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OCN)

OCN 오리지널 시리즈
보이스터널듀얼(5월 방송 확정)
터널 (2017)
Tunnel
방송 시간토,일 10:00 ~ 11:00
방송 기간2017년 3월 25일 ~
방송 횟수16부작
채널10%
저작권자CJ E&M
제작사100
연출신용휘
극본이은미[1]
장르범죄
출연자최진혁, 윤현민, 이유영
링크공식 홈페이지 공식 블로그

1 소개

"그 놈을 잡으러 30년을 뛰어넘었다!"

보이스의 후속으로 2017년 3월 25일부터 매주 토, 일요일에 걸쳐 OCN에서 방영되고 있는 최진혁, 윤현민, 이유영 주연의 오리지널 드라마. 상술한 주연 3인방 외에도 배우 강기영이 출연한다.

캐치프레이즈는 '운명과 시간이 교차하는 곳.' 영화 살인의 추억에 타임슬립을 접목한 드라마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최진혁이 의병 제대한 후 3년만의 복귀작이기도 하며 이유영에게는 첫 드라마 데뷔작이기도 하다.

2 시놉시스

1980년대 여성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찾던 주인공이 2016년으로 타임 슬립, 과거와 현재의 연결고리를 발견하며 다시 시작된 30년 전 연쇄 살인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범죄 수사물.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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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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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호 (최진혁 扮)

"백번 속아도 또 가는 게 형사야! 나 혼자라도 간다!"

본작의 주인공. 강력계 생활 10년 차의 베테랑 형사. 사건을 수사함에 있어 ‘누군가 봤고 누군가 들었고 누군가 알고 있다.’ 란 지론 아래 사람의 마음을 읽어냄으로써 진실을 찾고자하는 사람 수사의 달인. 수사에 있어 저인망 식 어선마냥 피해자는 물론 용의자의 주변을 바닥까지 싹싹 긁어 단서를 잡아내는 지독할 정도의 근성으로 임한다. 절도범의 형과 한 달간 같이 밥을 먹어가며 결국 용의자의 은신처를 알아낸 적도 있을 정도.

관내에서 연이어 일어나는 살인사건의 범인을 쫒던 중 터널에서 범인이 내려친 돌에 맞아 의식을 잃고 모종의 사유로 인해 3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2016년에 도착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과 같이 3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을 막기 위해 분투한다.

김선재를 싫어했지만 5화에서 그의 어머니가 살해당한 걸 알고는 어느 정도 마음을 열고 이해하게 된다. 하지만 아직 자기가 잡지 못한 연쇄살인범 때문인 건 모르므로, 이 사실까지 알게 되면 마음의 동요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7회에서 성식과 88년 박광호를 조사하던 중 선재와 마주치고, 그에게 의심 받아 체포당한다. 결국 과거에서 왔다고 고백하지만 선재는 이를 믿지 못하는 중에 경찰서로 찾아온 선재의 아버지가 광호를 알아보고, 광호도 선재 아버지의 얼굴과 연쇄살인의 네번째 피해자의 아들 이름도 선재였음을 기억하게 된다.

8회에서 방화 현장을 조사하다가 가스가 새는 걸 발견하고 선재를 덮쳐 급히 대피하며 다친다. 선재가 연쇄살인 피해자의 아들인 걸 알고 그에 대한 부채의식으로 그마저 화를 당하는 걸 용납할 수 없어 그리 한 것이라고 성식에게 말한다. 이후 방화사건의 범인을 체포하고 범행장소에서 현장 검증을 하다가 연숙의 사진을 발견하고, 이를 단서로 성식과 함께 연숙의 흔적을 추적하다가 그녀가 자신의 아이를 낳았고,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58년생으로 86년 당시의 나이는 만 스물 여덞 정도로 추정된다. 설정오류도 있는데 강력계 생활 10년 차의 베테랑 형사이자 파출소에서 4년간 근무했었다고 한다. 즉 최소 14년 동안 경찰로 근무를 한 것인데 그렇다고하면 중학생 때부터 이미 경찰로 근무했다는 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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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재 (윤현민 扮) | 강력계 형사

"나한테 사과하지마. 앞으로 그냥 고생해."

형사생활 7년차에 접어든 경찰대 출신의 엘리트 형사. 스마트폰, SNS, 이메일, CCTV, 내비게이션 등 최신 기기에서 디지털적인 증거에서 사건 수사의 단서를 잡아내는 스마트한 면모의 소유자. 하지만 인간미 없고, 사회성 부족이 여실히 드러나는 행동거지 때문에 동료들에겐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오는 싸가지 없는 경대 새끼' 로 통한다.

와중에 새로이 파트너가 된 순경 공채 출신 3년 차의 광호가 수사하는 모습을 보며 제법 쓸모있단 생각을 품기 시작했을 무렵, 그가 세상 어느 기록에도 존재하지 않는 유령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된다.

어머니가 80년대 연쇄살인 사건의 피해자다. 네번째 피해자의 어린 아들을 보고 광호가 '선재'라고 불렀고, 그 아버지가 입은 군복에서 성이 '김씨'인 게 확인 된다. 5회에서 네번째 피해자의 남편이 선재의 아버지로 등장하여 확정. 김선재는 본래 의대 진학을 목표로 했으나, 병사한 줄 알았던 생모가 살해당했고, 범인은 못 잡았다는 걸 알고 경찰대학으로 진학하고, 생모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숨긴 아버지와의 사이도 소원해졌다.[2] 6회에서 광호에게 마음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지만 말미에 성식에게 온 전화를 대신 받고 88년 박광호의 차가 버려진곳으로 가고, 그의 시체도 찾아내 박광호에 대한 의심이 생기게 된다.

목진우를 불러 88년 박광호의 시체를 수습하고 이를 비밀로 한 뒤, 자기 차에 남은 박광호의 지문을 조사하지만 미등록 지문이었고, 그를 조사하던 중 88 박광호가 근무던 지구대에서 광호와 성식을 만난다. 신분이 도용당했다는 변명을 듣고 같이 조사하지만 여전히 의심을 하다가 결국 광호를 88 박광호 살해 혐의로 체포한다. 과거에서 왔다는 광호의 말이나, 이게 사실이라는 성식의 말을 믿을 수 없어 하는 중에 경찰서로 찾아온 아버지가 광호를 알아본다. 이 때문에 겨우 납득하고, 광호의 협력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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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이 (이유영 扮) | 심리학 교수 겸 경찰 수사자문

"살인범이 살인을 못한다면... 존재할 가치가 있을까요?"

영국에서 자랐으며 한국에 온지는 2년차. 현재는 대학에서 심리학 강의를 맡고 있다.여성연쇄살인범을 연구한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고 학계에 이름을 알렸으나 연쇄살인범과의 인터뷰를 위해 전혀 계획에 없던 한국에서의 강사 초빙을 받아들였다. 극중 가상의 배경인 화양시의 화양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이다. 그녀는 살인범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만족감을 지속적으로 충족시켜오고 있었으나 그에 비례해 점차 선과 악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파트너로써 배정된 것이 바로 엘리트 형사 김선재. 유일하게 그녀를 이상하게 취급하지도 경계하지도 않던 그를 보며 내심 '마음을 열어도 되지 않을까' 란 생각이 들기 시작했지만 왠걸, 그녀의 눈 앞에는 전혀 뜬금없이 박광호가 서 있었다.

3화에서부터 본격적으로 분석을 하는데, 선재애게 전화를 걸어 단서를 알려주지만 자세한 설명은 안 하고 할 말만 하고 끊는다. 선재는 범인 체포 후 이걸 그대로 되돌려 준다.(...)

7화에서 광호가 사온 군만두를 먹지 않앗다가 나중에 그 중국집에 가서 사먹던 중에 어릴 때 기억을 떠올린다.

작중 주인공 3인방 중 유일하게 정확한 나이가 확인되지 않은 인물이다. 다만, 광호 부인의 성이 신씨인 점과 광호의 아이를 가졌다는 내용으로 보았을 떄 광호의 딸일 가능성이높다. 물론 현재로서는 추측일 뿐이지만[3] 시간을 주제로한 드라마나 영화에서 미래의 자신이나 과거의 자신 혹은 가족들과 조우하는 설정이 흔다는 것을 생각하면 아니라고 할 수도 없다. 가족이 아니라도 선재도 연쇄살인 피해자의 아들로 추측되는 이상, 신재이 역시 어떤 연관 요소가 있을 수 있다.

4화에서 등장한 과거 회상에 의하면 집이 불에 타는 광경을 직접 지켜봐야만 했다고 한다.

8화 마지막에 연숙이 준 호루라기를 가진 것으로 보아 박광호의 딸이 맞는듯하다.

3.2 강력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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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식(조희봉 扮 / 30년전 김동영 扮)

"우리 식구냐?"

1965년생. 현재는 강력 1팀장. 순경으로 시작한 30년 차 베테랑. 자신이 경찰 생활을 처음 시작했던 수정서로 돌아와 팀을 맡았다. 우리 식구다 싶으면 잘 챙긴다. 겉도는 놈, 잘난척 하는 놈은 질색이다. 그래서 선재를 못마땅해한다. 30년 전 그의 사수였던 광호의 정체를 제일 먼저 알아차린다. 1화에서 광호를 뒤따라다니던 초짜 형사가 바로 이 사람이다. 그런데, 1965년생이 1986년에 순경으로 형사를 하려면... 1984년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군 신체검사는 만 19세인 1984년에 받고, 정상적이라면 만 20세인 1985년(빨라야 1985년 2월)에 입대하여 당시 육군, 해병대 기준 30개월(2년 6개월) 복무를 마친 후 전역하면 1987년 말 또는 1988년에 전역하는데 86년에 순경 형사 막내로 근무하는 것은 고증이 틀린 것 같다. 만약 7살에 학교를 가서 1983년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신체검사 나오기 전에 바로 의경(의무경찰)로 지원해서 입대하여 당시 흔했던 방법인 의경으로 복무 후 이를 인정받아 경찰 시험에 가산점을 받고 합격하는 길을 택했다면 아주 빠를 경우 1986년 후반기에 재대하고 바로 경찰 시험 합격하여 순경이 되었다고 볼 수 있고, 경찰학교 교육 후 1986년 말부터나 순경으로 형사 복무 시작이 가능할 것 같다. 그래도, 당시 시대 상황상 순경 임용 후 형사로 근무하는 경우 보다는 순경 임용 후 바로 시위 진압을 위한 순경 중대로 투입되었을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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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태희 (김병철 扮)

"냄새가 난다, 냄새가"

강력1팀 소속 15년 차 형사. 송민하의 파트너.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하고, 냄새에 둔하다. 물론 사체가 썩어 들어가는 현장에선 그 진가를 발휘한다. 문제는 자신의 냄새도 맡지 못한다는 것. 성식이 굴러들어온 광호를 챙기는 걸 못마땅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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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하 (강기영 扮)
강력 1팀 소속 5년차 형사. 곽태희의 파트너. 또래보다 이른 나이에 경찰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다. 막내를 탈출하기 위해 본의아니게 박광호를 괴롭히기도 하지만 엉뚱한 면모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3.3 그 외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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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연숙 (이시아 扮)

“호루라기를 불면 내가 달려갈게.”

광호의 아내. 천상 여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양복점에서 일하다 맞선을 보고 광호와 결혼했다. 선 보던 날, 차 온다고 불쑥 연숙의 손을 당기던 광호의 손이 따뜻해서 결혼했단다. 형사인 광호에게 위험할 땐 불라고 호루라기를 선물해준 여자.

86년 당시에 임신했다는 게 확인되었는데 광호가 타임 슬립을 겪은 시점인 2016년 기준으로 교통사고로 사망한 상태지만 차후 등장하거나 장성한 광호의 아이가 등장할 수 있는 부분이다.

8회에서 밝혀지기를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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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진우 (김민상 扮)

"흔적이 없을 땐 애프터가 아니라 비포를 노려야지"

국과수 부검의. 쉰이 코 앞이지만 관리된 몸매, 잘 늙은 외모 덕분에 흡사 배우 매즈 미켈슨을 연상시킨다. 꼼꼼한 성격에 그가 일하는 부검실은 늘 깨끗했고, 성격처럼 필요 이상의 말을 하지 않는다. 부검의로 일한 지 10년, 두 번의 이혼 후 지금은 혼자 살고 있다. 물건 하나를 살 때도, 싸고 질 나쁜 건 사지 않는다. 그런 그가 유독 선재에게 더 살갑고 친근한 것은 아마도 두 사람이 비슷한 부류라서라고, 서로 생각한다. 선재가 인정하고 따르는 거의 유일한 선배이자 멘토, 아니, 간혹 체스게임과 티타임도 나누는 거의 유일한 친구라고 보면 맞다.

4회까지 방영된 현재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연쇄살인 용의자 1순위로 지목되고 있다.[4]

6회에서 인터넷 쇼핑, 스마트폰 등 온라인을 멀리하는 아날로그 인간이라 언급된다. 신분을 도용한 범인에 대하여 선재와 대화하다가 그가 급히 나간 후 '빛에 숨는 사람도 있다네'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남겼다.

8회에서 마지막에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면서 용의자로 확실히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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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자 (양주호 扮)

"왜 나만 갖고 그래?"

1986년 당시 수정경찰서에 출입하고 있던 기자. 질문 많고, 집요하고, 미꾸라지처럼 잘 빠져나간다. 광호와 사사건건 각을 세우지만, 얄미워할 수만은 없는 인물.

2016년에선 그와 똑같이 생긴 택시기사로 나온다. 성도 오씨. 처음엔 박광호에게 바가지 씌우려 돌아다녔다. 사실을 경찰 시험 준비 중으로 3화에선 박광호가 도와주겠다고 꾀어 그의 택시를 타고 탐문수사를 하러 다닌다. 그런데 박광호는 사건해결하고 과거로 돌아갈 생각이라 진심이 아니었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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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호 (차학연 扮)
순경 공채를 통해 형사가 된 3년차 형사로 88년생. 주인공 박광호와는 동명이인으로 그의 타임슬립에 관한 비밀을 간직한 미스터리한 캐릭터.
88년생임이 유독 강조되는데 광호의 아이라는 떡밥이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서인 안전장치로 보인다.[5] 같은 박씨라도 외국이 아닌 이상, 아이와 부모의 이름을 똑같이 짓는 일은 없지만... 작중 신원조회 당시 양쪽 부모님 모두 사망한 것으로 나온다. 2016년으로 넘어온 86년의 광호와 처음 조우할 당시 누군가로부터 쫒기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6회 마지막에 사망한 것으로 밝혀진다. 현재 최대의 미스테리 캐릭터로 과연 무슨 인연으로 박광호와 연결되는지 밝혀지지 않은 캐릭터이다. 현재 유력한 추측으로는 30여년전 해체된 수사팀의 누군가가 범인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생각한 58 박광호의 이름을 따서 자식의 이름을 박광호로 지은 것으로 생각된다. 자신의 이름의 유래를 알고서 30여년전의 사건을 수사하다가 현재는 진범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여겨진다.[6]

정호영
85년 연쇄살인에서 처음에 용의자로 지목된 고등학생. 그 때 개들은 죽였고 광호에게 사람 죽이는데 이유 있냐는 말을 하여 수상한 기운을 보였으나 살인에 대해선 알리바이가 있어 풀려났다.[7] 그리고 현대 시점에선 연쇄살인범으로 선재에게 체포당하였으나 화장실을 간다 하면서 탈출했고, 이후 선재는 그에게 집착하고 있다. 살인 수범이 피해자를 매장했다가 전시하듯 드러내는 걸로 바뀌어 신재이가 의아하게 생각했으나, 선재에게 보이려는 의도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에선 연쇄살인범인 게 확실하고, 광호와 선재에겐 80년대 사건의 용의자로도 유력해졌지만, 아직 시리즈 중반인 점에서 실제로도 그럴진 불명. 다만 선재에게 기록되지 않은 살인사건을 언급한 걸 보면 진범이거나, 범인이 아니라도 관련이 있을 것은 분명해 보인다.

화양시 연쇄살인의 경우 수사기록이 불타고 수사팀이 해체되는 등 조직적으로 사건을 은폐하는 흔적이 역력하며 이는 그 당시 상당한 권력이 사건 은폐에 개입했음을 암시한다. 살해된 박광호는 그 흔적을 찾아내어서 범인을 특정했으리라고 여겨지며 이 경우 경찰 내부에 범인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화양시 연쇄살인의 경우 피해자의 유형이 처음부터 매장형이 아니라 전시형이었고 정호영의 경우 연쇄살인 수법은 30여년전 개를 죽이고 매장한 것처럼 연쇄살인 사건의 피해자들은 매장형이었다. 연쇄살인의 피해자들의 살인 수법이 다른 것으로 보아 정호영이 화양시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은 아니라고 여겨진다. 극중 신재이 교수의 말처럼 연쇄살인범은 보통 매장형에서 전시형으로 살인수법이 대담해져가는 것이 일반적인데 정호영이 30여년 전의 연쇄살인범이라면 이것은 과연 정호영인 진범일까? 일반적인 범죄심리학적 관점에서 충분히 의심스러운 것이다. 정호영이 다시 시작한 연쇄살인의 피해자 유형이 전시형으로 바뀐 것은 연쇄살인 진범을 이끌어내기 위해 정호영이 카피캣으로서 진범의 살인을 모방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30여년전 연쇄살인범으로 몰렸던 경험과 비록 감싸주었지만 자신들의 자식이 연쇄살인범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으로 인한 부모님의 냉대가 겹쳐서 10여년전에 처음으로 연쇄 살인을 시작한 것으로 보여진다.

4 에피소드 목록

  • 1화.
- 1986년, 화양시에서 치마 입은 여성들이 스타킹에 목이 졸린 채 차례로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을 맡은 강력계 형사 '박광호' 는 발로 뛰어다니며 범인에 대한 실마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중 피해자들의 발 뒤꿈치에 공통적으로 점이 찍혀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한 명의 범인에 의한 연쇄살인임을 직감한다. '범인은 반드시 범행장소에 돌아온다'는 지론으로 살해 장소인 터널로 간 광호는 범인을 쫒던 중 뒤에서 나타난 인물에게 머리를 맞고 쓰러지는데..
  • 2화.
- 범인을 쫒던 도중 마주한 의문의 사고 후 정신을 차리고 터널을 나온 광호는 화양경찰서에서 경위 '김선재' 를 만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자신이 1986년이 아닌 2016년에 오게 되었음을 알게 된다. 다시 1986년으로 돌아가고자 터널을 찾은 광호는 자신의 노력이 무위로 돌아가자 화양경찰서 강력 1팀에 전입 예정이던 88년생 박광호의 행세를 하게 된다. 그 와중, 자신이 수사했던 여성살인범 이선옥이 요양원에서 죽은채 발견되고, 토막살인 사건 수색도중 발견한 시체의 발목에 점 5개가 찍혀 있는 것을 확인하고 그가 30년전 사라진 피해자임을 직감, 당혹감을 드러내는데..
  • 3화.
- 30년만에 발견된 다섯번째 피해자의 시체. 그러나 피해자의 사망 시점은 30년 전이 아닌 한 달 전으로 확인된다. 이에 광호는 이 사건이 자신을 과거로 돌려보내줄 열쇠가 될지도 모른다는 확신 하에 과거와 현재의 연관고리를 파헤치며 사건 수사에 몰두한다. 그리고, 전성식 반장은 피해자의 신원과 불타 사라진 과거의 사건을 모두 알고 있는 박광호의 정체에 대해 의구심을 품기 시작한다. 한편, 선재는 신재이가 던져준 결정적 단서를 토대로 새로운 사실에 접근하게 되는데..
  • 4화.
- 귀가 도중 자신의 아랫집에서 불이 난 것을 본 박광호는 아랫집에 뛰어들어갔다가 '미친놈들 연구하는 아가씨', 신재이가 자신의 아랫집에 기거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전성식 반장은 박광호의 정체를 밝혀내기 위해 그의 뒤를 밣고.. 광호는 선재와 함께 조직적 절도 사건의 수사에 투입된다. 그러나 유력 용의자가 시체로 발견되며 절도 사건은 살인 사건으로 확대되고 유일한 목격자로 보이는 옷장에서 발견된 여동생은 마음의 문을 닫고 어떠한 증언도 하지 않는다. 그리고, 사건을 수사하던 박광호와 김선재는 결국 한바탕 주먹다짐을 벌이는데..
  • 5화.
- 다시 시작된 살인사건! 새로이 발생한 피해자에, 2년 전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였던 '정호영' 을 놓쳤던 바 있는 선재는 그를 유력한 용의자로 올리고 행방을 추적하지만 계속되는 살인사건에 다급해지다못해 점차 사건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고.. 광호는 과거로 돌아갈 방법을 찾기 위해 사라진 88년생 박광호의 행방을 쫒는다. 그러던 중, 두 사람은 폭우 속 고립된 휴게소에서 살인사건과 마주하게 되고.. 용의자들과 함께 휴게소에 고립되어버린 선재와 광호, 범인을 찾을 수 있을까?
  • 6화.
- 광호는 돌아갈 방법을 찾고자 전성식 반장의 도움을 얻어 88 박광호의 행방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선재는 자신의 트라우마를 이해해준 광호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하지만 그의 행동에 의문을 품기 시작한다. 한편, 카드 회사에서 난동을 부린 여성이 강력팀에 체포되고 여성은 누군가가 자신의 명의를 도용해 카드를 사용했다고 주장한다. 이를 듣던 박광호는 사건 수사를 자처하고.. 광호의 처지를 우려한 성식 반장은 그를 뜯어 말리지만 광호는 개의치않고 수사에 나서는데..

5 시청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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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차방영일자평균최고
1회2017년 3월 25일2.8%3.7%
2회2017년 3월 26일3.1%3.7%
3회2017년 4월 1일4.2%4.9%
4회2017년 4월 2일3.6%-%
5회2017년 4월 8일3.5%4.3%
6회2017년 4월 9일4.0%4.8%
7회2017년 4월 15일3.9%4.7%
8회2017년 4월 16일5.2%6.2%

시청률에 있어서는 쾌조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 1회에서는 이전 보이스의 첫방 시청률을 넘어섰다. 2회에서도 시청률이 상승을 하면서 물론 이전 보이스 만큼의 시청률 상승폭은 아니지만 상당히 좋은 시청률을 보였다. 다만 4회에서 시청률이 떨어졌는데 스토리에 있어서 약간 답답한 전개과정을 보이는 것은 사실이긴 하다. 하지만 7회부터 전개가 빨라짐에 따라 시청률이 상승할 가능성도 엿보인다. 그리고 8회에서 5%를 넘기면서 그 빠른 전개가 시청률에서도 충분히 빛을 보고 있다.

주춤거리고 있어도 3% 중후반대의 시청률을 보이고 결국 8회에서 5%를 넘기는 시청률 추이는 OCN의 주말 드라마 시청률이 어느 정도 자리 잡는 모습을 보이는 것과 동시에 OCN 특유의 수사 장르드라마를 좋아하는 매니아들을 두 작품 연속으로 충분히 흡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당장에 tvN의 주말 드라마가 두 작품 연속으로 1~2%대의 부진한 시청률을 보이고 있는 것과는 확연히 비교가 되고 있다.

6 트리비아

  • 주인공 박광호와 동명이인인 3년차 형사 박광호 역을 맡았던 빅스의 엔은 일정 조율 문제로 중도 하차했다가 일정 조율이 되어 극적으로 합류했다.
  • 1화에 18사단이 나오는데, 한국군은 10, 18 같은 부정적인 어감의 부대번호를 피하므로 있을 수 없는 사단이다. 논란의 여지를 없애기 위해 일부러 있을 수 없는 사단을 창작했을 것으로 보이다.
  • 첫 방 시청률은 평균 2.8%, 최고 3.7%을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올렸으나 극의 평가에 대해선 호불호가 좀 갈리는 모양. '그저 그런 드라마는 절대 아니다' 라며 극찬에 가까운 평가를 하는 이들도 있으나 혹자는 '아직 우리 나라엔 타임슬립이라는 소재를 제대로 활용할만한 필력의 작가는 없는 것 같다' 라는 평가를 내리기도. 단적인 예만 보더라도 열혈 형사에 가까운 박광호가 범인에게 머리를 맞아서 부상을 입었다고 하더라도 이미 범인을 놓친 상황에서 서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타임슬립이 일어났는데, 수사물이 보편적으로 퍼진 현재 시청자들의 눈으로 보기엔 이것부터가 이것부터가 이상한 일이다. 당시 경찰들의 수사방식이 주먹구구에 미흡했다고 할 수도 있지만 서에 돌아와서도 현장에 대해서 말하고 빨리 지원요청을 하는 것이 아니라 누워서 막내에게 구급상자나 찾는 꼴을 봐서는 상당히 작위적인 전개로 밖에 보일 수 없는 것. 3회에서 광호가 팀원들에 대해 불만을 표하며 "개념이 없다"고 말한 것도 고증오류에 해당할수 있다. 1980년대에 살다가 자신도 모르게 시간을 뛰어넘어온 사람이 '개념'이란 단어를 30년후 사람들과 같은 의미로[8] 사용할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 오히려 2010년대를 사는 사람이 1980년대로 타임슬립해 그 당시 존재하지 않던 기술로(유전자감식같은) 당시 못잡았던 범인을 색출하는게 오히려 개연성면에서 높을지도...그러기엔 80년대 고증연출때문에 제작비가 뛴다
  • 경기도 화양시라는 곳이 배경이다. 젊은 여성들이 연쇄적으로 살해 당하는 사건을 봤을 때, 화성시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인다.본작의 살인사건은 1985년도에 시작되었고, 화성 연쇄살인 사건 또한 1986년 시작되었다. 화성시 + 성남시 수정구
  • 경기도 화양시가 배경이고 촬영협조 경찰서는 경기도 일대의 경찰서 이지만 2화 초반에 나온 아침이 밝아오는 상공의 타임랩스화면은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찍은 것이다.
  • 화성 연쇄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다룬 작품이 이미 많은 상황에서 1~2화까지는 별다른 차별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살인의 추억과 시그널을 섞어놓은 듯한 느낌인데, 신선하기보다는 진부한 전개와 연출이 많아서 열화된 느낌을 준다. 신연숙 역의 이시아는 시그널에서도 이재한 형사가 사랑하던 여인으로 출연했는데, 여기서도 비슷한 포지션으로 출연해서 시그널을 본 적이 있는 시청자에게는 데자뷰를 선사하기도 한다.
  • 전작인 보이스와 마찬가지로 OCN과 SUPER ACTION이 같은 시간에 같은 화를 방영한다. 때문에 보이스 방영시와 마찬가지로 전파낭비[9]란 지적이 있다. 그런데 다음 드라마 역시 SUPER ACTION이 같이 표기되는 것으로 봤을 때는 지속적으로 이 시간대 OCN 드라마들은 동시방영을 할 것으로 보인다.
  1. 2013년 방영된 '드라마 스페셜 - 불청객' 의 극본을 맡은 바 있다.
  2. 아버지는 재혼했는데 계모가 선재를 친자식처럼 잘 대해준 것 같다. 선재가 아버지에게 대들면서도 계모에겐 살갑진 않지만 그래도 예의는 갖춰 새어머니껜 감정 없다고 말하고, 계모가 집밖으로 나가는 선재를 따라 나가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3. 현재로서 유력한 반론은 박광호와 신연숙은 이미 결혼하였다는 점이다. 미혼모 슬하가 아닌 자녀가 어머니 성도 따를수 있게 된 건 2008년 민법 개정 이후로, 80년대생이라면 유복자라도 아버지 성을 따라 박씨가 되어야 한다. 물론 드라마 설정에서 변화를 주거나 고증을 무시하면 신재이가 박광호의 딸일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다. 그리고 어릴 때 영국으로 입양됐던 것으로 드러나, 다시 한국으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광호의 딸이지만 성은 신씨가 되었을 가능성도 생겼다.
  4. 공홈의 인물소개가 매즈 미켈슨을 연상시킨다고 한 것도, 그가 악역을 많이 맡고, 특히나 한니발 렉터를 연기한 걸 생각하면 이게 복선일 수도 있다.
  5. 단 86년생 이전으로 설정되지 않은것을보면 알듯 출생신고 지연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6. 그런데 무슨 현직 경찰이 단독 행동을 하다가 괴한에게 습격 당하고, 습격 당해서 도망치면서 지원 요청도 하지 않고, 경찰서로 가지도 않는단 말인가? 그리고 아무리 드라마라고는 하지만, 어떤 범인이 현직 경찰을 작정하고 죽이려 든다 말인가? 요즘 한국 드라마에선 경찰 따위는 아무렇지 않게 죽이는 전지전능한 범인이 너무 많이 나온다. 이런 것은 비현실적이지 않은가?
  7. 이 알리바이는 그의 어머니가 거짓 증언으로 조작한 것이 8회에서 드러났다.
  8. 엄밀히 따지자면 일종의 오남용에 가까운.
  9. 올림픽, 월드컵 등 대규모 이벤트 시 여러 방송국에서 동시에 중계하는 것을 말한다. 스포츠 중계나 뉴스는 그나마 방송사 마다 보도진과 중계진이 다르다는 차이라도 있지 이 경우는 두 방송사간 차이가 전혀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