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에 출전할 e스포츠 국가대표 선수 명단이 공개됐다.

31일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는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에 출전할 국가 대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e스포츠 국가 대표팀에는 ▲ 리그오브레전드(롤) 감독 최우범, 김기인, 고동빈, 한왕호, 이상혁, 박재혁, 조용인 선수가 ▲ 아레나오브발러(펜타스톰) 코치 양재용, 신창훈, 김선우, 김형민, 이호연, 김도엽 선수가 ▲ PES2018 황진형, 최성민 선수가 ▲ 스타크래프트2 조성주 선수 ▲ 클래시로얄 황신웅 선수가 ▲ 하스스톤 김정수 선수가 각각 선발됐다.

대표팀은 e스포츠 시범종목 경기운영기술집에 따라 6개 세부종목 국내 개발사와 배급사와 협회간 기술위원회를 구성해 선발했다.

아시안게임 e스포츠 국가대표팀은 한국과 중국, 홍콩, 일본, 마카오, 몽고, 대만이 참가하는 동아시아 예선(6월)에 출전하며 예선을 통과한 종목 선수들은 오는 8월 자카르타 팔렘방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첫 번째 e스포츠 선수로 참가하게 된다.

동아시아 지역예선을 비롯한 본선 상세 일정은 차후 공지될 예정이다.

한편 협회는 지난 28일 대전 e스포츠협회로부터 인정단체 가입 승인을 받으며 아시안게임 시범 종목 출전 최소 요건을 충족해 30일 대한체육회의 준회원 승인을 통보받아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이관우 기자 temz@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