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고려인의 이주와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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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고려인의 이주와 삶

  • 저자
    김균태
  • 출판
    글누림
  • 발행
    2015.02.06.
책 소개
고려인들의 이주와 개척이라는 슬픈 유랑의 역사 [우즈베키스탄 고려인의 이주와 삶]. 고려인들의 삶은 이주와 개척이라는 숙명적 역사로 점철되어 왔다. 고려인들의 이러한 숙명의 역사는 1860년대 초에 조선 북부에서 두만강을 넘어 러시아 연해주로의 이주를 시작으로 1937년에는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를 당하였다. 이 책에서 소개하려고 한 제보자들의 증언은 원동에서의 삶부터 이주 후 우즈베키스탄에 정착하기까지 그들이 들려준 이야기들이다. 여기에 소개된 내용은 그들이 직접 구술해 준 이야기들을 거의 그대로 옮긴 것이므로 생생한 증언록이라고 할 수 있다.

책 정보

책 정보

  • 카테고리
    국가별 역사/문화
  • 쪽수/무게/크기
    2880g153*225*20mm
  • ISBN
    9788963272795

책 소개

고려인들의 이주와 개척이라는 슬픈 유랑의 역사 [우즈베키스탄 고려인의 이주와 삶]. 고려인들의 삶은 이주와 개척이라는 숙명적 역사로 점철되어 왔다. 고려인들의 이러한 숙명의 역사는 1860년대 초에 조선 북부에서 두만강을 넘어 러시아 연해주로의 이주를 시작으로 1937년에는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를 당하였다. 이 책에서 소개하려고 한 제보자들의 증언은 원동에서의 삶부터 이주 후 우즈베키스탄에 정착하기까지 그들이 들려준 이야기들이다. 여기에 소개된 내용은 그들이 직접 구술해 준 이야기들을 거의 그대로 옮긴 것이므로 생생한 증언록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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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고려인들의 증언을 중심으로
고려인들의 이주에 관한 내용을 소개!

1. 원동에서 고려인의 삶


고려인들은 1863년에 지배계급의 수탈을 피해 한반도에서 두만강을 건너 러시아 원동(연해주)으로 이주했는데 2014년은 이주 15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일제강점기에는 일본의 식민정책을 견디지 못해 그곳으로 이주했다. 그러나 이들 중에는 단순히 가족의 삶을 위해서 이주한 것이 아니고, 조국의 독립운동을 위해서 투쟁하려고 이주한 애국지사들도 있었다. 이렇게 러시아 원동으로 옮겨온 고려 이주민들은 그곳 환경에 어느 정도 적응하면서 정착하였다. 그러다가 1937년에 소비에트연방의 최고지도자인 스탈린과 몰로토프가 연해주지역 고려인들에 대한 새로운 이주정책을 내놓고 이들을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강제로 이주시켰다.
1910년에는 이주민이 늘어나서 5만 4천여 명에 이르렀고, 그 중 1만 7천여 명이 러시아 국적을 취득하였다. 이주 초기에는 주로 몰락농민을 비롯해서 상인과 노동자들이었지만, 일제에 합방된 이후에는 민족해방운동을 한 정치적 망명자와 토지를 상실한 농민들이 주를 이루었다.

2. 우즈베키스탄 고려인의 생생한 증언록

고려인들의 삶은 이주와 개척이라는 숙명적 역사로 점철되어 왔다. 고려인들의 이러한 숙명의 역사는 1860년대 초에 조선 북부에서 두만강을 넘어 러시아 연해주로의 이주를 시작으로 1937년에는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를 당하였다. 2014년은 연해주 이주 150주년을 맞이한 해이기도 하다. 고려인들의 삶은, 이들과 유사한 이주 배경을 가지고 있지만 안정된 집거 지역을 이루고 생활한 중국 조선족의 삶과는 매우 다른 역사를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1860년대 이주 초기부터 끊임없이 지속되어 온 고려인들의 이주와 개척이라는 슬픈 유랑의 역사는 지금까지도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고려인들은 이주와 개척이라는 고난의 현실 앞에서도 전혀 굴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능력 있는 고려인들은 농업 분야만이 아니라 정계를 비롯한 재계, 법조계, 종교계, 언론, 공연예술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당당히 그 사회의 중심 계층으로 자리잡아 나갔다. 고려인들의 활약상은 민족주의가 득세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 잘 드러났다. 이러한 결과가 있기까지는 소비에트연방의 붕괴를 전후해서 설립되었던 고려인협회나 고려인민족문화자치회 같은 단체가 중심이 되어서 민족언어를 유지하고 전통문화를 부활하며 민족정신을 계승하여 민족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면서 자존감을 잃지 않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1994년에는 그동안 탄압받은 민족의 명예와 복권에 관한 법령이 발표됨으로써 고려인의 법적 지위와 과거사 문제가 해결되어서 고려인 사회의 민족적 부흥의 큰 동력이 되었다.
현재에도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등의 중앙아시아와 러시아의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그, 연해주와 사할린주의 한민족사회를 중심으로 한민족의 민족적 정체성과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각국의 고려인 사회에서는 한국어와 전통문화를 찾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소비에트연방 때에 활동했던 ‘소인예술단’을 부활시켜 전통 민요와 무용 등 전통예술의 맥을 지켜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려고 한 제보자들의 증언은 원동에서의 삶부터 이주 후 우즈베키스탄에 정착하기까지 그들이 들려준 이야기들이다. 그동안 국내에 소개된 유사한 내용들이 저마다의 필자들에 의해서 정리된 것이라면, 여기에 소개된 내용은 그들이 직접 구술해 준 이야기들을 거의 그대로 옮긴 것이므로 생생한 증언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책에는 그들의 생생한 증언만이 아니라 고려인 화가 안일의 사실화와 현지조사를 한 저자들이 찍은 사진 자료들을 함께 실어 시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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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장 원동에서 중앙아시아로
1. 원동에서 고려인의 삶
2. 이주 과정

제2장 중앙아시아에 도착해서 정착까지
1. 도착 당시의 현지 상황
2. 정착 과정
3. 고려인의 집단농장
4. 고려인의 조선어 교육

제3장 고려인의 통과의례
1. 산속(産俗)과 출생
2. 혼례
3. 상례와 제례

제4장 고려인들의 생애담
1. 허 세르게이의 나들이
2. 기마 소녀 문 리사
3. 열사에서 온 김 니콜라이 벤허노비치
4. 약사 신 아나톨리 페트로비치

제5장 고려인이 전하는 영웅들
1. 고려인과 생사고락을 함께한 김병화
1) 생애와 업적
2) 성격과 능력
3) 김병화에 대한 일화들
2. 볍씨를 가져온 박경조
3. 독립운동을 이끈 인물들
1) 빨치산을 이끈 민족 영웅 홍범도
2) 고려인을 돌본 여성영웅 김 스탄케비치 알렉산드라
3) 이등박문을 죽인 안중근

제6장 새로운 삶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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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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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균태는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문학박사)(현) 한남대학교 명예교수대표 저서 『이옥의 문학이론과 작품세계 연구』, 『구비문학대계(전남 화순 편)』(공저), 『구비문학대계(전남 장성 편)』(공저), 『부여지방의 구비설화(상?하)』(공저), 『부여효열지』
강현모
글작가
저자 강현모는한남대 국어국문학과, 한양대 대학원(문학박사)한남대, 한양대, 용인대, 동국대 강사, 한남대 초빙교수 역임현 한남대 강사대표 논문 및 저서 『장수설화 구조와 의미』, 『한국설화의 전승양상과 소설적 변용』, 『김덕령 서사문학의 전승양상과 교육적 의의』, 『한국민속과 문화』, 『금산 새내(금내, 금강유역, 버드내) 유역의 구비설화』(공저), 『?홍길동전?의 서사구조와 문화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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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균태는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문학박사)(현) 한남대학교 명예교수대표 저서 『이옥의 문학이론과 작품세계 연구』, 『구비문학대계(전남 화순 편)』(공저), 『구비문학대계(전남 장성 편)』(공저), 『부여지방의 구비설화(상?하)』(공저), 『부여효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