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세기의 만남' 한반도 평화 향한...](http://www.viva100.com/mnt/images/file/2018y/06m/12d/2018061201000791200036261.jpg) |
| 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오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합의문에 서명하고 있다. (연합) |
북미 양 정상이 역사적인 첫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관계 정상화의 목표와 일정 등을 담은 합의문에 서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2일 오후 1시 42분(현지시간) 싱가포르 센토사섬의 카펠라 호텔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 합의문 서명식에서 이같은 내용의 합의문에 사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굉장히 기쁘다”며 “이 문서는 광장히 포괄적인 문서이며, 아주 좋은 관계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며 흡족해 했다. 이어 “이 문서는 매우 포괄적이며, 양측이 만족할만한 결과”라고 말했다.
김정은 위원장도 “오늘 우리는 역사적인 만남에서 새 출발을 알리는 역사적 서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세상이 아마 중대한 변화를 보게될 것”이라고 말해 협상 성과가 예상을 뛰어남을 수 있음을 내비쳤다.
북미 양국은 이날 합의문에 성명을 함에 따라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협상 프로세스를 10년만에 재가동하게 됐다. 특히 6·25 전쟁 이후 지속해 온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새로운 출발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됐다.
한장희 기자 mr.han777@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