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실내 무도 아시안 게임 마지막 종목으로 대전 격투 게임인 킹 오브 파이터즈가 채택됐다.

아시안 올림픽 평의회(OC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e스포츠 세부 종목의 마지막 종목으로 킹 오브 파이터즈가 채택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번 아시가바트에서 열리는 2017 실내 무도 아시안 게임의 종목은 도타2, 스타크래프트2, 하스스톤, 킹 오브 파이터즈로 확정됐다.

킹 오브 파이터즈가 선택된 것은 다소 의외의 결과다. OCA가 지난 18일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포츠 관련 e스포츠 종목 하나가 마지막 4번째 종목이 될 것이라 알렸기 때문이다. 게다가, 피파 시리즈 혹은 NBA 시리즈를 명시하며 구체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두 시리즈가 아닌 대전 격투 게임이 선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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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오브 파이터즈는 철권, 스트리트 파이터와 같은 대전 격투 게임으로 한국 게임 팬들에게도 유명한 게임이다. 이번 대회의 경기 방식은 3대3 팀 배틀 방식이다. 전형적인 대전 격투 게임 대회 방식으로, 어느 팀이든 상대 3명의 선수를 모두 쓰러트리면 승리한다. 예를 들어, 첫 경기에 출전한 한 명의 선수가 상대 선수 3명을 모두 무너트리는 것도 가능하다. 각 한 경기는 5판 3선승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