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트럼프 초밀착 통역관 이연향 '이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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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06.12. 오후 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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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뉴스팀 윤연호 기자]


12일 싱가포르에 열린 북미정상회담에서 또 다른 주목을 받은 주인공은 이연향 통역관이다.

이날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두 정상의 역사적 첫 악수를 시작으로 독대와 확대정상회담 등이 이어진 가운데 이연향 통역관은 트럼프 대통령을 밀착 수행하며 통역을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통역을 맡은 '닥터 리'는 미국 국무부 소속 이연향 통역국장으로, 한국외대 통역대학원을 나와 통역사의 길을 걷게 된다.

이 국장은 2000년대 초반부터 미 국무부에서 한국어 통역관으로 활동했고 2004년 무렵 일시 귀국해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에서 강의하다 다시 국무부로 돌아갔다.

이 국장은 지난달 워싱턴DC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 자리에서도 모습이 포착됐다. 과거 2010년 이명박 대통령이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을 만났을 때나 2014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도 이 국장은 통역을 맡았다.

한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통역에는 김주성 통역관이 전담했다.

/ 사진 연합뉴스

e뉴스팀 윤연호기자 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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