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나의 춤을 추고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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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나의 춤을 추고 있잖아

어느 TV 중독자가 보내는 서툰 위로
  • 저자
    이승한
  • 그림
    들개이빨
  • 출판
    한겨레출판
  • 발행
    2017.11.10.
책 소개
우리는 일상의 많은 시간을 TV를 보며 지낸다. 굳이 전통적인 TV를 통하지 않더라도 다양한 경로로 방송콘텐츠를 접하며 산다. 그리고 그 안에는 수많은 연예인이 나온다. 그들에 대한 글을 쓰는 것이 직업인 사람이 있다. TV 칼럼니스트. 이 책의 저자 이승한을 소개하는 말이다. 이승한의 칼럼을 읽다보면 신기하게도 연예인들이 한 명 한 명의 '사람'으로 다가온다. 어느 날 하늘에서 떨어진 스타가 아니라, 하루하루 흘린 땀과 눈물의 결과로 오늘 그 자리에 서 있는 사람. 그래서 그의 글 속에 등장하는 연예인들은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다. 그는 라미란, 박철민 등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자기의 역할에 충실했던 이들을 더욱 따뜻하게 조명한다. 심지어 송혜교를 다룰 때에도 그의 아름다운 외모가 아니라, 그 외모 때문에 저평가 받고 있는 그의 연기력에 주목한다. 소녀시대의 효연에 대해 언급할 때 역시 그 화려함이 아니라 어떤 의연함, 무대 그 자체를 즐길 때 나오는 충만함에 집중한다. 이 책의 제목 "나는 지금 나의 춤을 추고 있잖아"는 그런 효연의 모습을 다룬 글에서 가져왔다. 저자가 이 책에 실린 글들을 쓸 때 가장 염두에 뒀던 것이 사람을 이해해보자는 마음이었다고 한다. 누군가를 지지하거나 비판하기 전에, 그가 어떻게 오늘날에 이르렀는지를 힘껏 이해해보자고 다짐했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이 책에 등장하는 연예인들은 자연스레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하루하루 고군분투하는 평범한 생활인의 모습과 포개진다. 그렇게 임시완의 모습에서 주눅 든 청춘 세대의 얼굴을 확인하고, 이보영의 모습에서 서툰 '나'의 모습을 발견한다.

책 정보

책 정보

  • 카테고리
    한국 에세이
  • 쪽수/무게/크기
    296197g129*189*20mm
  • ISBN
    9791160401059

책 소개

우리는 일상의 많은 시간을 TV를 보며 지낸다. 굳이 전통적인 TV를 통하지 않더라도 다양한 경로로 방송콘텐츠를 접하며 산다. 그리고 그 안에는 수많은 연예인이 나온다. 그들에 대한 글을 쓰는 것이 직업인 사람이 있다. TV 칼럼니스트. 이 책의 저자 이승한을 소개하는 말이다.



이승한의 칼럼을 읽다보면 신기하게도 연예인들이 한 명 한 명의 '사람'으로 다가온다. 어느 날 하늘에서 떨어진 스타가 아니라, 하루하루 흘린 땀과 눈물의 결과로 오늘 그 자리에 서 있는 사람. 그래서 그의 글 속에 등장하는 연예인들은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다. 그는 라미란, 박철민 등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자기의 역할에 충실했던 이들을 더욱 따뜻하게 조명한다. 심지어 송혜교를 다룰 때에도 그의 아름다운 외모가 아니라, 그 외모 때문에 저평가 받고 있는 그의 연기력에 주목한다.



소녀시대의 효연에 대해 언급할 때 역시 그 화려함이 아니라 어떤 의연함, 무대 그 자체를 즐길 때 나오는 충만함에 집중한다. 이 책의 제목 "나는 지금 나의 춤을 추고 있잖아"는 그런 효연의 모습을 다룬 글에서 가져왔다.



저자가 이 책에 실린 글들을 쓸 때 가장 염두에 뒀던 것이 사람을 이해해보자는 마음이었다고 한다. 누군가를 지지하거나 비판하기 전에, 그가 어떻게 오늘날에 이르렀는지를 힘껏 이해해보자고 다짐했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이 책에 등장하는 연예인들은 자연스레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하루하루 고군분투하는 평범한 생활인의 모습과 포개진다. 그렇게 임시완의 모습에서 주눅 든 청춘 세대의 얼굴을 확인하고, 이보영의 모습에서 서툰 '나'의 모습을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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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오늘도 자기의 자리에서

자신만의 춤을 추고 있는 당신에게



소녀시대, 종현, 임시완에서 김추자, 라미란, 송강호까지

그들을 통해 확인하는 오늘도 고군분투하는 우리 모두의 모습



우리는 일상의 많은 시간을 TV를 보며 지낸다. 굳이 전통적인 TV를 통하지 않더라도 다양한 경로로 방송콘텐츠를 접하며 산다. 그리고 그 안에는 수많은 연예인이 나온다. 그들에 대한 글을 쓰는 것이 직업인 사람이 있다. TV 칼럼니스트. 이 책의 저자 이승한을 소개하는 말이다.

이승한의 칼럼을 읽다보면 신기하게도 연예인들이 한 명 한 명의 ‘사람’으로 다가온다. 어느 날 하늘에서 떨어진 스타가 아니라, 하루하루 흘린 땀과 눈물의 결과로 오늘 그 자리에 서 있는 사람. 그래서 그의 글 속에 등장하는 연예인들은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다. 그는 라미란, 박철민 등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자기의 역할에 충실했던 이들을 더욱 따뜻하게 조명한다. 심지어 송혜교를 다룰 때에도 그의 아름다운 외모가 아니라, 그 외모 때문에 저평가 받고 있는 그의 연기력에 주목한다.

소녀시대의 효연에 대해 언급할 때 역시 그 화려함이 아니라 어떤 의연함, 무대 그 자체를 즐길 때 나오는 충만함에 집중한다. 이 책의 제목 “나는 지금 나의 춤을 추고 있잖아”는 그런 효연의 모습을 다룬 글에서 가져왔다.

저자가 이 책에 실린 글들을 쓸 때 가장 염두에 뒀던 것이 사람을 이해해보자는 마음이었다고 한다. 누군가를 지지하거나 비판하기 전에, 그가 어떻게 오늘날에 이르렀는지를 힘껏 이해해보자고 다짐했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이 책에 등장하는 연예인들은 자연스레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하루하루 고군분투하는 평범한 생활인의 모습과 포개진다. 그렇게 임시완의 모습에서 주눅 든 청춘 세대의 얼굴을 확인하고, 이보영의 모습에서 서툰 ‘나’의 모습을 발견한다.

저자 이승한은 머리말에서 이렇게 얘기한다. “세상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자기 길을 묵묵히 걷고 있는 사람들, 반복된 실패 때문에 모든 걸 내려놓고 싶은 사람들, 자신이 옳다고 믿는 것을 위해 제 편 하나 없이 외롭게 싸우고 있는 이들,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순간에도 자신만의 춤을 추는 걸 멈추지 않는 수많은 외톨이와 괴짜와 관심종자와 고집불통 들에게, 당신을 이해해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하려던 내 가난한 시도들이 모여 이 책이 되었다. 비록 세상 사람들의 기억에 승자로 남지 않더라도, 당신은 다른 누구의 것이 아닌 당신만의 춤을 추고 있다는 사실을 내가 이해해보겠노라 다짐했던 서툰 기록들. 그러니 이건 연예인들에 대한 책이기도 하지만, 자신만의 춤을 추고 있는 이들에게 보내는 내 위로이기도 하다.” 연예인에 대한 이야기가 동시대인을 위한 위로로 이어지는 이유다.



TV 칼럼니스트 이승한과 <먹는 존재> 들개이빨이 함께 보내는

당신을 위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



이 책의 숨길 수 없는 또 하나의 매력은 <먹는 존재>로 2014년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수상한 바 있는 주목 받는 만화가 들개이빨의 코너다. 이승한의 글이 한 명 한 명의 연예인들을 힘껏 이해하기 위한 노력이라면, 들개이빨의 만화는 우리가 연예인들로부터 받은 위로와 에너지에 대한 회고와 그에 대한 감사다. 이소라의 음악을 들으면서 받았던 위안, 모난 돌을 자처하는 김부선의 모습을 보면서 생긴 고마움 등을 이야기하며, ‘진심 어린 위로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을 화려하고 아름답게 빛나는 이 연예인들에 대한 걱정을 자처하는 대목에서는 소비의 대상이기만 했던 연예인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나와는 ‘다른’ 존재이기만 했던 연예인들이 나와 ‘같은’ 존재로 다가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또한 그들의 애환과 분투를 위로하고 응원하며 어느새 그와 닮은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고 스스로를 위로하고 응원하게 된다. 비록 세상 사람들의 기억에 승자로 남지 않더라도, 다른 누구의 것이 아닌 자신만의 춤을 추고 있는 자신을 말이다. “그래, 괜찮아. 나는 지금 나의 춤을 추고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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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 자신만의 춤을 추는 모든 이에게



주눅 든 청춘의 얼굴 - 임시완

또 하나의 벽을 기어오르다 - 광희

외줄 위에 서서 - 박지윤

평범한 아줌마의 독립적 서사 - 라미란

화려하지 않지만 조용히 빛나는 - 박철민

역사 한가운데 던져진 장삼이사 - 송강호

가혹한 재발견의 굴레 - 송혜교

불편하디? 젊은 여자라서? - 김유정과 태도 논란

언제까지 무릎만 칠 건가 - 샘 오취리와 인종차별

양희은, 이선희, 이상은 그리고 - 엠버

나는 지금 나의 춤을 추고 있는 거잖아 - 효연

-들개이빨의 춤 첫 번째



더 가닿고 싶어요. 혼자 말고 함께 - 이소라

전설 말고 디바 말고 노래 잘하는 - 김추자

잠시 멈춰 음미해도 좋다. 그 결을 - 윤상

나야, 강철의 소녀 - 예은

그들에게 질주를 요구하는 세상 - 레이디스 코드

“어차피 너도 나와 다를 바 없잖아?” - 블랙넛과 비뚤어진 마케팅

온전히 그 자신으로 탁월한 - 종현

노래를 부르려면 웃겨야 하는 정말 웃기는 세상 - 노라조

아픈 청춘 위로했던 그들의 응원가 - 크라잉넛

새로운 세상을 꿈꾸게 하다 - 소녀시대와 〈다만세〉의 10년

-들개이빨의 춤 두 번째



고정관념을 흔드는 ‘고운 남자’ - 김기수

“고개를 숙이라” 말하는 세상에서 고개를 들다 - 김부선

무지개를 허용하지 않는 나라 - 한국 문화 속 호모포비아

기대만큼 아파 보이지 않아 실망하셨나요 - 정형돈

어떻게 증언할 수 있을까, 그 비극을 - 9·11 테러와 세월호 참사

가장 악랄하면서 가장 평범한 - 김의성

드라마에 드리워진 죽음의 그림자 - 참사, 그 이후

타인의 절박함을 유희 삼아 행복한가요 - 〈짝〉과 리얼리티 쇼

-들개이빨의 춤 세 번째



절실함이 그를 추동한다 - 염정아

진정한 보수주의자가 누릴 수 있는 당연한 보상 - 차승원

서툴고 아픈 ‘나’를 닮은 배우 - 이보영

산전수전이 빚어낸 너른 품 - 이영자

비로소 빛을 발한 ‘별난 여자’의 품격 - 박미선

볼 때마다 낯선, 어디에든 녹아드는 - 이민지

누구의 아역이 아닌 현재형의 배우 - 진지희

버티는 이에게 기회는 온다 - 황정음

-들개이빨의 춤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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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한
글작가
세 살이 될 때까지 말문이 트이지 않아 부모님이 꽤나 걱정했던 아이. 부모님의 증언에 따르면, 세 살 무렵 TV 화면 아래 흐르는 자막을 짚어 가며 말문을 뗀 게 말글 생활의 시작이었다고 한다. 그때만 해도 그냥 애가 TV를 좀 좋아하나 보다 정도였는데, 자라서 TV를 보고 글을 쓰는 게 직업이 될 줄은 아무도 몰랐다고. 스물두 살이던 2005년, 친구들과 장난삼아 만들었던 대중문화 웹진 [채널 꺄뜨르]에 쓴 [무한도전] 리뷰가 생각보다 흥하면서 얼떨결에 대중을 상대로 한 글쓰기를 시작했다. 2007년 [채널예스]에 「땡땡의 요주의 인물」을 연재하기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쉬지 않고 직업적 TV 시청자로 살아가고 있다. [한겨레], [텐아시아], [에스콰이어], [창비어린이], [고교독서평설], [황해문화] 등에 글을 썼거나 쓰고 있다.키가 작고 내성적인 아이, 장애인 형제를 둔 아이, 이혼 가정 출신 아이로 자라며 사회적 소수자를 향한 관심이 늘었고, 그래서 TV를 비롯한 각종 미디어가 소수자를 어떤 식으로 묘사하는지 관심이 많다. 대체로 일에 쫓기는 중이지만, 모처럼 일이 없는 날이면 주로 드러누워 있는 고양이들을 뒤집으며 논다.
들개이빨
그림작가
구석에서 글 쓰고 그림을 그립니다. 펴낸 책으로 『먹는 존재』 시리즈와 『족하』, 『홍녀』가 있습니다. "어릴 적부터 만화가가 되고 싶었지만 선뜻 용기를 내지 못하고 방황하다 어영부영 고시촌에 흘러들어 갔습니다. 큰 점수 차로 연거푸 시험에 낙방하고 고시촌을 떠나 방송국과 사교육 업계를 전전한 끝에 인터넷 폐인이 되었습니다. 블로그 및 익명게시판 곳곳에 뻘글과 낙서를 올리며 현실 도피를 하던 중 불현듯, 진지하게 만화를 그리고 싶어졌습니다. 언젠가는 정말로 진짜 멋진 만화를 그릴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품고, 오늘도 어딘가의 구석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먹을 것을 생각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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