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덕적도의 헌혈 알림이 될 것”

안승회

입력 2018. 06. 06   15:34
0 댓글

해군2함대 이건주 중위 등 사랑나눔 앞장


임선재 상사, 이건주 중위, 차정우 상사(왼쪽부터)가 각각 대한적십자사 헌혈유공 은장, 명예장, 금장을 들어 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임선재 상사, 이건주 중위, 차정우 상사(왼쪽부터)가 각각 대한적십자사 헌혈유공 은장, 명예장, 금장을 들어 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2함대가 인천 옹진군의 외딴섬 덕적도에서 헌혈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해군 장병들 사연을 5일 전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덕적도 기지에서 근무하는 이건주 중위, 차정우·임선재 상사. 이들은 각각 대한적십자사 헌혈유공 명예장(헌혈 100회), 금장(헌혈 50회), 은장(헌혈 30회)을 받아 해군 장병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올해로 24세인 이 중위는 100회의 헌혈을 했다. 꾸준히 헌혈을 해온 이 중위는 2013년 은장, 2015년 금장에 이어 올해 명예장을 수상하고 ‘헌혈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이 중위는 “헌혈을 부대원들에게 적극적으로 독려하는 ‘덕적도 헌혈 알림이’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75회 헌혈한 차 상사는 고등학교 2학년 때 국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처음 헌혈했다. 차 상사는 “휴가를 나갈 때마다 어김없이 헌혈을 한다”고 말했다.

1994년 입대해 처음 헌혈한 임 상사는 지금까지 38회 헌혈했다. 임 상사는 “헌혈한 뒤에 느끼는 성취감과 행복감이 매번 발걸음을 헌혈의 집으로 이끄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안승회 기자 < seung@dema.mil.kr >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