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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과 영국 언론에 이어 이탈리아 언론에서도 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의 유벤투스전 선발 출전을 전망했다.

이탈리아 투토 메르카토는 8일 오전 4시45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토트넘과 유벤투스의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예상 선발명단에 손흥민의 이름을 포함시켰다.

이 매체는 이날 토트넘이 해리 케인을 필두로 손흥민과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2선에 포진하는 4-2-3-1 전형을 가동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다른 이탈리아 매체인 칼치오 메르카토도 투토 메르카토와 마찬가지로 손흥민이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할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이탈리아 언론들의 이러한 예상은 앞선 UEFA, 영국 언론들의 전망과도 궤를 같이 한다.

UEF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2차전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브닝 스탠다드, 후스코어드 등도 손흥민의 유벤투스전 선발 출전 가능성에 의견을 모았다.

손흥민은 지난달 14일 유벤투스와의 1차전 원경기에서 돌연 선발에서 제외됐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 대신 에릭 라멜라를 선발로 기용했다. 당시 손흥민은 경기 막판에야 투입돼 추가시간 포함 10여 분을 뛰는데 그쳤다.

토트넘과 유벤투스의 경기는 SPOTV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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