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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탈출3’ 지민혁 “아버지가 CCTV로 감시, 사생활 노출 힘들다”

'둥지탈출3' 지민혁과 아버지.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아역배우 지민혁(17)이 아버지의 감시에 답답함을 토로했다.

1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둥지탈출3’에서는 배우 최정원의 아들 윤희원, 아역배우 지민혁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지민혁은 오디션을 준비하기 위해 연기 연습실로 향했다. 하지만 지민혁의 아버지는 연습실에 CCTV를 설치해 아들의 연기 연습을 감시했으며 수시로 전화를 걸어 지적했다.

아버지의 지나친 감시에 지민혁은 “아무리 연습실이지만 개인의 사생활이 노출된다는 건 힘들다”라고 털어놨다.

아버지는 “처음에는 안 달았다. 내가 출장간 사이에 중요한 오디션을 하루 앞두고 친구들과 놀고 있는 것을 알게 돼서 달게 됐다”며 "문제는 중요한 오디션을 앞두고 본인이 챙겨야 할 게 있었는데 연습을 게을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민혁은 "아버지는 내가 못 미더우신 것 같다. 서운한 마음도 있다. 아버지가 좀 불편해진 것 같다"라고 불만을 털어놨다.

현재 살고 있는 청주에서 서울로 가고 싶다는 지민혁에게 제작진은 "아빠를 탈출하고 싶은 거야, 서울을 가고 싶은 거야?"라고 물었고 지민혁은 "둘 다인 것 같다. 아빠하고도 좀 멀어지고 싶고 서울에서 더 연기를 하고 싶기도 하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지민혁은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박호산의 아들 역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지난 4월 종영한 Mnet 예능프로그램 '고등래퍼2'에 출연해 화제가 됐다.

bmk22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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