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한혜진, 기안84도 ‘패피’로 만드는 위엄

입력 2018-06-09 18: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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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모델 한혜진이 기안84를 ‘패피(패션 피플)’로 변신시켰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서는 홍대에서 만남을 가진 한혜진과 기안84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혜진과 기안84는 첫 만남에 어색한 인사를 나눴다. 기안84는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는데 혜진 누나 옆모습만 보고 간다”면서 어색함의 이유를 밝혔다.

안부를 나눈 두 사람은 톱모델 김원중이 디자이너로 있는 숍을 찾았다. 본격 스타일링을 도와주기로 한 한혜진과 김원중은 기안84에게 화사한 스타일의 옷을 추천해줬다.

기안84는 “나 매일 컴퓨터 앞에서 마감하는데 이런 옷이 필요하냐”면서 “막 던져주는 거 아니냐”고 부끄러워했다. 그럼에도 그는 한혜진을 믿고 따르면서 “모델이니까 신뢰감이 간다”고 말했다.

첫번째로 기안84가 입고 나온 옷은 핑크 셔츠에 반바지. 무지개 회원들은 "얼굴이 환해보인다. 진짜 잘 어울린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컬렉션에서 선보인 의상들을 입은 기안84는 모델 워킹을 선보이기도 했다. 무채색 옷만 고집하던 그는 "옷을 계속 입어봐야 눈이 생기는 것 같다"고 만족해했다.

기안84가 옷을 갈아입으러 간 사이, 한혜진은 미리 구매할 옷을 정리했다. 그는 옷값 45만 원을 흔쾌히 낸 한혜진에게 미안함과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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