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하신 길은 신불산을 오르는 등산로 중 가장 좋은 길입니다. 암릉은 일체 없고 계단과 난간 등 등산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등산로입니다. 신불산은 동서남북 모든 방향에서 오르는 길이 있는데요. 문의하신 길은 서쪽에서 오르는, 가장 좋은 길이고요. 동쪽으로 오르는 길은 신불공룡능선이라고 하여 암릉길입니다. 서쪽 길과 동쪽 길 사이 북쪽으로도 여러 길이 있는데 길 상태가 좋지 않은 편입니다. 국립공원의 비탐방길처럼 말이죠.

   남쪽으로는 영축산에서 신불재를 거쳐서 오르는 길이 있는데 이 길은 영남알프스 주능선(낙동정맥)이라 길상태는 좋지만 신불산만 오르려 하기엔 접근성이 별로입니다. 길게 종주를 한다면 좋은 길이지만요. 그러니 님께서 문의하신 길로 올라갔다 그대로 내려오시는 게 가장 무난한 길이며, 다만 중간중간 임도를 따라 가는 건 지겨우니 임도를 질러가는 길을 이용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