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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본명은 따로"..송지효부터 이태리까지, ★들의 예명 꽃길행

이태리/본사DB

[헤럴드POP=천윤혜기자]이민호가 이태리로 활동명을 변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예명 스타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4일 배우 이태리의 새 소속사 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주변에서도 많은 의견을 주었고 스스로도 수년간 고민을 해왔던 부분"이라며 "'이태리'라는 부모님이 정해주신 이름으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됐다"고 이민호가 이태리로 활동명을 변경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미 이민호라는 이름으로 많은 작품에서 활약하며 존재감을 입증시켜왔지만 이태리라는 낯선 이름으로 활동명을 변경하는 강수를 뒀다. 아역 배우 출신이었던 그가 성인 배우로 발돋움하기 위한 이미지 변신의 한 차원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민호라는 동명이인의 배우가 이미 있다는 점도 활동명 변경에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

어떤 이유에서이든 활동명 변경은 큰 용기이다. 이에 많은 팬들은 이태리로서 시작할 배우의 2막을 응원하고 있다. 이미 예명을 사용하거나 활동명을 변경해 성공을 거둔 스타들이 여럿 있기에 이태리의 용기에 힘이 실리고 있다.

송지효-박서준/사진=서보형 기자-민은경 기자
송지효는 대표적인 예명 스타다. 본명은 천수연. 천수연 이전의 본명은 천성임이었다. 천성임으로 처음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던 송지효는 캐스팅 과정에서 계속 고배를 마셨고 그녀는 송지효라는 예명을 선택했다.

이후 2003년 영화 '여고괴담3-여우계단'에서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되기 시작하며 차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드라마 '궁', '주몽'에 이어 지난 2010년에는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 합류하며 톱스타의 길을 걷게 됐다.

박서준 역시 예명을 사용하고 있다. 본명은 박용규. 박서준 역시 데뷔 시절에는 자신의 본명을 사용했지만 이후 박서준이라는 예명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우연의 일치인 듯 그 이후 박서준은 '그녀는 예뻤다', '쌈, 마이웨이'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시작했고 현재 '김비서가 왜 그럴까' 역시 흥행가도를 달리며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서강준-오연서/사진=서보형 기자
서강준도 본명이 따로 있는 예명 스타 중 한 명. 서강준의 본명은 이승환이다. 서강준은 앞서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본명이 워낙 유명한 선배 가수 이름이다보니 가명을 사용하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오연서의 본명은 오햇님이다. 오햇님이라는 이름으로 꾸준히 활동을 해오던 오연서는 지난 2014년부터 오연서라는 예명을 사용하기 시작, 그 이후 더욱 승승장구하게 됐다.

이 외에도 현빈의 본명은 김태평, 유아인의 본명은 엄홍식, 공유의 본명은 공지철이다. 손지현, 고나은은 각각 남지현, 고우리에서 개명을 하기도 했다.

이처럼 수많은 스타들이 본명이 아닌 예명을 사용하고 있다. 데뷔시절부터 예명을 사용한 스타들도 있지만 이번에 활동명을 변경한 이태리처럼 본명으로 활동을 하다 예명으로 활동명을 바꾼 스타들도 많다.

물론 이름을 변경한다고 해서 100% 승승장구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이미지 변신을 위해 또는 각각의 개인적인 이유로 예명을 사용하거나 활동명을 변경하며 새로운 기회를 열어가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는 말처럼 성인 연기자로 발돋움하기 위해 이민호는 이태리라는 새로운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예명을 통해 성공을 이뤄낸 다른 스타들처럼, 이태리로 변신한 그가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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