 싶다고 한다. 시오노 나나미 여사가 "십자군 이야기"라는 책을 썼지만 본인이 생각하고 있는 방향과는 달라서 다행이라고 이야기 하기도 했다.
  • 사이클링 히트 20번 중 4번을 중계해봤다고 한다. 이 말에 따르면, 첫 사이클링 히트 중계는 705 대첩. 이병규가 기록하고 소속팀인 LG가 진 경기다.

9.1 스페인 족발

이 문단은 스페인 족발(으)로 검색해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

스페인 족발의 탄생 순간

정우영 - 오호... 스페인 족발, 굉장히 궁금해지는데요 스페인 족발...(쩝)

박재홍 - 제가 봤을 때는 스페인 족발이 아니고 원산지, 족발의 원산지가 스페인인거 같아요.
정우영 - 그.... 그렇군요 (웃음소리)
박재홍 - 번데기도 보니깐 중국산이라 써져 있더라구요.

2013년 9월 17일 KIA 타이거즈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희대의(?) 명대사가 탄생했다. 사실상 가을야구 진출자가 거의 결정된 상태에서 7위 팀9위 팀의 경기였기 때문에 주목을 많이 받지 못했지만, 정우영의 희대의(?) 드립 하나로 화제가 되었다. 맛집 책도 내신 분께 핀잔을 주는 빵 명인의 일갈도 주목 동영상 내용에서 볼 수 있듯이 카메라가 여느 때처럼 카메라감독이 경기 중 카메라를 관중석 매점으로 돌렸다. 그런데 하몬 돼지족발의 원산지가 스페인인 것을 잘못 읽어서 생긴 해프닝. 보쌈 피꺼솟

이듬해 SBS Sports 이적 후 결국 '스페인 족발'을 먹었다. 그새 2,000원 올랐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정우영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

  1.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대변인, 전 아리랑TV 앵커.
  2. 한스미디어, 2011, J.C. 브래드버리 교수 저.
  3. 이건 MBC 공중파도 마찬가지였다.
  4. 미투데이가 사망해서 링크가 없다.
  5. 정우영이 오고서, 본사 아나운서인 배기완, 김정일, 박찬민이 야구중계를 하는 일은 없어졌다. 김정일은 그나마 낫다고는 하지만, 맥빠지는 배기완은.....
  6. 펜싱 해설을 맡게 된 원우영과 사진을 찍은 것과 현정화와의 홍보영상 촬영 프리뷰를 올린 것.
  7. 첫번째 골 샤우팅 직후에 나온 정우영 캐스터의 멘트.
  8. 역시 첫 골 샤우팅 직후의 차두리의 멘트.
  9. "담장 밖에서 뵙겠습니다"는 엠스플 시절인 2012년에 개발한 홈런 콜
  10. 다만 메인 중계는 공중파 MBC에서 했다.
  11. MBC 플러스 사옥은 여기에 있었다. 여의도 MBC 사옥 맞은 편의 건물이다.
  12. 실제로 과거 칼럼에서 시청률을 언급하기는 했다. 해당 칼럼.
  13. XTM의 시청률이 잘나와서 일부러 디스한 것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
  14. 그러나 이 해 박문성이 소속된 채널의 K리그 클래식 중계는 총 6회로 그 축구중계 안 하던 채널의 13회보다 절반 가량 적었다. 실제로 SBS 스포츠의 축구 중계는 해외 리그에 극단적으로 편중되어 있는 편인데, 이런 사실은 싹 무시하고 다른 채널 디스까지 덧붙여 월드컵 끝난 뒤가 걱정이니 운운하는 것은 그냥 생각이 없는 것이다.
  15. 유주가 시구한 2015년 9월 27일 잠실더비 경기가 마침 SBS스포츠 현장중계였는데, 이동근 캐스터가 중계했다. 게다가 네이버에는 SPOTV 오프튜브 영상으로 올라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