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수미네반찬' 최현석vs미카엘, 엄마미소 부른 '애제자' 쟁탈전
[OSEN=김수형 기자]질투왕 최현석이 미카엘을 두고 애제자 쟁탈전을 벌이는 모습으로 재미를 안겼다.
20일 방송된 tvN 예능 '수미네 반찬'에서는 최현석과 미카엘에 묘한 구도를 보였다.
이날 김수미는 간장게장을 만들기 앞서 사과를 잘랐다. 껍질을 자르지 말라면서, 껍질을 까려는 미카엘에게 "그렇게 하면 죽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월계수 잎'에 대해 질문, 미카엘은 영어로 대답했다. 그러자 김수미는 "영어쓰면 죽는다"고 말해 또 한번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월계수 잎을 우려넣으면 비린내를 없앤다고 했다.
특히 게장을 먹을 때 칼칼한 맛을 내기 위해 마른 홍고추를 넣으라 했다. 계속해서 미카엘에겐 "젖은 거 넣으면 죽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미카엘은 끓이는 시간에 대한 불 조절을 질문, 김수미는 "세월아 네월아"라고 말해 미카엘을 이해하지 못하게 했다. 이어 '네월아'는 어떤 불이냐고 역질문 했고, 최현석은 애제자 자리를 가로채기 위해 미카엘 대신 대답했고, 김수미는 만족했다.
미카엘이 만든 육수는 김수미와 일치했다. 김수미는 "네가 좀 잘한다"고 칭찬, 모두 우르르르 다가왔다. 미카엘은 뿌듯해했다. 김수미는 "국물에 밥 비벼먹고 싶은 맛"이라 했다. 이를 옆에서 본 최현석은 "왜 난 싱겁지"라며 미카엘을 의식해 웃음을 안겼다.
이제 간장까지 들어간 후 어느 정도 더 간을 맞추기 위해, 김수미는 매실액하고 소주, 사이다를 넣겠다고 했다. 최현석은 "사이다도 넣는 구나"라며 놀라워했다. 김수미는 매실액은 두 큰술, 소주는 한 큰술, 마지막 사이다는 두 큰술을 넣으라 했다. 불을 끄고 뜨거울 때 넣어야한다고 주의시켰다. 간장게장의 가장 큰 포인트였다. 김수미는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알아낸 방법"이라며 뿌듯해했다.
간장게장과 어울리는 하얀 쌀밥까지, 푸짐해졌다. 직접 집에서 담군 간장게장을 가져왔고, 플레이팅까지 화룡정점을 찍어주자,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갓수미표 간장게장의 클라스였다. 최현석은 "짭조름한 옛날 맛, 우리 외할머니가 해주셨던 맛이 느껴진다"며 놀라워했다. 미카엘은 "왜 유명하신지 이제 이해했다"면서 "정말 맛있다"며 감탄, 국경을 초월한 갓수미표 간장게장 위엄이었다.
김수미는 미카엘을 불러 "너희 나라 없는 거니 먹어봐라"면서 밥을 직접 비벼줬고, 최현석은 "왜 미카엘만 비벼주시냐"며 질투, 김수미는 "국적 다르니 외국인 대우해줘야한다"며 그를 달랬다.
이어 보리새우 아욱국까지 끓이자고 했다. 제철 음식만 먹어도 건강할 것이라 했다. 최현석은 "선조님들이 내려주신 레시피도 좋지만, 수미 선생님 같이 내려주셔서 더 좋다"고 말했고, 김수미는 그의 애교에 넘어갔다.
김수미는 계속 미카엘 이름을 부르면서, 아욱국 레시피를 전했다. 다시 "알아서 해라"는 레시피가 나왔고,
최현석은 "갑자기 불친절해졌다"며 또 당황했다. 김수미는 "조금만 뭐하면 삐진다"며 스승되기 힘들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수미의 요리를 마친 후, 제자들의 요리타임이 이어졌다. 미카엘의 불가리아식 맥주에 삶은 게맛에 이어, 중국 가정식 양념게장 계란 볶음까지 이어졌다. 가장 눈길을 사로 잡은 것은, 최현석의 '간장게장 파스타'였다. 그는 요리제목을 '수미의 애간장'이라 지었고, 김수미는 취향저격인 이름에 웃으며 쓰러졌다. 김수미는 "이 프로 6개월만해도 젊어질 것"이라며 좋아했다. 요리가 완성되자, 군침을 돌게 만드는 비주얼에 김수미는 "먹어보고 싶다"고 했고, 이내 한 입 먹어보더니 "고급스러운 요리다"며 극찬, 최현석은 "선생님 간장게장이 고급스럽기 때문이다"라며 깨알 어필을 잊지 않았다.
김수미의 사랑을 독차지 하기 위해 아이처럼 질투하는 두 사람의 귀여운 모습이 웃음을 안겼으며, 특히 애제자 자리를 두고 달달한 맨트대결 구도로 의식하는 모습들이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수미네 반찬' 방송화면 캡쳐
기자 프로필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모두에게 보여주고 싶은 기사라면?beta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집계 기간 동안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네이버 자동 기사배열 영역에 추천 요소로 활용됩니다.
레이어 닫기
이 기사는 사용자 추천으로 모바일 메인 연예판에 노출된 이력이 있습니다.
OSEN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에서 선정하며 언론사 페이지(아웃링크)로 이동해 볼 수 있습니다.
광고
많이 본 TV연예 뉴스
- 1하이브 vs 민희진 전면전…미소 잃은 뉴진스 민지 '무표정 하트'[종합]
- 2김수현, '눈물의 여왕' 종영 앞두고 예비군 훈련…"육군병장 김병장" [엑's 이슈]
- 3유재석, 이광수에 “왜 나오라는 ‘런닝맨’은 안 나오고” (틈만나면,)
- 4박은빈 4명이었다…"'너무 닮았다' 했는데" AI·딥페이크의 명과 암 [엑's 초점]
- 5샘해밍턴 딸인줄…장발 헤어 윌리엄, 남다른 비주얼
- 6변우석, ♥김혜윤에 고백 "더이상 숨길 자신 없어..많이 좋아해"('선재 업고 튀어')
- 7이해리, 초호화 양평 별장 공개 "16년 소처럼 일했다. 이제 누릴 것"('걍밍경')
- 8뉴진스 멤버들=하이브 연습생이었는데…선 긋는 민희진에 '의문' [엑's 이슈]
- 9'이상해·김영임 며느리' 김윤지, 결혼 3년만에 임신
- 10'42세' 한혜진, ♥기성용 반한 단아함…유인영도 '활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