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미코통신 D-23] 미스코리아가 배출한 스타들은 누구? ①
1957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62회를 맞은 미스코리아 대회는 초대 ‘진’ 박현옥을 시작으로 지난 해 ‘진’ 서재원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한국 대표미인’들을 배출했다.
지덕체를 겸비한 선발에 주력한 만큼, 역대 미스코리아들은 남다른 ‘끼’와 재능을 바탕으로 연예계로 진출해 스타의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1977년 미스코리아 진 김성희가 첫 연예계 진출의 포문을 열었다. 미스코리아 60주년 기념집 제공
‘미스코리아 입상은 곧 연예계 진출’이란 공식을 가장 먼저 널리 알린 이는 1977년 제21회 ‘진’ 김성희였다.
이듬해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최고 전통의상상을 수상했던 김성희는 출전 4년 뒤인 1981년 MBC ‘쇼 2000’을 진행하며 미스코리아 출신 첫 연예인으로 데뷔했다.
김성희는 1982년 데뷔 앨범 ‘매력’을 시작으로 총 6장의 앨범을 발매하며 가수로 활약했으며, 배우와 MC 등으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김성희는 미국 유학길에 올라 연예계 활동을 마감했으며, 현재 미국에서 결혼 후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종종 근황을 공개하고 있다.
1988년 미스코리아 진 김성령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미스코리아 60주년 기념집 제공
김성희에 이어 1988년 제 32회 ‘진’ 김성령 역시 연예계로 진출했다.
김성령은 같은 해 KBS2 ‘연예가중계’ MC로 데뷔했고, 1991년 강우석 감독의 영화 ‘누가 용의 발톱을 보았는가’에 출연하며 대종상 신인여우상과 백상예술대상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이후 배우로 전업한 김성령은 영화와 드라마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현재까지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영화 ‘독전’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데 이어 현재 KBS2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에서 천재 과학자 오로라 역으로 또 한 번 연기 변신 중이다.
생방송 시청률 54%를 기록하며 범국민적인 관심을 모았던 1989년 ‘진’ 출신인 오현경은 입상 한 해 전인 1988년 KBS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로 연예계에 데뷔한 후 이듬해 미스코리아 진으로 선발되며 본격적인 연예계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이후 오현경은 ‘들국화’ ‘야망의 불꽃’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약했으며, 약 10년간의 공백기 이후 지난 2007년 ‘조강지처 클럽’으로 복귀에 성공했다.
이후 ‘지붕 뚫고 하이킥’ ‘왕가네 식구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출연하며 제 2의 전성기를 맞았다.
1989년 미스코리아 선 고현정도 배우로 활약 중이다. 미스코리아 60주년 기념집 제공
1989년 제 33회 ‘선’ 고현정 역시 대표적인 미스코리아 출신 스타다.
1990년 KBS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를 통해 배우로 데뷔한 고현정은 이후 ‘여명의 눈동자’ ‘엄마의 바다’ 등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1995년 SBS 드라마 ‘모래시계’의 메가히트로 시대의 아이콘에 등극했지만, 이후 결혼과 함께연예계를 떠났다.
하지만 지난 2005년 SBS ‘봄날’로 연예계에 복귀했고, 드라마 ‘선덕여왕’, ‘대물’, ‘디어 마이 프렌즈’ 등에 출연하며 톱스타의 자리를 유지중이다.
1991년 제 35회 ‘선’과 미스 인터내셔널 3위로 선발됐던 염정아 역시 미스코리아를 계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같은 해 MBC ‘우리들의 천국’로 연기에 입문한 그는 이후 유수의 작품들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종횡무진 중이다.
이듬해인 1992년 제 36회 입상자들 가운데는 ‘미’ 이승연이 단연 돋보였다.
데뷔 초부터 남다른 외모와 언변으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이승연은 MBC ‘특종 TV연예’ 리포터로 연예계에 진출한 뒤 1993년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에서 장동건과 호흡을 맞추며 배우로 전향했다.
이후 ‘사랑을 그대 품 안에’ ‘모래시계’ ‘거미’ ‘신데렐라’ ‘첫사랑’ 등에 출연하고 MC로도 맹활약하며당대의 가장 핫한 여자 연예인으로 인정받았던 이승연은 현재 MBC ‘부잣집 아들’에서 남수희 역으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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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덕체를 겸비한 선발에 주력한 만큼, 역대 미스코리아들은 남다른 ‘끼’와 재능을 바탕으로 연예계로 진출해 스타의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1977년 미스코리아 진 김성희가 첫 연예계 진출의 포문을 열었다. 미스코리아 60주년 기념집 제공
‘미스코리아 입상은 곧 연예계 진출’이란 공식을 가장 먼저 널리 알린 이는 1977년 제21회 ‘진’ 김성희였다.
이듬해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최고 전통의상상을 수상했던 김성희는 출전 4년 뒤인 1981년 MBC ‘쇼 2000’을 진행하며 미스코리아 출신 첫 연예인으로 데뷔했다.
김성희는 1982년 데뷔 앨범 ‘매력’을 시작으로 총 6장의 앨범을 발매하며 가수로 활약했으며, 배우와 MC 등으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김성희는 미국 유학길에 올라 연예계 활동을 마감했으며, 현재 미국에서 결혼 후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종종 근황을 공개하고 있다.
1988년 미스코리아 진 김성령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미스코리아 60주년 기념집 제공
김성희에 이어 1988년 제 32회 ‘진’ 김성령 역시 연예계로 진출했다.
김성령은 같은 해 KBS2 ‘연예가중계’ MC로 데뷔했고, 1991년 강우석 감독의 영화 ‘누가 용의 발톱을 보았는가’에 출연하며 대종상 신인여우상과 백상예술대상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이후 배우로 전업한 김성령은 영화와 드라마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현재까지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영화 ‘독전’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데 이어 현재 KBS2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에서 천재 과학자 오로라 역으로 또 한 번 연기 변신 중이다.
생방송 시청률 54%를 기록하며 범국민적인 관심을 모았던 1989년 ‘진’ 출신인 오현경은 입상 한 해 전인 1988년 KBS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로 연예계에 데뷔한 후 이듬해 미스코리아 진으로 선발되며 본격적인 연예계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이후 오현경은 ‘들국화’ ‘야망의 불꽃’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약했으며, 약 10년간의 공백기 이후 지난 2007년 ‘조강지처 클럽’으로 복귀에 성공했다.
이후 ‘지붕 뚫고 하이킥’ ‘왕가네 식구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출연하며 제 2의 전성기를 맞았다.
1989년 미스코리아 선 고현정도 배우로 활약 중이다. 미스코리아 60주년 기념집 제공
1989년 제 33회 ‘선’ 고현정 역시 대표적인 미스코리아 출신 스타다.
1990년 KBS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를 통해 배우로 데뷔한 고현정은 이후 ‘여명의 눈동자’ ‘엄마의 바다’ 등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1995년 SBS 드라마 ‘모래시계’의 메가히트로 시대의 아이콘에 등극했지만, 이후 결혼과 함께연예계를 떠났다.
하지만 지난 2005년 SBS ‘봄날’로 연예계에 복귀했고, 드라마 ‘선덕여왕’, ‘대물’, ‘디어 마이 프렌즈’ 등에 출연하며 톱스타의 자리를 유지중이다.
1991년 제 35회 ‘선’과 미스 인터내셔널 3위로 선발됐던 염정아 역시 미스코리아를 계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같은 해 MBC ‘우리들의 천국’로 연기에 입문한 그는 이후 유수의 작품들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종횡무진 중이다.
이듬해인 1992년 제 36회 입상자들 가운데는 ‘미’ 이승연이 단연 돋보였다.
데뷔 초부터 남다른 외모와 언변으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이승연은 MBC ‘특종 TV연예’ 리포터로 연예계에 진출한 뒤 1993년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에서 장동건과 호흡을 맞추며 배우로 전향했다.
이후 ‘사랑을 그대 품 안에’ ‘모래시계’ ‘거미’ ‘신데렐라’ ‘첫사랑’ 등에 출연하고 MC로도 맹활약하며당대의 가장 핫한 여자 연예인으로 인정받았던 이승연은 현재 MBC ‘부잣집 아들’에서 남수희 역으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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