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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현장공개①] "'인생술집'의 NEW 바람'"..'프로 MC' 한혜진의 진가



[OSEN=김나희 기자] 멀티테이너 한혜진은 철저했다. 메이크업 시작부터 녹화가 끝날 때까지, 어느 것 하나 허투루 하는 일 없는 '프로 MC' 그 자체였다. 털털한 웃음과 솔직한 멘트, 그러면서도 이야기에 빠져드는 공감 능력으로 'NEW 인생술집'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어준 한혜진. '톱모델', '겸둥이'가 아닌, 'MC 한혜진'으로서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OSEN은 지난 27일 tvN 예능 'NEW 인생술집' 녹화를 진행하는 한혜진의 모습을 독점으로 담았다. 이날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한 헤어&메이크업숍에서 만난 그는 작은 디테일까지 신경 쓰는 톱모델다운 센스를 뽐냈으며, 다소 갑작스러울 수 있는 즉석 요청에도 당당한 포즈를 취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후 완벽하게 준비를 마친 한혜진은 'NEW 인생술집' 녹화를 위해 장소를 옮겼다.



녹화 현장에 도착한 한혜진은 한결 편안해진 모습이었다. 김준현, 김희철이 그를 반겼고 곧이어 수다가 시작됐다. 이날 밤늦게 한국과 독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3차전'이 예정돼 있었던 만큼, 한국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내용의 말들도 오갔다. 이어 프로그램의 맏형 신동엽이 스튜디오에 도착했고 이들은 짧고 굵게 대본 리딩을 진행한 뒤 본격적인 녹화에 돌입했다.

'인생술집'은 스타가 아니라 사람으로서 찾아오는 손님들이 MC들과 실제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지난 7일 한혜진의 합류와 함께 장소를 서울 마포구 용강동에 위치한 한 음식점으로 옮겨 'NEW 인생술집'으로 재탄생했다. 이날 녹화에는 MC 4인과 진사장(트로트가수 진해성)을 비롯해 걸그룹 에이핑크 박초롱, 정은지, 마마무 화사, 휘인이 게스트로 함께했다. 



현장 스태프들의 말에 따르면 'NEW 인생술집'은 한혜진의 합류 후 토크 진행 방식이 좀 더 적극적으로 바뀌게 됐다고. 실제로 한혜진은 이날 녹화장에서 신동엽, 김준현, 김희철과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발휘한 것은 물론, 여성 게스트의 고민에 공감하는 면모로 MC로서의 역량을 발휘했다. 프로그램의 유일한 홍일점이기에 가능한 역할을 특유의 털털한 매력으로 멋지게 소화해냈다. 

한혜진은 자신의 경험을 빗댄 솔직한 조언으로 게스트들의 긴장을 풀어주는데 일조했다. 다른 MC들의 멘트에 살을 덧붙이거나 게스트들의 고민에 공감하는 타이밍이 절묘했다. 혹여 다른 MC들의 유머 폭격을 받아도 특유의 화끈한 웃음으로 부드럽게 넘어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여기에 각종 술과 안주가 더해져 점점 마음을 열어가는 'NEW 인생술집'만의 매력이 형성됐다.



그동안 모델계에서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면서도 JTBC '마녀사냥', '에브리바디, '내 이름을 불러줘-한名회', 온스타일 'NEW 솔드 아웃', 'devil's RUNWAY', '런드리 데이', KBS Drama '뷰티바이블2017', MBC '겁없는녀석들' 등에 꾸준히 도전하며 MC로서의 역량을 키워온 한혜진. 현장에서 본 그는 충분히 자신의 역할을 다 하고 있었기에, 'NEW 인생술집'에서 꽃피울 '프로 MC' 한혜진의 비상을 기대해 본다.

한편 이날 'NEW 인생술집' 녹화분은 오는 7월 5일 밤 11시 방송된다. / nahee@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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