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하이라이트] 한국 축구, 홍콩 꺾고 8강행…한일전 성사!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25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전에서 홍콩을 3 대 0으로 꺾었습니다. 

가장 먼저 골문을 연 골잡이는 이용재였습니다. 한국은 후반 14분 이재성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 투입한 패스를 김영욱이 가슴으로 떨어뜨리자 이용재가 강슛으로 연결, 고대하던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무려 20번째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된 겁니다.

여유를 찾은 한국은 곧 체증을 삭이는 추가골을 터뜨렸습니다. 박주호가 후반 32분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왼발로 때린 대포알 슈팅이 홍콩 골망을 세차게 흔들었습니다.

이어, 김진수가 후반 추가시간에 왼쪽 측면을 돌파해 쐐기골을 박았습니다. 홍콩은 경기 내내 슈팅을 한 차례도 시도하지 못한 채 패배를 확인했습니다.

한국의 승리로 8강전은 한일전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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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