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시즌 힐링이 필요해?”…케이블채널, 휴가시즌 힐링·여행 콘텐츠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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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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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의 본격 삶큐멘터리 콘텐츠 ‘풀 뜯어먹는 소리’ 장면 캡처.  제공 |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케이블방송채널사용사업자(PP)가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했다. ‘쉼포족’(휴가를 포기할 정도로 바쁘게 사는 현대인을 일컫는 신조어)을 위한 힐링 콘텐츠부터 국내외 여행객을 위한 숨은 명소 탐방에 이르기까지 풍성한 정보로 올 여름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19일 케이블업계에 따르면 케이블채널에선 여름휴가 시즌을 맞이해 휴가를 떠나지 못하는 시청자부터 여행지를 고민 중인 시청자들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우선 휴가를 떠나지 못하는 쉼포족을 위해 예능 전문채널 코미디TV가 대리만족 콘텐츠 ‘잠시 휴’를 준비했다. ‘완벽한 김대리’, ‘이 식당’, ‘혼밥특공대’ 총 3개 테마로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리 ‘완벽한 김대리’는 바쁜 현대인 대신 일을 해줄 ‘김대리’를 업무 현장에 투입시키며 직장인들에게 대리만족과 색다른 웃음을 안겨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본격 힐링 방송 ‘잠시 휴’는 매주 화요일 저녁 11시 방송된다.

여성오락채널 트렌디에서는 바쁜 현대인을 위해 구매대행과 여행을 접목시킨 독특한 예능 ‘사다드림’을 선보인다. 콘텐츠는 시청자의 사연이 담긴 물품을 연예인들이 구매대행하며 쇼핑투어 노하우를 전달해주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배우 한보름과 개그우먼 장도연, 나인뮤지스 경리가 쇼핑대행인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쇼핑X여행 예능 ‘사다드림’은 네이버TV를 통해 먼저 공개된다.

예능·드라마 왕국 tvN에서는 신규 콘텐츠 ‘풀 뜯어먹는 소리’로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시골마을의 여유로움을 안방극장에 전달할 예정이다. 정형돈, 김숙, 송하윤, 이진호 등이 도시에서 벗어난 16세 농부 한태웅과 함께 생활하는 체험 콘텐츠다. 먼저 공개된 티져 영상에서는 중딩 농부 한태웅군의 범상치 않은 구수한 말투와 수준급 트로트실력이 펼쳐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삶과 다큐멘터리가 합쳐진 본격 삶큐멘터리 ‘풀 뜯어먹는 소리’는 오는 25일 저녁 8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홈초이스의 유맥스에서는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길거리 버스킹에 캠핑을 더한 감성 버라이어티 ‘버스킹 다이어리’를 준비 중이다.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캠핑을 즐기며 야외 공연까지 하는 가수의 모습을 통해 시청자에게 힐링을 전달한다는 것이 목표다. 떠오르는 신인 온앤오프(ONF)부터 실력파 가수 노을까지 다양한 가수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버스킹X캠핑 버라이어티 ‘버스킹 다이어리’는 오는 7월 21일부터 매주 토요일 저녁 10시에 방송된다.

낚시 전문채널 FTV는 낚시 콘텐츠 사상 최다인 800명의 낚시인이 출연하는 ‘향란이와 떠나는 Funny Fishing’을 격주 월요일 저녁 8시에 방영중이다. 낚시인 800인의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국민 레저로 자리매김한 생활낚시를 유쾌하게 담아낸다. 또 지난해 ‘낚시형제’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수 이하늘이 출연하는 신규 콘텐츠 ‘그랜드캐스팅’으로 갯바위 찌낚시와 같은 특색 있는 낚시법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행X낚시 콘텐츠 ‘그랜드캐스팅’은 격주로 목요일 저녁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국내로 여행을 떠나는 시청자를 위해 다큐 채널 YTN 사이언스에서는 외국인의 한국 명소 탐방 콘텐츠 ‘구석구석 코리아’를 방영중이다. 본 콘텐츠는 한류 4.0 시대에 맞춰 국내 명소와 이색 볼거리를 외국인의 눈을 통해 소개하는 내용의 여행 콘텐츠이다. 지난 15일에는 파라과이 출신 미녀 아비가일이 경상북도 문경을 찾아 한국의 아름다운 길로 소문난 문경새재의 진면모를 소개했다.

여름휴가를 해외에서 보낼 시청자는 아웃도어&여행채널 ONT(오앤티)에서 매월 1회씩 방영중인 현지인이 알려주는 여행 꿀팁 방송 ‘보딩패스’를 주목할 만하다. 해외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출연해 자신의 도시, 문화, 음식, 기념품, 유행어를 1인 방송으로 소개하는 콘셉트다.

일본 전문채널 채널J는 ‘일본인도 모르는 일본여행’을 자체 제작했다. 콘텐츠는 그동안 관광객이 집중됐던 유명 대도시가 아닌 일본의 숨은 매력과 정취를 제대로 느껴볼 수 있는 소도시를 소개한다. 특히 한국인 여행 작가가 일본인 게스트에게 일본을 소개한다는 색다른 콘셉트로 일본인에게도 낯선 일본의 다양하고 풍부한 매력을 보여주는 새로운 스타일의 여행 콘텐츠다.

여행·레저 전문채널 폴라리스TV는 이탈리아 여행을 제대로 가고 싶은 시청자를 위해 자체제작 콘텐츠를 준비했다. 먼저 ‘여행의 발견’은 일반인의 시선으로 관광지를 다니며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과 고민들을 솔직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당장 내일 이탈리아의 시칠리아로 떠난다면 어떤 준비물이 필요할까? ‘렛미트레블’은 특히 정보가 부족한 3060세대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여행 컨시어즈가 추천하는 명소와 여행 포인트를 선별해 제공한다. 8월에 방영 예정인 두 콘텐츠는 동아TV채널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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