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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진리 기자] '팀셰프' 첫 글로벌 요리 대결에서 한국팀이 첫 승을 거뒀다. 

30일 방송된 JTBC '팀셰프'에서는 '길거리 음식'을 주제로 한국팀과 태국팀이 팽팽한 요리 대결을 펼쳤다. 첫 글로벌 요리 대결의 승자는 한국팀이었다. 

'팀셰프'는 세계 최초 글로벌 쿠킹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로, 정형돈과 김준현, 그리고 태국의 '국민 배우' 샤크릿 얌남이 진행을 맡았다. 특히 예능 최초로 한국과 태국에서 동시 방송되는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았다.

샤크릿 얌남은 태국의 이병헌으로 통하는 최고의 국민 배우. 배우 뿐만 아니라 셰프와 레스토랑 오너로도 활약 중이다. 샤크릿 얌남은 첫 한국 예능 출연에 "제가 잘 이해할 수 있을지, 진행을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2PM 닉쿤을 필두로 한 미식 평가단도 눈길을 끌었다. 태국에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꺾을 만큼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태국 왕자' 닉쿤을 비롯, 인도 출신 럭키, 가나 출신 글라디스, 독일 출신 다리오, 미국 출신 케일라 등 세계인의 입맛을 대표해 모인 평가단은 '글로벌 쿠킹 컬래버레이션'의 재미를 더했다.



스페셜 평가단으로는 한은정과 태국의 꽃미남 배우 퐁이 함께 했다. 요리 잘하는 미식가로 소문난 한은정과 태국과 중국에서 맹활약을 펼치는 퐁은 태국 요리를 두고 핑크빛 케미를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국과 태국의 셰프들은 팀을 이뤄 경쟁을 펼쳤다. 한국은 이준 셰프를 필두로 정주영, 이준성, 아이돌그룹 마이틴의 멤버 태빈 등 실력은 물론 열정 있는 셰프들이 뭉쳤고, 태국은 리더 후토 셰프를 필두로 태국 요리 서바이벌 '톱셰프' 출신 버스 등이 경쟁을 위해 한국으로 날아왔다. 

한국과 태국의 셰프들은 각자 상대 나라의 시장에서 길거리 음식을 맛보고 엄지를 치켜들었다. 이후 시장에서 맛본 음식들을 태도로 현지 시장에서 장을 보고 음식 대결을 준비했다.

'길거리 음식'을 주제로 한 요리 대결은 단 30분 동안 진행됐다. 한국팀은 분식을 요리 콘셉트로 태국 친화적인 떡볶이, 어묵, 김말이 튀김, 호떡을 준비했다. 태국팀은 태국식 빈대떡, 육회를 준비했다. 

치열했던 요리 대결의 첫 승자는 한국이었다. 한국팀은 4:3으로 아슬아슬하게 태국팀을 꺾고 첫 승을 거뒀다./mari@osen.co.kr 

[사진] JTBC '팀셰프' 방송 캡처