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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하이라이트] 한국 축구, 1대 0으로 일본 꺾고 4강행

2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일본과의 8강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8일 인천 문학경기장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남자축구 8강전에서 일본에 1-0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16강전과 같은 선발 라인업을 구성한 한국 대표팀은 경기 초반 고비를 넘긴 뒤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습니다. 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임창우가 헤딩슛을 연결 지었지만 일본의 골망을 흔들지는 못했습니다. 이후 전반 15분에는 크로스를 받은 이용재가 슬라이딩 슛을 시도 했고 공격적으로 압박하는 한국의 기세에 눌린 일본은 전반 중반까지 한 차례의 슈팅만을 시도했습니다. 한국은 전반 종료 직전까지 슈팅을 시도했지만 결국 득점은 나오지 않으며 전반을 0-0으로 마무리했습니다.

경기 후반 들어 한국은 파죽지세로 공격을 퍼 부었습니다. 이종호는 후반 9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일본 골문을 두드렸고 임창우는 후반 18분 일본 수비수를 제친 뒤 정확한 크로스로 이용재의 슈팅을 도왔습니다.한국의 골문 역시 단단히 잠겼습니다. 후반 31분 일본 야지마가 발리슛을 때렸지만 김승규는 슈퍼세이브를 기록하며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골에 대한 갈증이 치닫고 있던 후반 41분 마침내 한국에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일본 패널티 박스 안 공중 볼 경합 과정에서 오시다의 반칙으로 패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장현수가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1-0 리드를 잡았습니다. 이 한 점을 경기 종료까지 지켜낸 한국은 일본을 꺾고 준결승 진출을 결정지으며 오는 30일 결승행 티켓을 놓고 태국과 맞대결을 벌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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