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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신불산 등산 질문입니다..
 간월산장을 출발하여 홍류폭포를 지나 신불산 정상에서 간월재로 내려오는 길을 탈려고 하는데

사진을 찾아보니 로프구간도 있고 칼바위 구간은 위험하겠더라구요...등산 싫어하는 와이프랑

두딸이랑 같이 갈꺼라서..그런구간 피해서 신불산 정상으로 갈수 있는 길이 있나요?..올라갔던 길을

다시 내려오는건 별로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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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dung****
작성일2013.10.25 조회수 4,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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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째 답변
마루
채택답변수 5,003받은감사수 29
태양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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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암벽등반 1위, 수영, 다이빙 5위, 자동차관리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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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불산은 군데군데에 바위가 많은 산인데다 어느 코스로 가더라도 정상을 찍고 내려오려면 왕복 최소 4시간 정도는 잡으셔야 하므로 등산경험이 적은 가족과 함께 가기에는 무리입니다. 하지만, 꼭 암릉의 날등을 고집하지 않는다면 전혀 불가능한 것도 아닌데...홍류폭포 옆으로 올라가는 길로 가더라도 바위 중간중간에 우회로가 다 있고, 정상부의 공룡능선에도 우회로가 있으므로 등산 초보자일지라도 잘 걷기만 한다면야 못 갈 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4시간(아이들 걸음이라면 최소한 6시간 이상) 이상 지속적으로 산길을 걸을 체력이 안 된다면 비추합니다.  

 

   그러므로, 제가 추천하는 코스는 2가지인데...

 

1. 상행길과 하행길이 다르길 원하신다면 간월산장~홍류폭포~공룡능선~정상~간월재~간월산장으로 복귀하는 원점회귀 코스가 괜찮은데...앞에서도 설명했듯이 성인걸음으로 4시간 이상 잡으셔야 하므로 님의 가족에겐 무리라 봅니다.

 

2. 그나마 등산초보자에게 부담이 덜 되는 코스라면...간월산장에서 계곡을 따라 난 임도를 따라 간월재까지만 올라갔다 내려오는 코스가 괜찮습니다. 간월재에 오르면 널찍한 데크가 있어서 쉬기 좋고, 정상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전망도 터지니까요. 이 코스는 성인걸음으로 왕복 2시간 정도면 될 것이므로 가족과 함께 간다면 왕복 3~4시간 정도 걸릴 것입니다.

 

   아래 글도 읽어보세요.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10&dirId=100502&docId=163897793&qb=7Iug67aI7IKw&enc=utf8&section=kin.qna&rank=5&search_sort=0&spq=0

 

   그리고, 산에는 스스로 걸을 의지와 체력이 없는 사람을 절대 데리고 가지 않는 게 좋습니다. 산에서 못 가겠다고 나자빠지면...답이 없으니까요. 가자고 꼬신 사람이나 따라간 사람이나...개.고.생. 입니다. 왕초보에게 신불산은 무리이니 왕복 1시간짜리 코스를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김해 삼계동 시민체육공원 뒷산인 분성산을 권합니다. 여기에서 내공을 쌓은 후 점진적으로 큰 산으로 옮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부산/울산/경남 일대에서 원점회귀산행에 적합한 산은...

 

  

1. 김해 삼계동 분성산 : 왕복 1시간

 

2. 김해 무척산 : 왕복 2시간

 

3. 부산 금정산 : 왕복 3시간

 

4. 울주 신불산 : 왕복 4시간

 

5. 지리산 : 왕복 6시간

 

   위에서 언급한 산행시간은 정상까지 왕복하는 최단코스 산행시간(성인 기준)이며, 가족산행이라면 이것의 1.5~2배를 잡아야 함

  

알아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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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답변
데이빗
채택답변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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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위에서 말씀하신 코스는 잘못잡으셨습니다.

주차장에서 부터 신불산 정상을 가시려면 간월재로 먼저 오르셔서 내려올때는 칼바위 구간쪽으로 내려오시는게 힘이 덜 들고  쉽게 신행을 할 수 있는데

사실 칼바위구간으로 내려 오시는 것도 급경사이므로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그쪽으로 오르는 것보다는 내려오는게 좀 수월 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두딸을 데리고 신불산을 가신다는 것은 전문가 입장에서 보면 위험합니다.

더욱이 등산을 싫어하신다는 아내와 두딸이 함께 가는데 대단한 체력을 요하게 됩니다.

그러나 꼭 가시겠다면 좀 걷기 수월한 임도쪽으로 가는게 쉬운데 일단 간월재쪽으로 택하여 오르셔야합니다.

무엇보다 대단한 인내를 하셔야 된다는 것이고  가을철이므로 오를때는 땀이 많이 나지만 일기차가 심하고

하여 반드시 온가족 배낭을 메고 바람막이 그리고 충분한 먹거리(오르면서 보충해줘야 하므로)

속옷은 반드시 기능성 인 속건성 내의를 입으셔야 저체온증에서 자유스러울수 있습니다.

그렇치 않으면 속옷 다젖어서 찬바람이라도 불어치면 저체온증으로 산행하시는데 위험할 수 있습니다.

적어도 신불산 영남알프스라는 곳은 절대 만만한 산이 아닙니다. 해발 1000미터 이상되는 산을 가볍게 보시면 안됩니다.

 

그리고 산행시간 정말  충분히 잡으셔야 합니다. 4시간 이상 족히 걸립니다.(왕복)

스틱 준비하시고 반드시 등산화 착용꼭 해야 합니다.

오르면서 옷을 입었다 벗었다 해야하므로 배낭 필수 입니다.

열량 바로 보충할수 있는 쵸콜릿이나 사과등 지참하시면 즐거운 산행 하실수 있습니다.

안전한 산행 하시길 바라며 도움되길 바랍니다.

 

 

알아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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